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조론·고문진보 등 개설9월2일부터 16주간 강의 진행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9월2일부터 12월20일까지 총 16주간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불교학술원 전용강의실에서 불교한문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 역경인력 양성 및 불교 연구자의 한문 해독 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한문아카데미에선 월요일에 ‘원각경’(혜거 스님/ 금강선원장), 화요일에 ‘초서’(양진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수요일에 ‘조론’(박해당/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 목요일에 ‘고문진보’(이상현/ 한국고전번역원), 금요일에 1학년 ‘논어·대학’(공근식/ 한국고전번역원), 2학년 ‘맹자·중용’(최병준/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등 강좌가 실시된다. 수강료는 1강좌당 20만원이며, 접수기간은
9월2일, 봉녕사 소요삼장서11~13일엔 계율특강 실시 수원 봉녕사는 9월2일 오전 10시~오후 3시 봉녕사 소요삼장 1층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봉녕사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선 △전 근대기 봉녕사 역사의 변천과정과 관련 고승(황인규 동국대 교수) △봉녕사의 근현대 역사와 사격(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 △봉녕사의 성보문화유산과 그 가치(정성권 동국대 박물관 연구원) △봉녕사 가람배치의 특성과 정비방안(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한동민 수원시사편찬위원,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동국대 강사 태경 스님,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 적연 스님이 참여하며, 총평은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한편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9월11~13
본부장 불출협 이사회서 공개사과불서 배제 않도록 제도 장치 마련불출협, “사과․해명 받아들이겠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8월13일 이사회를 열고 우수학술도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불교출판문화협회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뒤늦게 이에 대한 사과 및 제도 보완을 약속했다. 홍성림 출판진흥원 본부장은 8월1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주)운주사 회의실에서 열린 불출협 이사회에 참석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10여명의 불교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홍 본부장은 “특정 목적이나 의도로 불교학술서를 배제한
출판진흥원 잘못 인정 않고궁색한 자기 합리화에 급급불교학자 심사참여는 관례위촉 불가능하다는 건 억지 불교출판문화협회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주관한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심사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그러나 불출협을 비롯한 교계 관계자들 대부분 출판진흥원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불출협이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은 70명의 우수학술도서 심사자 중 신학 전공자가 있음에도 불교학 전공자가 전혀 없을뿐더러 종교분야 선정에 있어 불교학술서를 심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이 이뤄질 수 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출판진흥원은 종교분야에 접
불출협 선정기준 문제제기에출판진흥원, 변명으로 일관불교계 “해명 아닌 왜곡”문광위 등 상위기관에 제소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이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중 종교분야에 불교서적이 단 1권도 선정하지 않은 이유를 불교학술서적의 질적 문제로 돌렸다. 또 종교분야 심사위원에 불교학 전공자가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음에도 마치 전공자를 배제하는 것이 원칙인 것처럼 주장해 불교출판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출판진흥원은 불교출판문화협회(불출협)가 지난 7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했던 종교분야에 불교서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심사위원 불교전공자가 없는 이유 등에 대해 8월5일 입장을 밝혔다. 출판진흥원이 불출협에 보낸 회신에 따르면 올해 종교분야에 접수된 학술도서는 총 11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최근 ‘문학/사학/철학’ 여름호(통권 제33호)를 펴냈다. 탄허(1913~1983) 스님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호에는 △탄허, 그 위대한 생애와 정신(자현) △탄허 택성의 노장관과 불교관(고영섭) △탄허의 철학사상에 보이는 회통적 사유의 근저(최재목) △탄허학의 골수와 종지(문광) △탄허 택성의 서예미학(이동국) 등 논문이 실려 있다. 또 △삼국유사 기이편에 부치는 10통의 편지(혜산)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포노로지의 반론(박정진) △불성은 어떻게 표현되는가-조선후기 극락구품도(강소연) 등 글도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8월15~17일, 유마정사큰법당 낙성법회도 병행 (사)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자)이 8월15~1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연곡리 유마정사에서 제40회 전국 구도회 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대회에선 전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의 법문을 비롯해 이태승 위덕대 교수의 ‘대승의 보살계경’, 이윤성 서울대 교수의 ‘죽음을 대비한다’, 리영자 한국불교연구원장의 ‘대승불교의 보살교단을 지향하며’ 등 강의가 진행된다. 또 예불, 참선, 좌담회, 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한국불교연구원이 최근 불사를 마친 경기도 광주 유마정사 큰법당. 한편 한국불교연
조계종 포교원·강남 봉은사 수륙재 조명 세미나 개최 8월14일, 봉은사 보우당 영혼천도를 비롯해 수명장수, 질병구제, 후손 발복(發福) 등 목적으로 설행된 수륙재에 대한 재조명으로 사회와의 소통과 통합의 장을 모색하는 학술마당이 열린다. 조계종 포교원과 서울 강남 봉은사는 8월14일 오후 2~6시 봉은사 보우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수륙재의 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봉은사의 기원과 수륙재의 설행(탁효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수륙재의 콘텐츠 가치와 전망(윤소희 부산대 강사) △전통문화 수륙재 복원을 위한 고찰(이성운 동국대 외래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은 중앙승가대 강사 혜일 스님, 조계종 교육
주수완 고려대 교수 고찰문화교류는 우리 안에 있는발현 안 된 속성의 재발견 석굴암의 독특한 미감은신라인 호기심서 비롯돼 ▲주수완 고려대 교수는 외래문화 자기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석굴암을 꼽았다. 문화의 세계화는 다른 나라 문화가 우리 문화에 유입되는 것과 우리 문화가 다른 나라에 수출되는 것을 동시에 의미한다. 그러나 현대에 있어 세계화는 주로 한국문화의 수출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미술사학계에서는 문화교류를 연구함에 있어 주로 중국으로부터 받은 영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수완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고려대 한국학연구소가 발간하는 ‘한국학연구’ 제45집에 기고한 ‘역사 속에 나타난 미술
불교문화재연구소 공개송광사·김룡사 사료 포함산림부·주지 계보 등 기록근대불교연구 귀한 자료등록문화재 등 적극 추진 일제강점기 사찰의 정황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록들이 새롭게 발굴됐다. 이 자료들은 불교학 및 불교문화재 연구의 귀중한 자료라는 점에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도 충분히 등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님)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근현대문화유산 종교분야(불교) 목록화 조사연구사업’ 진행 과정에서 확인한 ‘조계산송광사사고(曹溪山松廣寺史庫)’와 ‘김룡사본말사사료(金龍寺本末寺史料)’ 등 자료를 8월5일 공개했다. ▲전남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조계산송광사사고’. &
8월18일, 해인사 보경당보광 스님 등 5명 발표 고암문도회(대원 스님)는 8월18일 오후 1시 합천 해인사 보경당에서 ‘용성조사와 고암대종사의 생애와 전법’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암대종사 열반 25주기(10월19일)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백용성 스님의 해인사 및 고암 스님과의 인연(보광 스님/ 동국대 교수) △대각교의 조선불교 선종총림으로의 전환(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고암대종사의 생애와 업적의 불교사적 의의(진월 스님/ 동국대 교수) △고암 스님의 선사상(이덕진/ 창원문성대 교수) △고암 스님과 계율(성원 스님/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 겸임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은 해인사 교수사 종묵 스님,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목판연구소장, 조계종 포교원
“천불전 대표하는 건축물” 평가수종사 오층탑은 명칭변경 후 지정 해남 대흥사 천불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시도유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해남 대흥사 천불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807호로 지정했다고 8월5일 밝혔다. ▲보물 제1807호로 지정된 해남 대흥사 천불전 전경.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