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11월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제28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돈황석굴의 불교미술과 한국 고대 불교미술의 교류’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소장의 ‘돈황 410굴 수대(隋代) 미륵3존불의상(倚像)’이란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학술발표에서는 △돈황 158굴의 열반도상 연구(유근자 한국불교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돈황 332굴 석가설법도 연구(김현정 동국대 겸임교수) △막고굴 335호굴 유마경변의 도상분석을 통한 사천왕 도상 연구(주수완 고려대 교수) △돈황석굴 보문품변상도 연구-제217굴과 45굴을 중심으로(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돈황막고굴 당송대 건축요소와 한국 고대 건축의 상호 관계(한동수 한양대 교수) 등 논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 발제11월21일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11월21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신사동 MG타워 3층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이번 11월 열린논단에선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이 발제를 맡아 ‘유식불교와 명상수행-영상관법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인경 스님은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다가 순천 송광사로 출가했으며, 이후 동국대에서 고려후기 간화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방대학원대 명상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명상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아 불교명상의 대중화 및 현대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02)739-578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한국선학회(회장 이덕진)는 연세대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1월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연세대 외솔관 110호에서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간화선, 빛과 그림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선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간화선이란 무엇인가’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천태학에서 본 간화선(이병욱) △화엄학에서 본 간화선(정영식) △심리학에서 본 간화선(서광 스님) △철학에서 본 간화선(한자경) △종교학에서 본 간화선(성해영)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전문가들과 현장점검 실시“다각도 조사 진행은 필요” 경주 석굴암 균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문화부가 “석굴암 현장점검 결과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일 스님)는 11월14일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에서 보도됐던 것처럼 석굴암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다만 석굴암의 안전을 위해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 계측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차이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추후 다양한 방법으로 다각도의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중앙일보가 11월8일자 신문에서 석굴암 본존부처님과 그 주변에 56곳의 균열이 있으며 이는 석굴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보도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엽섭)는 최근 ‘문학/사학/철학’ 가을·겨울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영탑 보덕의 평등불이 사상(고영섭) △삼국유사에 나타난 신라시대 정토사상의 소고(혜산 스님)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포놀로지의 반론(박정진) △초기불교의 네 가지 음식에 대한 고찰(김한상) △남인도 인문기행(김성훈) △불화와 함께 보는 경전이야기(강소연) △춘하추동을 담은 조선후기 시의도 연구(조인희) △무아-개인의 연속성과 연기설(조인숙) △구도기행, 그 정법의 현장을 찾아-고구려․대발해 불교기행(이덕주) 등 글이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전문가·학자·스님 10인 구성석굴암 복원·보존방안 수립 경주 석굴암 균열이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문화재청이 11월13일 국보 제24호 석굴암 석굴’에 대해 긴급 구조안전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굴암 석굴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대대적인 해체·보수 이래, 원형논란과 함께 누수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으며, 최근에는 본존불 등에 균열이 다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조안전 점검단을 구성하고 11월14일 오후 2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회의에 이어 오후 4시 석굴암 석굴 현장에서 1차 구조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석굴암 구조안전 점검단으로 김동욱(경기대 명예교수), 이수곤(서울시립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등 문화재위원 3인, 정영호(석탑) 단국
한국불교학회, 학술대회발표·토론자 50여명 참여권오민 교수 학술상 수상 지난 40년간 한국불교학의 연구 흐름을 고찰하고 향후 불교학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11월9일 동국대 학명세미나실 및 문화관 강의실에서 ‘결집, 한국불교학 40년-그 연구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팔순의 원로교수부터 새내기 학자까지 두루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불교학회가 11월9일 서울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불교학회는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올해 한국불
한국테라와다불교는 11월23일 오후 2~5시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테라와다불교 신행과 실천 수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재가불자 신행의 역할과 방향-팔리문헌을 중심으로(이자랑/ 동국대) △초기불교 승가의 조직과 운영체계(마성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초기불교 테라와다불교의 자애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의 관계(김재성/ 명상의 집 ‘자애’ 원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필원(동국대) 박사, 조준호(한국외국어대) 박사, 일중 스님(동국대)이 각각 맡는다.주최 측은 “불교의 이상인 닙바나로 가는 길목에는 화합과 질서라고 하는 최상의 가치규범과 철저한 자기수행이 있다”며 “이 같은 불교 본연의 역할을 테라와다불교가 한국 토양 위에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오는 11월14일 오후 1시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 탑평리유적의 발굴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 탑평리유적은 신라 진흥왕 18년(557)에 설치된 국원소경의 추정지로 알려진 유적으로, 4세기 충주지역에 처음 진출한 백제로부터 고구려, 신라 순으로 대규모 취락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중원문화의 성격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생활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탑평리유적에 대한 지난 5년간(2008~12년)의 학술조사 성과를 정리하고, 4~7세기에 걸쳐 차례대로 조성된 삼국의 문화상을 유구와 유물을 통해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기조강연 ▶중원문화와 중원경(김현길, 한국교통대)과 주제발표 ▶탑평리유적과 주변 유적, 유물(장준식
문화재청, 불교문화재 3건 등 총 4건 대상‘법집별행록절요’ ‘황리현명 청동북’ 포함 불교의 대표적인 대승경전으로 조선 태종 5년(1405)에 전라도 도솔산 안심사에서 성달생(1376~1444)과 성개(?~1440) 형제가 필사한 것을 새긴 ‘묘법연화경 권4~7’ 등 불교문화재 3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묘법연화경 권4~7권’(보물 961-2호)을 비롯해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보물 제1222-2호), ‘황리현명 청동북’(보물 제1808호) 등 불교 관련 문화재와 조선시대 대표적 사가행사도의 일종인 ‘칠태부인경수연도’(보물 제1807호) 등 총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보물 961-2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발문에 의하면 태종 5년(1405) 3월, 권근(
삼화사·진관사·백운사 보유단체 인정불교 무형유산 새 인식 계기될 것 땅과 바다를 헤매는 일체 고혼을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인 수륙재(水陸齋)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지난 3월 문화재청이 수륙재를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지만 절차성 문제가 있어 이번에 다시 지정 예고됐다. 이번 수륙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연등회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불교의 무형 유산을 새롭게 인식토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수륙재’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 백운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수륙재는 유주
문화재청, 11일 지정예고30일간 예고 뒤 최종 결정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등 불교문화재 6건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상원사 복장전적, 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용연사 복장전적, 대구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복장유물, 묘법연화경 권3~5 및 5~7 등 6건의 불교문화재와 홍가신 청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1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은 조선 1661년(현종 2)의 조성연대, 조각승 회감(懷鑒) 스님을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