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10월4일 서울 종로 법련사 대웅보전외국인 제자 4명 등 6명 논문 발표 ▲보조사상연구원은 구산 스님 입적 30주년을 맞아 구산 스님의 사상과 해외포교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10월4일 서울 법련사에서 개최한다. 고려시대 국사이자 대사상가였던 보조지눌 스님의 목우가풍(牧牛家風) 재흥을 통해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대표적인 선지식인 구산(1910~1983) 스님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구산 스님으로부터 직접 간화선을 지도받았던 외국인 학자 4명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과 순천 송광사(주지 무상 스님)는 ‘구산 스님의 생애와 한국
‘규봉종밀과 법성철학’ 펴내법성교학 제 양상 논증·분석학계풍토 비판·극복과제 제시“불교학 새 지평 개척” 평가 ▲신규탁 교수는 “불교란 무궁무진한 인간이해의 보물창고”라며 “교종본찰 봉선사에 이어지고 있는 한국 법성철학의 전통을 대학에 뿌리내리는 게 희망”이라고 말했다. 현대 중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지쉐린은 학자생활은 저술을 내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뜻 깊은 한 권의 책을 펴내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천착과 폭넓은 이해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펴낸 ‘규봉종밀과 법성교학’(올리브그린)은 주제의식이나 연구범위에서 보기 드물게 묵직하다.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가 추천사
올해 9월까지 간행된 학술도서상금 500만원…9월30일 마감 불교평론 편집위원회는 2013년 학술상을 공모한다. 지난해까지 논문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불교평론 학술상’ 공모 및 추천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간행된 학술도서에 한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할 학술도서는 △불교사상의 현대적 해석을 시도한 저술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고취한 저술 △해당분야의 연구를 선도한 저술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한 저술 △주요 불교문헌의 치밀한 번역과 주석을 시도한 저술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상금은 500만원이며, 마감은 9월30일이다. 신청방법은 해당분야 도서 1부와 200자 원고지 10매 정도의 요약문을 제출하면 된다. 보낼 곳은 서울 강
9월27일, 성북구 정법사한일불교유학생회 주관 한일불교유학생회는 9월27일 오후 1~4시 서울 성북구 정법사에서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 ‘조계종의 정체성과 지도자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한상길(동국대 불교학술원)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조계종의 종지․종통에 나타난 문제점’과 김광식 동국대 강의초빙교수의 ‘조계종단 총무원장 역사상의 제문제’ 등 2편의 발제문이 발표된다. 이어 이평래 충남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영자(동국대 명예교수), 정천구(전 영산대 총장), 공종원(불교 언론인), 이정훈(울산대 교수), 임승택(경북대 교수), 김용태(동국대 HK교수), 서해숙(건국대 교수), 마성 스님(동국대 겸임교수), 이자랑(동국대 HK연구교수) 박사 등이
(사)법밀종 중앙회(법주 도명 스님)는 9월28일 오후 2~6시 서울 동국대 문화관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법화경과 밀교신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선 △중국불교의 천태사상과 밀교의 교섭(정성준 동국대 강사) △법화와 밀교, 그 만남의 가능성(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 △법밀 수행의례 시론(이성운 동국대 강사) 등 논문이 발표된다. 031)582-0734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선묵혜자 스님 기조강연에서“순례는 구법이자 보현행원” 학자들 “뜻 깊은 신행” 극찬“전문화·특화 지향을” 지적도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는 9월1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 신행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는 108산사 순례기도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는 9월15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08산사순례회는 2006년 9월부터 매달 성지순례를 실시해 지
차는 심신 다스리던 고급문화분노, 우울증에도 탁월한 효능차 침제는 차인들 일차적 잘못바른 제다법 보급에 진력할 것 ▲박동춘 소장 박동춘(61)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오늘날 전통차의 현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움부터 든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 중 가장 고결하다고 믿는 우리 전통차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늘어가는 커피전문점들에 거리에는 온통 일회용 커피 잔을 손에 쥔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전통찻집은 찾기조차 쉽지 않다. “차는 커피와 달리 맑습니다. 그 맑음에는 사람의 감정을 들뜨게 하지 않고 불안감과 분노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차가 오랜 세월 수행자의 도반으로 여겨져 왔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박 소장은
한국불교상담학회 주관박찬욱 박사 연수 진행지도자 2급 자격증 수여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백경임)가 9월28~29일, 10월19~20일 2회에 걸쳐 동국대 경주캠퍼스 에너지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 지도자 2급 연수를 개최한다. 불교와 상담심리학의 방법론을 적용해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집단 운영기법을 학습하게 될 이번 연수에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성찰, 타인과의 소통, 청소년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연수 수료자에게는 연수 수료증과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 지도자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수여한다. 또 동영상, 성찰활동 양식, 프로그램 운영 참고자료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도 제공한다. 참가 대상자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자, 집단상담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발간 한국불교 직면한 위기 대안 모색 “이렇게 살아도 되나” 질문 던져 근래 한국불교는 승려 도박사건이나 폭행사건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이미지와 법륜·혜민·정목 스님 등으로 대변되는 마음의 치유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잠재적 힘을 더 확실하게 보여줄 수도 있고, 거꾸로 더 많은 문제들이 심화돼 급격한 쇠퇴과정으로 접어들 수 있는 한국불교의 분기점인 것이다.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펴낸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씨아이알)는 가치와 삶의 의미라는 물음을 안고 스스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깊은 실망감과 적대감을 심어주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미 불교도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
김용하 동의대 교수 주장직접 출가해 경전 등 열독‘유마경’ 공사상 깊이 배어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였던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민족주의와 무정부주의론에는 ‘유마경’ 등 불교사상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하 동의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동양문화연구원이 발간하는 ‘동양문화연구’ 제13집에 게재된 ‘신채호 조선혁명선언에 나타난 불교 무정부주의 양상에 대한 연구’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위당 정인보가 “단재는 사학 이전에 불학이 특별히 깊어 유마․능엄 등 경전들을 깨달아 이해[悟解]하는 정도가 당대 한민족 사이[白衣間]에서는 최고”라고 평가했을 정
“아름다운 인연, 영원히 잊지 못할 것” 정병조 금강대 총장 등 100여명 동참 ▲9월7일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영천사에서 열린 고 김상현 동국대 명예교수 49재 중 막재. 지난 7월21일 돌연 세연을 접은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49재 중 마지막 7재가 9월7일 봉행됐다. 장소는 김상현 교수가 젊은 시절 효당 스님을 모시고 사천 다솔사에서 함께 정진했던 초연 스님이 주지로 있는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영천사였다. 이날 마지막 재에는 유족을 비롯한 동학 및 후학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은 “불연 이기영 박사님과 함께 공부하던 일, 불교를 주제로 밤늦도록 뜨겁게 토론하
‘불교 수용과 전개’ 주제9월25·26일 논산 금강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는 9월25~26일 논산 금강대 사이버강의실에서 제2회 금강대․도쿄대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의 수용과 전개-불교와 타종교의 대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동세미나에선 △‘석궤론’에 나타난 구사론주 세친의 유가행파적 실재론(박창환/ 금강대) △신과 성전을 둘러싼 이종교간의 연합(이와사키 요이치/ 도쿄대학 대학원) △사본 파손 부분의 복원: 하리바드라의 ‘현관장엄론’ 제1현관을 중심으로(이영진/ 금강대) △‘하타프라디피카’의 운율구성(박영길/ 금강대) △법장의 이항대립적 사유의 연원을 찾아서(나카니시 토시히데/ 동대사 화엄학연구소) △일본에서 신과 불-중국․한반도와 차이(미노와 켄료/ 도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