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편찬‘무경집’ 등 3권 교감․해제 임제선 전통 잇는 선승불학과 외전·시에 정통유생들에도 의연함 견지 법거량․깨달음 경지 서술조선선종사 귀중한 자료 ▲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교감․해제한 ‘무경집’ ‘무경실중어록’ ‘불조진심선격초’.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은 현재의 관점에서 읽히고 재해석된다. 이런 이유로 광해군이나 조조에 대해 상반된 평가가 이뤄지는가 하면 신라 혜초 스님처럼 문헌 발견과 더불어 그 존재가 새롭게 부각되는 경우도 있다. 조선 중기 무경 자수(無竟子秀, 1664~1737) 스님도 조선불교사에 대한 홀대와 더불어 오랫동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최근 ‘전법학연구’ 제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초기대승행자들의 전법정신과 전법론(안성두) △금강경에 나타난 전법정신과 전법론(이영진) △전법의 관점에서 본 법화경(이병욱) △화엄경에 나타난 전법론(석길암) △중앙아시아의 전법사들과 전법행(한지연) 등 대승불교의 전법정신과 전법론을 다룬 논문 5편이 실렸다. 또 역사교과서의 불교서술 체재와 내용을 고찰한 논문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의 불교서술 체재와 내용(신선혜)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불교사 서술 체재와 내용(황인규) △고등학교 동아시아 교과서에 나타난 불교사 서술 체재와 내용(서인원) 등 3편이 실렸다. 이밖에 광덕 스님의 전법행을 조명한 논문으로 △광덕 스님의 종단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8월10일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7시까지 남양주 봉인사 지장전에서 제5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광해군과 인조 시대의 재인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집중세미나는 이기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광해군의 대내 정책(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조의 대내외 정책(오항녕/ 전주대 사학과 교수) △청허계의 선사상과 법통 인식(이철헌/ 동국대 갈등치유연 전임연구원) △부휴계의 선사상과 법통 인식(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장지연(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이성운(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허태구(서울대 규장각 연구교수), 계미향(한국불교사연구소 연구원), 최동순(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경국사 한주인 인환 스님이 한국일보가 최근 주관한 ‘2013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한국인 그랑프리’ 포교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일보는 인환 스님 선정 이유로 “성찰과 참 수행자의 모습으로 국민의 존경과 감동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진정한 불교의 등불을 밝히고 민족의 스승으로 역사에 길이 새길 업적을 남기셨으므로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인환 스님은 근래까지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을 맡아 21세기 통합대장경 아카이브 구축 및 한국불교기록 유산 집대성 사업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5월에는 그동안 모은 전 재산인 1억원을 한국불교학 진흥기금으로 동국대에 보시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국문 고유명칭 최대한 보존불교문화재는 범어 사용안내판·홍보물 등 적용 기관이나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영문표기가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제정한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이 8월1일 시행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7월30일 새로운 영문명칭이 필요한 경우에도 통일된 표기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문화재청 예규 제124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은 문화재청이 2010년부터 세미나, 공청회 등 15회에 걸쳐 관계 전문가, 주한 외국인, 비영어권 유학생, 일반인 등 100여명과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표기 기
