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硏 세미나 개최등산객들 유적 훼손 빈번관련 학자들 “복원 절실” ▲불교문화재연구소와 연주암이 11월8일 관악사지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세미나. 경기도 기념물 제109호로 지정된 과천 관악사지가 등산객의 취사나 체육행사 등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관악사지 복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 관악산 연주암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11월8일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개최한 ‘과천 관악사지 종합학술세미나’에서 김관수 여유당건축사무소장은 관악사지의 실태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김 소장에 따르면 관악사지는 2000~2001년 발굴조사를 거친 뒤 2003년 4월 경기도 기념물로
한국연구재단은 11월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등 인문한국(HK)사업 우수 연구소들의 인문학적 성취와 사회적 기여도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인문한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43개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문한국사업평가 결과에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를 비롯해 연세대 국학연구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강대 동아연구소,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등 5곳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문한국,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발표회에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5년여의 수정과 교정, 편집작업을 통해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버드대학 동양학총서의 75번째 학술서인 ‘The Foundation for Yoga Pract
운문사 원광화랑연구소 개원일진 스님 초대 원장 선출세속오계·화랑정신문화 연구11월16일 첫 학술대회 개최진광 스님 등 학자 3명 발표 천년고찰 청도 호거산 운문사(주지 일진 스님)가 신라 원광법사(1051~1144)의 불교사상과 세속오계 정신 및 신라 화랑정신문화 전반을 연구할 원광화랑연구소를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560년 창건된 운문사(당시 대작갑사)는 원광법사가 크게 중창하면서 역사의 전면으로 떠오른 사찰이다. 특히 원광법사가 이곳에서 신라의 화랑 귀산과 추항에게 세속오계를 내려 우리 민족의 청년정신과 겨레정신을 바로 세워준 곳으로 유명하다. 운문사 원광화랑연구소의 설립 목적도 원광법사의 불교사상을 조명하는 동시에 21세기 신화랑 정신의 패러다임을 창출해 사회에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미술의 정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석굴암에 56개의 균열이나 파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일보가 문화재청의 2012년 석굴암 보고서를 토대로 기사화한 11월8일자 1면에 따르면 석굴암에는 모두 56개의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존불에는 25개의 균열·파손 현상이 있었으며, 천장에 3개, 측면 기둥에 3개, 사천왕·십대제자상 등 외벽에 15개, 외부돔에 7개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석굴암 대좌외부 압력에 의한 균열이 심각해 일부 조각이 떨어지는 손상과 벌어짐이 발생해 구조적 불안정성을 보였다. 또 본존불 왼쪽 무릎 아래의 균열은 1m가 넘어보였으며, 본존불 다리 중앙 가사 부분의 균열이 커져 1996년 33cm에서 현재 두께 50cm의 대좌를 수직으로 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보광 스님)는 11월21일 오후 2~6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227호에서 제15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근대 불교 문헌 번역의 제문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상역과해 금강경’ 번역의 제문제(김호귀/ 동국대) △‘심조만유론’ 번역의 제문제(한성자/ 동국대) △‘대승기신론’ 번역의 제문제(현석 스님/ 동국대) △‘선문촬요’ 번역의 제문제(법상 스님/ 조계종포교원)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은 요경 스님(동명대), 황순일(동국대), 박인석(동국대), 황금연(동국대) 박사가 담당한다.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 및 전산화 추진 과정에서 번역자들이 겪었던 제반의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백용성 대종사 총
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11월16일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연기사상의 성립과 전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2연기와 해탈지(원과 스님/ 동국대) △세친 연기관의 연속과 불연속(박창환/ 금강대) △용수와 길장의 연기설(남수영/ 동국대) △연기와 여래장의 관계에 대한 티베트 주석가들의 두 가지 시각(차상엽/ 금강대) △연기설의 천태적 해석과 전개(오지연/ 원각사상연구원) △한국 화엄사상에서의 성기설의 위상과 의미(고승학/ 동국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조준호(한국외대), 김재권(동국대), 윤종갑(동아대), 양정연(한신대), 이병욱(고려대), 임상희(고려대) 박사가 각각 맡으며, 김종욱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심사위원회 8종 최종 심사‘규봉종밀과 법성교학’ 선정“불교사상 현대적 해석” 평가상금 500만원…12월19일 시상 불교평론이 수여하는 올해의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선정됐다.불교평론 편집위원회(위원장 허우성)는 11월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최근 ‘규봉종밀과 법성교학’(올리브그린 펴냄)을 펴낸 신규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은 △불교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고취 △해당분야의 연구 선도 △새로운 연구영역 개척 △주요문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 등‘한국불교사…’ 상·하 집필불교사 연구 치밀한 검토신앙과 학문 혼동 등 지적지엽적 연구 이젠 지양해야 호국·통불교는 검증 안 거친일본 근대불교학의 산물몇몇 사례 일방적으로 모아한국불교 특성화해선 안 돼 ▲‘한국불교사 연구 입문’의 집필을 주도한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불교사학의 발전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전통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역사의식의 정립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학자는 논문으로 말한다. 학문을 업으로 삼는 학자에게 논문은 일차적인 소통창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뭇 가벼운 논문이 있는가하면 천근처럼 묵직한 논문들도 종종 있다. 최병헌(71) 서울대 명예교수를 주축으
광주 문빈정사(주지 법선 스님)에 소장된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 등 불교문헌 11종 12책이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11월1일 지정예고됐다.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된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들 문헌은 대부분 임진왜란 전에 간인된 판본으로 간행지와 간행연도에 대한 기록이 정확하고, 대부분 책판을 판각한 이후 곧바로 찍어낸 초간본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수륙재의 기원과 의식절차를 집성한 불교의례서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는 1536년 함양 영각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판본이다. 또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齋儀軌)’는
29일, 라오스 현지서 착수식 부분해체·보존처리 등 실시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 3월에 체결한 ‘한-라오스 문화유산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 홍낭시다 사원 유적에 대한 복원공사 착수식을 10월2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라오스 팍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식이 열린 라오스 참파삭 홍낭시다 사원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참파삭 문화 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주거지(Vat Phou and associated ancient settlements within the Champasak cultural landscape)’에 있으며 11세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낭시다는 ‘시다 공주의 방’이란 뜻으로 왓푸사원에서 시작해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으로 연결되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10월29일 오후 1시30분 강릉 굴산사지(崛山寺址, 사적 제448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3년도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강릉굴산사지 전경. &nb
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자)은 11월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광주시 연곡리 유마정사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정호영 충북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도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조준호/ 한국외대) △티베트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나타난 불교사적 과제(정성준/ 동국대) △깔야니시마를 통해 본 동남아시아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황순일/ 동국대) △중국근대 량치차오의 불교문명모델과 중국불교 고유성 문제(김영진/ 동국대) △고대 일본의 사리신앙(김춘호/ 원광대) △한국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그동안 담론 검토를 중심으로(김상영/ 중앙승가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호근(강릉원주대), 이태승(위덕대), 허일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