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지혜는 자비행으로 꽃 피운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인이 회피하는 죽음과 관련된 영역인 임종과 호스피스, 상장례, 유족의 애도 등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자비행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립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노인복지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주임교수는 불자들에게 죽음 영역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권했다. 특히 임종과 호스피스 단계에서 하는 봉사는 자비행의 실천일뿐 아니라 부정관 수행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스피스 봉사와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장에 익산 연국사 주지 묘주 스님이 임명됐다.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10월24일 정각원장에 묘주 스님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신임 정각원장 묘주 스님의 임기는 11월1일부터 2년이다. 자광 스님은 “원만하고 포용심이 많은 묘주 스님이 정각원을 맡아 총장 보광 스님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신심을 잘 길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총장 보광 스님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비구니기숙사 혜광사의 신축이 절실하다”며 “종단과 교육원, 석림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비구니스님들의 안전한 수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신임 사무국장에 묘인 스님, 사업국장에 탄덕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신임 사무국장과 사업국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임 사무국장 묘인 스님은 법등 스님을 은사로 1998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화엄탑사 주지를 역임했다.신임 사업국장 탄덕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1999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제선센터, 백련암 총무를 역임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13호 / 2017년 11월
“죽음을 눈앞에 두었더라도 지금 죽음이 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살아있는 것이죠. 영적돌봄가가 환자와 함께 온전히 머문다면 환자는 그 순간 역시 자신의 소중한 삶임을 자각할 수 있답니다. 매 순간이 다르고 죽음 역시 매번 새롭습니다. 매 순간에 임하는 그 자리가 바로 저의 수행처입니다.”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회장 능행 스님)가 10월14일 마련한 ‘제8회 호스피스세미나’에서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능인 스님은 영적돌봄가로서의 여정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죽음에 직면한 환자를 돌보며 얻게 된 삶의 통찰이 더없이 소중하다는 게 스님의 소회다
불교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이 시상하는 반야학술상 제7회 수상자로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와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5일 오후1시 양산 통도사 반야암에서 개최된다.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저서 ‘심층마음의 연구’로 반야학술상 저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동국대에서 서양철학 및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한 교수가 펴낸 ‘심층마음의 연구 : 자아와 세계의 근원으로서의 야뢰야식’(도서
성원 전 약천사 주지스님은 10월29일 제주시 연동 1543번지 4층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신제주불교대학 개원식은 11월25일 열리며, 개강은 2018년 3월이다. 064)746-0108 [1412호 / 2017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울 능인정사 주지 법경 스님이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월19일 KBS 신관에서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법경 스님에게 문재인 대통령·김부겸 행전안전부 장관 명의의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국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실천자를 발굴하고, 국민인식 개선을 독려하고자 제정됐다. 법경 스님은 약 30년 동안 지역 내 이웃을 위해 한 해도 빠짐없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스님은 광진구민들에
서동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2018년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 인물(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 32nd Edition)’에 등재됐다.서동일 교수는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와 유럽대학스포츠과학회(ECSS) 학술 발표, SSCI, SCI(E)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16편과 국내저명을 포함해 총 53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운동과 비만, 노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The 20
“무엇보다 전북지역 250여 사찰 전 종도가 함께 참여하고 같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10월12일 전주시 노송동 태고종 전북종무원 청사에서 열린 교구종회에서 만장일치로 종무원장에 추대됐다. “전북지역 250여 사찰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전북교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진성 스님은 각 사찰을 직접 방문해 분담금을 현실화하고, 종무행정과 관련 전산화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각 사찰 신도회와 연계한 전북신도회 조직과 태고진묵장학회 설립을 통한 장학금 지원, 사찰별 봉사단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부처님 법에 의지해 살아가도록 이끌겠습니다. 부처님의 크신 원력 속에서 저희들의 발원이 원만히 성취될 것을 굳게 믿고 정진하겠습니다.”9월24일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신도회로 재창립한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 라나 바루아 불자회장의 서원이다.