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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송광사, 스님 전용시설 운영

  • 교계
  • 입력 2017.01.16 13:19
  • 수정 2017.01.16 13:29
  • 댓글 0

사찰 다비장 사례
나무 태워 화장하는 방식
다비시간 길고 비용 비싸

▲ 통도사 다비장.

현재 국내에서 다비시설을 갖춘 사찰은 양산 통도사와 순천 송광사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는 지난 1970년대 사찰로서는 처음으로 경내에 스님들의 다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그러나 당시 건립된 다비시설은 비가 오거나 기상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비장에 지붕을 설치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통도사는 이후 1998년 교구 스님들의 다비를 위해 화장로 2기를 갖춘 현재 형태의 다비시설로 개보수 했다. 또 2009년 다비장 옆에 목조전각을 건립해 다비가 진행되는 동안 입적한 스님의 제자들이 기도와 정진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그러나 나무를 태워 화장하는 방식이어서 다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간혹 사찰에 공헌한 신도들도 이 다비장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스님 전용다비시설이다.

▲ 송광사 다비장.

송광사도 지난 2012년 6000여만원을 들여 화장로 1기의 다비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의 다비식 이후 전통 다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교구 재적스님들을 위해 다비장을 마련했다. 송광사 다비시설 역시 나무를 태워 화장을 하는 방식이어서 시간과 비용 문제로 일반 신도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76호 / 2016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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