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사천왕상서 묵서 발견1665년 호남 조각승이 제작석굴암 사천왕상 방위와 달라비파 타는 천왕이 ‘북방다문’새로운 도상·방위 갖춘 자료 조선후기 사천왕상의 방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가 발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님)는 최근 김천 직지사(주지 흥선 스님)의 의뢰를 받아 정밀 학술조사를 실시하던 중 천왕상 머리 내부에서 ‘北方天王(북방천왕)’ ‘西方天王(서방천왕)’이 적힌 종이와 천왕상 몸체 내부와 복장마개에서 ‘東(동)’ ‘東南(동남)’의 묵서를 발견했다고 9월10일 밝혔다. ▲새로운 자료 발견에 존명이 밝혀진 직지사 사천왕상(왼쪽이 북방천왕. 오른쪽이 동방천왕).
동국대 불교박사 5명승가대·원광대서도 배출 선수행자가 유식이론 분석지눌과 웨슬리 비교 눈길설일체유부 극미설도 조명역사·미술사 연구는 없어 올해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불교학 박사들이 배출됐다. 이번 학기에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들은 동국대 5명, 중앙승가대 1명, 원광대 1명, 동방대학원대 1명 등 모두 8명이다. 분야는 일반교학이 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禪) 1편, 비교종교 1편, 응용불교 1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초기불교와 명상치료 관련 학위 논문이 없었으며, 역사, 미술, 문학 등 분야에서 1편의 논문도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 박사학위 논문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여연 스님 여연 스
세계적인 불교사본 권위자금강대 초청으로 국내 강독고교시절 해인사로 출가 일본·독일에서 사본학 연구“사본 연구는 이제부터 시작사본 비중 갈수록 높아질 것” ▲세계적인 불교사본 권위자인 독일 괴팅겐학술원 불교사전편찬소의 정진일 책임연구원. “사본연구는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글자 하나를 해독하려 몇날며칠을 몰두해야 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사본 한 장에 그 동안 몰랐거나 잘못 이해됐던 사상과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의 초청으로 9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만해 NGO교육센터에서 산스크리트 사본 복원에 대해 강독한 정진일(53) 박
불교문예연구소 주관새로운 불교문화 추구연간 2회 발간 예정 ▲불교문예연구 한국문화의 큰 축을 담당해 온 불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불교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지가 발간됐다. 동방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최근 ‘불교문예연구’ 창간호를 펴냈다. 이번 창간호에는 이종찬 동국대 명예교수의 ‘한국 선시의 특징’을 비롯해 △초의선사의 선다시와 마음치유의 시학(백원기) △백용성의 선시 연구(진관 스님) △‘화엄금사자장’에 나타난 연기 사상(신규탁) △현대 한국불교의 조직과 그 특징(차차석) △일제 식민시대 한국선불교의 정통성 투쟁(로날드 그린, 성원 스님) 등 교수들의 논문이 실렸다. 대학원생 논문으로는 △안덕암 스님의 시문학 세계(혜
9월5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종로구 한국불교硏 강의실 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자)은 9월부터 3개월간 서울 종로구 익선동 동 연구원 강의실에서 ‘초보자를 위한 불교기초 강좌’를 실시한다. ‘불교의 교리사상에 관한 체계적 이해’란 주제의 이번 강좌는 금요일반과 수요일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9월5일 개강하는 금요일반은 김종화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 김종화 박사의 지도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실시되며, 수요일반은 9월25일부터 임동주 박사의 지도로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교재는 고 이기영 박사의 ‘불교개론 강의’이며, 수강료는 3개월 5만원이다. 한국불교연구원은 1974년부터 불교의 지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초보자를 위한 불교기초과정 강좌’를 실시해오고 있다. 02)76
9월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종로구 가회동 한국미술사연구소서 (사)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9월23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동 연구소에서 제42회 박물관대학 미술사강좌를 개최한다. ‘일본 속의 우리 불화를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미술사강좌에선 △일본 소재 조선 전기 불화의 성격(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일본 오사카 소재 불화(문명대) △일본 교토 소재 불화(문명대) △일본 교토 소재 불화(김현정/ 동국대 겸임교수) △일본 나라의 불화(김현정) △일본 오사카 소재 불화(김현정) △조선 전반기 불화 답사 또는 수월관음도에 대해서(조수연/ 청주대 강사) △일본 규슈 소재 불화(김현정) △일본 나고야 소재 불화(김현정) △일본 히로시마 소재
