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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 신동일 회장에 ‘지담’ 법명…“마르지 않는 지혜”

  • 교계
  • 입력 2024.03.22 18:36
  • 수정 2024.03.22 19:03
  • 호수 1721
  • 댓글 0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
신동일 아가방 회장·신상국 부회장 예방서 수계
신상국 부회장에는 연기법 새긴 마음 ‘연담’ 전달

사진=조계종 홍보국.
사진=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동일 아가방컴퍼니 회장에게 ‘지담’이란 법명을 지어주며 “마르지 않는 지혜를 갖추길” 주문했다. 신상국 부회장에겐 마음에 연기법을 새기고 담으라는 취지로 ‘연담’이란 법명을 내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앤컴퍼니 신동일 회장, 신상국 부회장에게 ‘마정수기’ 의식을 통해 오계(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를 주고, 지담(智潭)과 연담(緣潭)이란 법명을 각각 전달했다.

사진=조계종 홍보국.
사진=조계종 홍보국.

신동일 회장이 받은 법명 ‘지담’은 ‘마르지 않는 지혜’를 의미한다. 진우 스님은 “흔들리지 않는 지혜는 모든 불보살의 마음”이라며 “마음을 항상 바르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정신을 갖는다면, 지혜가 충만해질 뿐만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조계종 홍보국.
사진=조계종 홍보국.

신상국 부회장에게는 ‘연담’이란 법명을 전했다. ‘연기법을 새기고 담은 마음’이란 의미다. 진우 스님은 “연기법은 유위(有爲)세계의 진리”이라며 “연기법을 알면 세상의 이치를 알게된다. 좋은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 항상 생각과 행동이 좋은 원인이 되도록 노력하라. 연기법을 마음으로 새기고 담아 하루 하루 좋은 날 일일시호일(日日時好日)을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조계종 홍보국.
사진=조계종 홍보국.

한편 신 회장은 중국에서 300여 개 병원을 운영하며 청해성 타얼스(塔儿寺)에서 오랫동안 신행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1년에 두 번은 타얼스에 가 기도하고, 중간 관리급 500여 명의 직원과 타얼스에서 모임을 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부처님 가피와 보살핌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사서실장 진경,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이 배석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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