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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복직 교섭 환영”

  • 교계
  • 입력 2015.01.26 13:14
  • 댓글 1

조계종 노동위, 21일 성명
설 명절 전 문제해결 기원
“상생 위한 해법 찾기를”

“쌍용자동차 신차 출시와 함께 시작된 교섭이 노사 양측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설 명절 이전 해고자들이 복직되기를 기원합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월21일 쌍용자동차 노사의 해고자 복직 교섭 합의에 대한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노동위는 “2009년 8월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한 교섭이 5년5개월만인 1월21일 시작됐다”며 “노사가 정리·징계해고자 187명과 114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정리해고 이후 숨진 26명의 노동자 지원,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등 4가지 의제를 가지고 실무교섭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위는 “‘해고는 살인’이라는 커다란 슬픔과 숙제를 한국 사회에 던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는 우리 모두의 업이었다”며 “이 업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풀어야 하는 화두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는 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서로 양보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것이 돌아가신 26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며 “쌍용자동차 노사교섭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조계종 노동위도 한 마음으로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월19일 종교인평화회의(대표의장 자승 스님·KCRP)을 예방해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사간 대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호소했다. 앞서 조계종 노동위는 1월7~11일 진행된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에 동참했으며, KCRP는 1월12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80호 / 2015년 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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