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궁과 사리신앙’ 워크숍불교학회·월정사 공동 주관사리탑 시대 구심점 담당오대산, 금강산 개창에 영향5대 적멸보궁은 현대 개념 ▲한국불교학회와 평창 월정사가 8월19~20일 월정사에서 개최한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적멸보궁 신앙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와 집중적으로 고찰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를 모신 거룩한 성소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대표적인 성지다. 그러나 적멸보궁에 대한 교학적, 역사적, 신앙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정립하려는 노력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불교학회와 평창 월정사가 ‘오대산 적멸보궁과 사리신앙의 재조명’이란 주
‘민화와 불교문화’ 세미나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가장 종교적인 그림이었던 불화와 가장 민중적인 민화는 어떤 관계일까. 만약 민화의 형성에 불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면 민화의 어떤 요소일까. 한국민화학회(회장 정병모)가 9월7일 오후 2~6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민화와 불교문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조선후기 이후 유행한 민화와 불교미술과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의 ‘민화의 성격과 불화와의 관계’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승희 동국대 교수는 ‘조선후기 불교회화와 민화의 모란화 비교 연구’란 논문을 통해 민화와 불화에서 공통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란화를 비교 고찰한다. 조수연(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씨는 ‘고
백파사상硏·석전축전위 주관대학(원)생 대상…금상 3백만원불교문화학회도 학술상 공모 백파사상연구소(소장 선일 스님)와 석전 박한영 축전위원회는 제1회 석전 학술논문 대학(원)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근대 한국불교의 최고 지성이었던 석전 스님의 사상을 선양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들에게 응모자격이 주어지며, 주제는 석전 스님의 사상 및 업적 전반에 관한 내용이다. 상금으로 금상 1명에게는 300만원, 은상 2명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기준은 주제의 명료성과 독창성, 선행연구의 검토정도, 논리 및 체계의 일관성과 구체성, 반영 가능성 등이며, 분량은 A4용지 20매 내외다. 논문 계획서 작성은 9월10~30일이며, 최종 논문 접
불교무형문화유산의 전승 현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보호·육성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현전하는 불교무형문화유산 각 종목에 대한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 방향과 과제(나경수 전남대 교수)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분류 체계와 조사 기준(구미래 동국대 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무형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례(이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문발표가 끝난 뒤 김용덕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미등 스님
법천리 발견 ‘청동북’도 포함문화재청, 30일간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8월26일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황리현명 청동북’ 등 2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1486년 광주 무등산 규봉암에서 펴낸 목판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문화재청 제공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는 보조국사 지눌(1158~1210) 스님이 당나라 종밀(780~841) 스님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에서 중요한 것을 간추린 ‘절요(節要)’와 자신의 견해인 ‘사기(私記)’를 삽입해 펴낸
대정장학재단 주관한 첫 상5명 학자가 261편 중 선정돈점논쟁 의미 새롭게 조명위빠사나 편향성 지적할 것 ▲대정장학재단이 제정한 제1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 상은 누구에게나 영예로움이다. 더욱이 학자에게 있어 상은 자신의 학문에 대한 인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최근 김지영(54)이라는 신심 돈독한 불자에 의해 설립된 대정장학재단(이사장 김지영)이 제정한 제1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 박태원(58) 울산대 철학과 교수에게도 그렇다. 1000만원이라는 큰 상금보다도 5명의 불교학자가 심사위원을 맡아 지난 1년간 발표된 불교 관련 논문 261편 중 자신의 논문을 최우수
조계종 문화부, 학술세미나 개최8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무형문화유산의 전승 현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보호·육성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학술마당이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8월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현전하는 불교무형문화유산 각 종목에 대한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불교무형문화유산 정책 방향과 과제(나경수 전남대 교수)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분류 체계와 조사 기준(구미래 동국대 강사) △국립문화재연구소 무형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례(이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 논문이 발
오형근 동국대 명예교수는 9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충무로역 인근 대승불교연구원에서 ‘금강삼매경론’을 강의한다. 02)2264-7120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금순 제주대 사학과 강사종화 김석윤 스님 첫 조명금강경 듣고 17세 때 출가의병장 맡아 일제에 대항20년간 선방에서 정진제주에 선학원 분원도 창립 ▲독립운동가 김석윤은 상투에 정자관까지 쓴 모습이 영락없는 유생이지만 17살 때 스스로 발심출가한 뒤 20년간 선방에서 정진한 선승이다. 또 관음사와 법정사 창건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선학원 제주분원을 이끄는 등 평생 승려로서의 삶을 지속했다.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는 ‘김석윤(1877~1949) 선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제주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에도 계속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운동가로 기록돼 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려 1977년 대통령표창, 1990
한국불교사연구소 세미나 개최발표자들 상반된 평가 내놔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가 8월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인사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 즉위 전이나 즉위 후에도 자신의 왕좌와 종묘사직을 겨냥한 숱한 도전을 누르며 왕위를 유지했던 광해군(재위기간 1608~1623). 충효가 최고의 이데올로기인 조선사회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다 끝내 신하들에 의해 강제로 쫓겨난 그는 오늘날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간 현명한 군주일까, 아니면 독단에 빠졌던 어리석은 임금일까.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가 8월10일 경기도 남양주 봉인사 지장전에서 개최한 ‘광해군과 인조시대의 재인식’ 세미나는
윤소희 동국대 강사 고찰수륙재는 불교문화의 총체티베트·대만 전통 불교의례에외국인 관람객 수만 명 동참한국 수륙재도 ‘경제 콘텐츠’종교적 감동 줄 수 있을 것 ▲조계종 포교원과 서울 봉은사가 8월14일 봉은사 보우당에서 ‘수륙재의 향연’이란 주제로 개최한 학술세미나.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일체 고혼을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인 수륙재가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교의례를 전공한 윤소희(동국대 강사) 박사는 조계종 포교원과 서울 봉은사가 8월14일 봉은사 보우당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문화콘텐
국외반출 허가제도 등 개선우리 문화재 보호가 최우선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국외 반출을 놓고 불허와 허가를 번복했던 문화재청이 공인 전시복제품 제작 등 문화재 국외반출 허가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8월13일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총 8회에 걸쳐 약 3000일간 국외에 반출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지정문화재가 훼손우려, 물질피로, 전시 효율, 안전 확보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다량으로 장기간 국외 반출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그간의 문화재 국외반출 관련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구체적 방안으로 먼저 한번 훼손되면 대체 불가한 국가 중요문화재는 충분한 연구와 국외 유사사례 검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