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당 사회복지사가 할머니와 상담을 하고 있다. 안성시 죽산면 장릉리에 자리잡은 노인요양전문시설 감로당(원장 흥준 스님)은 가난하거나 갈 곳 없는 70여 명의 중증장애 노인들에게 지상의 정토 같은 곳이다. 1443평의 넓은 공간에 건축공학적 아름다움을 최대로 살린 건물. 여기에 각종 의료장비, 물리치료기, 운동기구, 환기·조명 등 각종 시스템 등 노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그림 그리기, 심리상담, 음악감상, 화초 가꾸기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중증치료를 돕고 있다. 또 24시간 머무르며 노인들을 돌보는 간호사를 비롯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은 때론 노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주기도 하고 손발이 되어주기도 한다.
집중취재
2004.08.10 16:00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