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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은 미수습자의 귀향이다”

  • 사회
  • 입력 2017.03.27 15:16
  • 수정 2017.03.27 15:23
  • 댓글 0

조계종 사노위, 3월26일 입장문 발표
"미수습자 수습 우선으로 배려해야"

3월28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선출을 앞두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미수습자의 귀향이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노위)는 3월26일 ‘미수습자 아홉 명을 다 찾는 것이 세월호 인양완료다’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노위는 “정부는 세월호 미수습자90명을 가족의 품으로 온전하게 보내는 것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1/1000 이라도 갚는 길”이라며 “정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미수습자 수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며 사고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선체조사 방법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28일 국회에서 위원이 확정되는 선체조사위원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월호가 목포 신항 위로 올라오기 전까지 완벽한 미수습자 수습 계획을 국민과 미수습자 가족에게 발표해야 한다”며 “세월호 사고 당시처럼 우왕좌왕하거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가 육지로 올라오면 급속한 부식으로 미수습자의 유해가 온전히 보존되기 어려우므로 사전 수습 계획을 완벽히 세워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노동위는 9명의 미수습자가 온전히 귀향하는 그날까지 목포신항만 세월호 옆에서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6호 / 2017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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