역사적·학술적 가치 충분문화재청, “체계적 보존” ▲보물 제1808호로 지정된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중 역사적·예술적·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808호로 지정한다고 9월2일 밝혔다.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은 고려시대 팔각석탑의 전통을 이어 조선시대에 건립된 석탑이다. 출토된 사리장엄과 명문을 볼 때 늦어도 1493년에 건립되어 1628년에 중수(重修)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왕실 발원의 석탑임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양식을 보면 기단부는 불상
조계종 정책세미나 개최1700년 불교 역사에도무형문화재는 고작 2건격동기 거치며 일실 가속 ▲조계종총무원 문화부가 8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세미나. 불교 관련 무형문화유산들이 근대기를 거치며 전승의 맥이 단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보호·전승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종단 및 문화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불교무형문화재가 한국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무관심과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 기도회와 서울 도선사가 9월15일 오후 2~5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006년 9월 시작돼 지난 7년간 숱한 화제 속에 지속됐던 108산사 순례기도회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혜자 스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순례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순례의 변화와 발전(정성욱) △108산사순례의 기도와 형태 분석(박규리 동국대 강사) △108산사순례의 사회구제 활동(윤원철 서울대 교수) △108산사순례에서 엿보이는 불교사상(이덕진 창원문성대 교수) △한국불교에서의 108산사순례의 의미와 성과(고영섭 동국대 교수) △108산사순례의 신행과 형태(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계간 ‘불교평론’은 9월6일 오후 1~6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상 붐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선 장영갑 영남대 명예교수의 ‘현대인은 왜 명상에 열광하는가?’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명상 붐의 국내외적 현황과 추이(오원칠 한산사 간화선수행학교 교장) △명상은 무엇을 치유하는가(전현수 정신신경과의원 원장) △명상은 십악을 극복하게 하는가(허우성 경희대 교수) △명상은 사회적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가(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불교 수행과 명상, 접점은 어디인가(박재현 동명대 교수) △명상 붐과 불교계의 대응(동방대학원대 교수 인경 스님) 등 논문이 발표된다. ‘불교평론’ 측은 “최근 우리 사회에선 참선이나 명상 또는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최근 ‘동아시아불교문화’ 제14집을 펴냈다. 특집논문으로 △실재론과 반실재론 논쟁-월칭의 관점에서 바라보기(김현구) △구사론주 세친의 현상주의적 언어철학(박창환) △아포하론의 새로운 분류에 대한 고찰(배경아) △‘식(識)’의 분화에 의한 언어작용-유식불교 ‘섭대승론’을 중심으로(안환기) △성언량의 비량귀속 담론 발전 양상 연구-‘땃뜨와상그라하’ 1488~1524를 통한 고찰(함형석) 등 논문이 실렸다. 투고논문으론 △십이분교의 수사기법과 붓다의 교화방법(도업 스님) △집단적 고통에 대한 불교적 이해-공업을 중심으로(윤종갑) △‘유가사지론’의 ‘섭결택분’에서의 전의사상(원철 스님) △함허당 기화의 호불론과 유교인식(도웅 스님) 등 논문이 게재됐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최근 ‘선문화연구’ 제14집을 펴냈다. 이번 논문집에는 학술상 수상논문으로 △선과 염불의 관계-염불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비판적 고찰(조준호) △법구의 삼세실유설에 대한 비판과 그 의미-‘아비달마디빠’의 ‘수면품’을 중심으로(황정일) △만암의 불교정화관(김광식) △‘능엄경’에서 ‘쉼’의 의미와 휴식형 템플스테이(월호 스님) 등 논문이 실려 있다. 또 일반논문으로는 △초기불교의 임종관(이필원) △중국화엄과 밀교 교섭의 양상에 대한 고찰-다라니와 수용을 중심으로(정성준) △‘무량수경’의 ‘자연’ 개념과 그 격의성(김영진) △‘삼국유사’의 설화를 통해 본 신의의 유형과 그 불교적 기능(김호귀) △한국사찰의 산신각과 산신의례(김형우) △보주형 옴자 도상의 전개와 상징적 의미에 대한 시론(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