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산 삼천사(회주 성운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삼천사는 2022년 10월 지역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기 장학생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해 각 100만 원씩을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원장(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이하 건학위)는 4월 18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61회, 삼천사 2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 삼천사 동출·동원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인성교육계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4월 18일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명상, 상담, 교육, 예술치료, 고등학교 및 대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성교육관련 전문가 11명이다.인성교육계발위원회 위원장에 금상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이 위원으로는 포교연구실장 문종, 불학연구소장 법정, (사)한국명상상담심리학괴 이사장 인경, 광주 정광고 교장 영일, 동국대 와이즈캠 명상심리상담학
동국대 경찰사법대학과 예술대학에 불교동아리가 잇달아 창단됐다. 지난 3월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Temple Apple)’을 창단에 이어 대학생 불자결집이 속속 성과를 맺는 가운데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초파일 전까지 14개 단과대학에 차례로 불교동아리를 창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 창립이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4월 18일 정각원에서 열린 예술대학 불교동아리 ‘진선미(회장 박수영)’ 창립법회에서 “동국대는 118년 전 한국의 큰스님들과 여러 불자들이 논과 밭 등 재원을 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종단 장학승으로 선발된 비구·비구니 스님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공부한 내용을 세상에 회향할 것”을 당부했다.승가교육진흥위원장이기도 한 진우 스님은 4월 18일 오후 종단 장학승으로 선발된 비구 대표 법봉 스님과 비구니 대표 서림 스님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중앙승가대 법봉·명건·경국·서림·도경 스님과 동국대 일관·법광·진정·진하·명허 스님, 청암사율학승가대학원 혜일·혜도·혜랑 스님,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효석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하경 스님 등 15명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조계종립 동국대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일만여 오색연등으로 캠퍼스를 장엄했다.동국대는 4월 18일 교내 팔정도 일원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동국대 백상응원단, 상월결사 비보이단 이에이트, 손재현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점등법회, 탑돌이의 순으로 진행됐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어에서 “동국가람에 일만 등으로 가득찬 팔정도 광장을 비롯해 교내 구
“청년대학생불자로서 푸르른 모습을 지켜나가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와이즈대학생전법단 창단의 공덕으로 온누리에 부처님의 법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동국대 와이즈캠퍼스(총장 류완하)가 4월 16일 정각원에서 ‘WISE대학생전법단’을 출범하며 대학생전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출범식은 전법단 소개, 대학생전법기금 전달, 전법선언, 출범식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범대 불교동아리 '시아'와 자유전공학부 불교동아리 '염부수' 창립 및 지도자 위촉식도 진행했다. 류완하 와이즈캠퍼스 총장과 정각원장 철우 스님을 비롯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클래식 피아노 연주로 풀어낸 음악회가 성료됐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 회장 손강숙)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 초청 부처님오신날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조계종과 법보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클래식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콘서트는 김준희 피아니스트(인천대 교수)가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베토벤 등 저명한 음악가들의 연주곡을 선보이며 각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렉
(사)월드머시코리아가 4월 17일 동국대에 52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힘을 더했다.(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은 “학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실천하셨는데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K-명상의 지속화와 세계화를 위해 명상프로그램의 적용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 명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은 5월 2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 147호에서 ‘선명상이 현대적 적용과 발전’을 주제호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지하는 K-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총무원 미래본부에서 발주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토론이 장이다.학술대회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진본 스님의 ‘국내 명상 프로그
중앙승가대 6기 동문 모임인 선림회가 4월 15일 동국대일산불교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선림회는 “의료포교 중심의 약사도량으로 발전하길 발원한다”며 “의료장비구입 기금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림회는 중앙승가대 동문 가운데 비구니 스님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사회적 회향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유·무형등재유산, 불교민속의례, 전통 수행, 기록문화 등 한국불교의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합·정리한 디지털 플랫폼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국불교 대중화는 물론 세계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동국대 교수, 사업단)이 4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불교문화포털(buddhaland.dongguk.edu/main)’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한국불교문화포털’은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과 사업단이 디지털시대에 맞
