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성현 산림청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예방

  • 교계
  • 입력 2024.02.22 17:01
  • 수정 2024.02.23 05:08
  • 호수 1718
  • 댓글 0

2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사찰림의 공익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의 예방을 받았다.

남 청장은 이날 사찰림의 공익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찰림의 보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전통사찰 주변의 산불, 산사태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찰의 소화전, 스프링클러, 산사태 위험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알려달라. 저희는 서비스 기관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연락 주시면 바로바로 지원하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 청장의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에 예방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청장님을 보니 제가 기분이 좋아진다”고 웃으며, 설악산 봉정암의 현장 답사를 권했다. 진우 스님은 “봉정암을 가보시면 ‘이런 곳에도 사찰이 있구나’ 느낄 것이다. 산림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한층 강화된다. 꼭 한 번 가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 청장은 “꼭 다녀오겠다”고 답하며, “사찰림의 공익가치 보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청장은 이날 사찰림 보전에 노력한 조계종에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산림청’과 연계되는 (편백)나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얼굴을 새겨 조성했다. 아울러 법명을 새긴 나무 만년필과 홍천 잣도 함께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 사서실장 진경 스님, 김용관 산림보호국장, 김기현 산림보호과장, 김대환 사무관이 배석했다.

남 청장은 대전고 출신으로 1978년 7급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할 때까지 산림청 임산물유통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산림항공본부장, 남부지방산림청장, 과학원장 등 산림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드러운 외모에 직원들과도 친화력이 매우 좋았으며, 언론 등 대외관계도 원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퇴임 후에도 국민대와 경상대에서 특임 및 초빙교수를 지내며 산림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