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가 2016년 총선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 미국의소리 등은 10월5일 “상가이 총리가 인도 다람살라에서 ‘화합·혁신·자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상가이 총리는 달라이라마가 정교분리를 선언한 직후인 2011년 4월, 티베트 망명정부의 제13대 총리로 선출됐다.상가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임을 통해 티베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은 티베트의 50년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
불교 기반으로 설립된 미국의 한 대학에서 야생동물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불교활동가들은 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사건의 시작은 미국 콜로나주에 위치한 나로파대학이 학내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Prairie Dog) 100여 마리를 살처분 하기로 결정하면서 부터다. 대학은 폐허가 된 캠퍼스 부지를 정비 하는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번식과 전염병 발생 위험을 막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 설치류에 속하는 프레리도그는 굴을 파서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로 드물긴 하지만 몸에 있는 이를 사람에게 옮겨 전염병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시리아 난민위기에 대해 “인류의 이익이 국가의 이익에 앞서야 한다”며 각국에 자비를 촉구했다. 이어 “모든 난민이 유럽에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고국에서 살상을 줄이는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영국 비비씨와 가디언 등은 9월14일부터 영국을 방문해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 달라이라마가 옥스퍼드 막달렌 대학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달라이라마는 난민 위기에 대한 현실적이고 윤리적인 대응을 촉구하면서 “영국과 같은 서구 국가들은 자국의 이해관계를 넘어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을 적극
중국이 해외 유명 가수들의 중국 공연을 돌연 잇따라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들이 달라이라마를 지지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영국 비비씨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9월8일 “중국이 9월12일에 예정됐던 팝스타 마룬5의 상하이 콘서트를 취소한 데 이어 유명 미국 록 밴드 본 조비의 공연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본 조비는 9월22일 진행될 서울 공연에 앞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본 조비는 올해 중국 공연이 결정되자 “첫 베이징 공연에 마음이 설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미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세계적 불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치료 중 내뱉은 첫 마디가 대중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는 9월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언어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틱낫한 스님이 이날 뇌출혈 후 처음으로 입을 떼 말을 내뱉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스님이 소리를 내 말한 첫 마디는 바로 ‘행복’. 관계자들은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그 말을 듣는 순간 꼭 유도명상(guided meditation
“부처님은 이 세상에 완전한 도덕 세계를 주었고 평등을 설파한 위대한 스승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인도를 ‘불교나라 인도(Buddhist India)’라 부르고 싶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월5일 동북부 비하르주 보드가야에서 진행된 ‘분쟁 해소에 관한 힌두교·불교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인도 정부는 보드가야를 인도 속 불교의 영적 성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이후 회의장소 근방에 있는 마하보디사를 찾아 촛불을 켜 부처님에 공양 올리고 불교행사에 참여했다.모디 총리는 이날 국제회의에서 “전 세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불교를 알리는 일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영화가 그런 존재죠.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시대를 따라야 해요. 과연 동굴에만 있는 것이 진짜 수행이고 불교일까요?”부탄 출신 스님이자 영화감독7세 때 티베트 스승 환생자 판명영국 유학시절 영화계 입문‘더 컵’으로 세계적 유명세영화는 곧 불교 전하는 수단부처님 일대기 영화제작이 꿈기술은 수행에 장애되지 않아좋은 의도·동기라면 도움 돼소외계층 위한 인프라 구축 등종교·철학·이념 뛰어넘어사회변화 이끄는 활동 주도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중화권 영화배우 양자경(楊紫瓊)씨가 네팔과 인도 등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현장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다. 평소 인터뷰 등에서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인도주의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활동이 각종 매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중화권 스타 영화배우 양자경네팔·인도 등서 봉사활동하며불자로서 인도주의적 삶 실천환경·사회문제 적극 목소리 내‘행동하는 여성’으로 불리기도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불교잡지 샴발라선과 만난 양자경씨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
중국 유명 사찰이자 ‘쿵후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소림사(少林寺·샤오린스)의 스융신(釋永信)〈사진〉 방장스님이 추문에 휩싸이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정부(情婦)를 두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된 의혹은 공금횡령으로까지 번져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전문경영인 스융신 방장 향한제자들 폭로 ‘막장드라마’ 방불언론·누리꾼 여론 둘로 나뉘며중국정부 적극 나서 조사 착수스융신 스님에 대한 의혹은 7월25일 자신을 소림사 제자라고 소개한 스정이라는 필명의 인물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글을 통해 스융신 방장이 2개의 신분증을
8월17일 미국 영화채널 HBO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타쉬, 그리고 스님’이 미국 내에서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도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롭상푼속 스님과 6살 소녀 타쉬의 우정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는 앞으로 한 달 간 방영돼 청취자들에게 감동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다큐멘터리는 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한 고아원 ‘사랑과 자비의 정원’을 무대로 진행된다. 롭상푼속 스님은 가난한 살림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을 모아 이곳에서 그들의 아버지가 됐다.미혼모였던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버림받
일본 사찰들이 불상 및 문화재 도난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귀중한 불상의 도난을 막기 위해 3D 프린트로 복제본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일본 사찰 불상 도난 골머리복제 후 원본은 보관 권장원본 같은 정교한 결과물에 일본문화재청 적극 복제 권장지난 2월, 일본 남부 와카야마현의 현립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기노카와시 엔후쿠사(円福寺)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불상 복제본을 만들어 보시했다. 애염명왕입상(愛染明王立像)이라 불리는 이 불상은 에도막부 시대 전기(1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2010년 10월
올해로 80세를 맞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장수를 기원하는 법회가 열린다.8월30일 일산 여래사서7대 링 린뽀체 방한해금강살타 관정 법회도티벳하우스코리아 랍숨섀둡링(주지 남카 스님)은 8월30일 11시 일산 여래사에서 ‘14대 달라이라마 팔순 기념 장수기원법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법회에는 달라이라마 오피스 측에서 파견한 7대 링 린뽀체가 참석해 사부대중과 만나 부처님 법을 펼친다. 링 링뽀체는 달라이라마의 스승이자 정신적 조언자였던 6대 링 린뽀체의 환생자다. 달라이라마의 첫 스승이었던 6대 링 린뽀체는 19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