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종책특보에 임명됐다. 행안부·농림부·문체부·복지부 등 보좌관으로서 오랜 경력을 살려 조계종 37대 집행부의 주요 종책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재철 종책특보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 운영 기조를 이해해 전법 포교는 물론, 주요 종책불사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합당한 조언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철 종책특보는 “귀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불교 발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철 종책특보는 1975년생으로 춘천 성수고, 한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보좌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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