한국정토학회(성운 스님)는 최근 ‘정토학연구’ 제19집을 펴냈다. ‘보현보살 사상과 사회복지’를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보현보살 사상과 한국 아미산 장승신앙의 습합(보광 스님) △‘보현행원품’에 입각한 의례 실행 방법 연구(신규탁) △균여가 가리키는 달: ‘보현십원가’의 비평적 해석(김종진) △보현사상과 아동복지(황옥자) △한국불교와 사회복지(성운 스님) 등 논문이 실려 있다. 기고논문으로는 △회감의 정토왕생에 대한 이익과 난제의 입증(법상 스님) △‘원각경’의 원각묘심과 돈오점수론에 관한 연구(지은 스님) △‘금강삼매경’의 ‘무상법품’에 나타난 선론의 고찰(김호귀) △불교의학과 사상의학의 체질적 양생론 연구(양승규) 등 논문이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최근 ‘대각사상’ 제19집을 펴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현실과 과제’를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율장의 근본이념에 입각한 조계종 청규제정의 방향(이자랑) △율장의 징계갈마와 호계원법(덕문 스님) △붓다의 화합정신 강조와 그 현대적 의의(자현 스님) △조계종단 종정의 역사상(김광식) △한국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불교교단의 역할(조기룡) 등 논문이 실려 있다. 기고논문으로는 △용성선사의 ‘대원각성(大圓覺性) 이해(호정 스님) △만암 종헌의 생애와 활동(김상영) △승려 김석윤을 통해 보는 근대 제주인의 사상적 섭렵(한금순) △근대 화계사의 역사와 위상(한상길) 등 논문이 게재돼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29일, 우수학술도서 관련 성명‘종교분야’에 불교 빠진 이유 등8월5일까지 명확한 답변 요구선정 과정 공정하지 않았다면불교인 공분 면하지 못할 것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가 공정성을 잃었다고 법보신문이 처음 보도한 가운데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주관 단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불출협은 7월29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이번 선정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학술도서 출판사에 대한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운용됐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불출협은 이어 “만약 우수학술도서 선정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이는 불교 출판인뿐
‘학문과 더불어 보살…’20여 회원들 글 수록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가 최근 창립 25주년을 맞아 ‘학문과 더불어 보살의 길 따라’란 제목의 기념 문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집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불교 지도자들 축사를 시작으로 △교불련의 창립 정신(고준환 경기대 명예교수) △나와 교불련 25년(이준 건국대 명예교수) △불교의 종교학적 이해(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교불련이 나아가야할 길(이인자 경기대 명예교수) △교불련 참여를 통해 얻은 보람(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나와 선(禪)(김선형 인천대 석좌교수) △내 생애의 나침반, 불교(황진수 위덕대 석좌교수) △홍경삼집(弘經三執)의 정신으로(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나의 불교, 나의 신행(정태권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김성철 박사 등 집필“동아시아 불교 흐름파악할 수 있는 사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가 불교경전과 논서들을 역주한 금강학술총서 4권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반열반경집해 여래성품 역주’ ‘원측 해심밀경소 무자성상품 종성론 부분 역주’ ‘불성론’ ‘옥 로댄쎄랍의 보성론요의 여래장품’(이상 씨아이알 펴냄) 등이 그것이다. 하유진 금강대 HK연구교수가 역주한 ‘대반열반경집해 여래성품 역주’(이하 ‘집해’)는 ‘열반경’에 대한 남조시대 열반사(涅槃師)들의 주석 모음집이다. ‘집해’는 중국불교 초기 불성사상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또한 초기 중국불교의 불성에 대한 논의와 관련해 삼론학, 지론학, 화엄학에 직접적
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5집을 펴냈다. 투고 논문으로 구성된 이번 논문집에는 △‘해심밀경소’ 티베트어역의 사료적 가치(장규언) △작용즉성 비판으로서의 무심(마해륜) △원효와 화쟁 논법과 쟁론 치유(박태원) △정서적 변화가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박성식·이필원) △팔관회의 현대적 계승과 복원(구미래) △한국불교의 계율적인 특징과 현대사회(자현 스님) 등 논문 6편이 실려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8042항목 표제어 수록총 원고 2만70매 대작20여 전문연구자 참여다자작업전통 방식 특징2022년 편찬 사업 완료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 최근 출간한 ‘가산불교대사림’ 제14권. 불학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종교지도자로 한국불교의 중흥을 견인해 왔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 대중들의 곁에 오래오래 남아주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과는 달리 지난해 1월2일 홀연히 열반에 들었던 큰스님의 향훈이 담긴 ‘가산불교대사림’ 제14권이 출간됐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김정배)이 최근 펴낸 ‘가산불교대사림’ 제14권은 ‘소바라나(素嚩囉拏)’에서 ‘심로(心路)’에 이르는 8042항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