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는 회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약 150명이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교포교 구심점을 목표로 법회운영 등 신행생활 지원, 쉼터 운영, 한글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나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이주민포교를 위해 이날 국제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이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 사찰음식 명장은 사찰음식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승납 30년 이상의 스님을 대상으로 하며, 계호 스님의 지정은 선재 스님의 이어 두 번째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9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찰음식 명장 계호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앞서 2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운영위원회는 계호 스님의 사찰음식 명장 지정을 결정했다. 자승 스님은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전하고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간의 고생도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불교의 선과 명상에 대한 가르침을 수학에 접목하는 학습을 통해 학업 능률 향상은 물론 인성의 변화까지 이끌고 싶습니다.”최근 부산 초읍동 부산시민도서관 인근에 ‘메싸이 수학사고력 향상의 집, 수리심리클리닉’(이하 메싸이클리닉)을 개원한 이병수 경성대 수학과 명예교수의 발원이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수학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명상이 중요하다”며 “단 5분의 명상, 짧은 시간 동안 염불을 듣는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경험하고, 이 상태에서 수학에 대한 사고력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구니교육도량 경북 청도 운문사(주지 진광 스님)에 신도회가 창립됐다. 운문사는 9월17일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신도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초대 신도회장에는 박순곤 전 부산불교방송 사장이 취임했다.박순곤 신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으로는 스님들의 수행정진을 돕고 밖으로는 운문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새로운 불교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그간 스님들과 대중들이 일체가 되어 운문사를 이끌어 왔기에 따로 신도회 조직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며 “하지만 스님들이
2017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김혜옥, 이태환이 선정됐다. 10회를 맞이한 서울노인영화제는 9월27일 오후 1시30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영화제 기자회견을 갖는다. 홍보대사 김혜옥씨는 대표적인 불자 연기자로 방송과 영화를 통해 불교를 알려왔다. 불교방송 ‘아름다운 초대’ 메인 MC로 꾸준히 활동하며 늘 정진하고 수행하는 자세로 불법홍포에 앞장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보대사 이태환씨는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문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원장 스님은 9월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사랑 그리고 보람-2017 장기요양 어울림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성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감사스님은 9월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봉행된 ‘제1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제주불자의 원력을 모아 제주불교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제주지역 불자들을 아우를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가 출범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는 8월25일 제주칼호텔에서 ‘조계종 제23교구 김문자 신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관음사를 비롯해 조계종 제23교구 20여 말사를 아우르는 교구신도회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문자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제가 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불교를 아우를 제23교구 신도회장으로서 시대를 포용하고 도량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마음
우리의 백중에 해당하는 캄보디아 명절 프쫌벤이 9월1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캄보디아불교센터 대표 린사로 스님은 “프쫌벤 명절은 9월5일부터 21일까지 열리지만 한국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유학생들과 근로자, 결혼이주민들에게 단 하루라도 고향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행복을 축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방식의 예불을 모신 뒤 법회를 봉행하고, 전통음식을 나누
“신해행증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불자들이 모든 경찰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8월27일 금정총림 부산 범어사 보제루에서 봉행된 ‘대한민국경찰불교회 창립 제16주년 기념법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의 포부다. 허영범 전 부산경찰청장에 이어 제5대 회장을 맡게 된 박 청장은 “무거운 소임이지만 함께해주실 회원 여러분이 있다면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청장은 “부처님께서는 흔들림 없는 믿음과 실천을 강조했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불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항상 선하고
탤런트 김용림씨가 방송 90주년을 맞아 정부로부터 방송진흥유공자에 선정됐다.방송진흥유공자는 정부가 방송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방송인에게 그 공적을 기리는 포상이다. 김용림씨는 9월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서 방송진흥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김용림씨는 1990년 BBS불교방송 개국과 함께 27년 동안 ‘신행 365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데뷔 이후 56년간 다수의 드라마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한국 방송의 산증인으로 큰 족적을 남겨 그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김용림씨는 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