부산의 황령산(荒嶺山·427m)은 도심을 감싸고 있다. 숲길 걷는 사람들에게 언제든 청량한 바람을 선사하는가 하면 도심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에게도 천연의 달빛과 문명의 빛이 빚은 멋진 풍경을 안겨준다. 황령산에서 금련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사찰 하나 앉아있다. 작지만 ‘위대한 사찰’ 마하사(摩訶寺)다. 대대적인 중창 불사(1965∼1970)를 진행하던 중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는 기록이 쓰인 상량문을 대웅전에서 발견했다. 아쉽게도 그 상량문은 현재 찾을 수 없어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부산 최초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9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는 찬불음악축제가 열린다.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4월 28일(일) 오후 4시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미륵광장에서 대학생 지휘자와 대학생 관현악단의 연주, 대학생 소리꾼들과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대학생찬불음악축제’를 개최한다. 동국대, 단국대, 서울대, 용인대, 이화여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 등 총 9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하며 특별 출연자로 국립창극단 김준수가 함께한다.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봉은국악합주단 박천
화림정사가 주지 고 불곡당 신철 대종사의 유훈에 따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장학금 6천만원을 기부했다.신철 대종사는 지난해 6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3억원을 쾌척하며 신청장학회를 설립하고 3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스님은 유훈으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 회향의 뜻을 전하며 인재양성을 위한 발자국을 남겼다.신철 대종사의 도반으로 뜻을 대신 전한 금용사 회주 혜선 스님은 “스님께서는 평소 근검절약하시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며 “스님의 유지에 따라 생전에 남아있던 모든 정재를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말했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4월 13일 경내 보광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해 연등에 불을 밝혔다.점등식에서 연등 공양 발원문을 봉독한 주지 동명 스님은 “미래의 불투병에 대한 불안, 초조 등 우리안에 어둠이 존재한다”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기해서 이러한 어둠을 몰아내고 내 마음을 밝힌다는 마음으로 점등해 밝은 불광을 창조해 나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동참대중들은 “마하, 반야, 바라밀” 구호 제창과 함게 연등을 점등하고, 부처님 상단에 공양을 올렸다.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불광토요법회에서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은 “오
제11회 대한불교조계종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대 상 | 조계종 신도증을 지닌 불자원 고 분 량 | 신행수기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A4용지 4장 내외) 발 원 문 분량 제한 없음접 수 기 간 | 2024년 4월 1일 ~ 4월 24일시 상 식 | 6월 중접수 · 문의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 19, A동 1501호 법보신문사 02)725-7014, sugi@beopbo.com ※응모한 원고는 일체반환하지 않으며 수기 작품에 관한 출판권은 법보신문에 있습니다.시상내역 | 신행수기 부문 총무원장상(1명, 상금 300만원)
‘무문관(無門關)’은 남송시대 선승 무문혜개(1183~1260) 스님이 본칙을 소개하고 이를 직접 비평한 평창과 본칙의 요체를 읊은 송을 붙여 편찬한 공안집이다. ‘벽암록’ ‘종용록’과 더불어 선종사의 3대 공안집으로 꼽히는 ‘무문관’은 1700공안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선 수행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무문관을 사색하다’는 동국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무문관’의 본칙, 평창, 송을 오늘날의 일상어와 철학 언어로 해독·해석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무(無)’자 공안을 비롯한
불교 의식문과 의식행태에는 출가수행자가 공부하고 정진해야 하는 경과 율, 선지(禪旨)가 모두 포함돼 있다. 때문에 의례는 경전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행법이자 청규로서의 역할을 내재하고 있으며, 계정혜 삼학을 닦는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겨왔다. 불교의례가 오늘날까지 전승돼 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의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각 사찰마다 전승되는 의례에 차이를 보이고, 현대에 이르러 의례 간소화의 영향으로 전통 의례가 일부 변형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불교문예학 박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이수자인 해사 스님이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끈 사명 대사의 호국정신을 자비와 중생구제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4월 5일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사명대사 춘계 제561회 향사 기념 호국정신의 계승과 표충사 향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표충사가 주최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 교수)이 주관한 이 세미나는 밀양 및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문화의 전통을 이어 온 표충사와 표충사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사명대사 춘·추계 향사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
통일신라 전성기 때 쓰인 향가의 대부분이 불교를 노래했다. 특히 적(笛)을 불어 달을 멈춰 세웠다던 월명사는 향가를 불렀다. 월명사가 향가 도솔가를 지은 때가 진감선사가 귀국한(830) 때보다 150여 년이 앞선다. 그런 월명사가 “나는 성범(聲梵)은 못 한다”고 했으니, 당시에 성범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신라에 있었던 것이다. 그 성범이 서역에서 바로 들어온 범어범패였는지, 진감선사 이전에 일부 들어와 있던 중국의 한어범패였는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의 역대 불화들을 보면 고려조의 예술성과 고급스러움이 압도적이다. 그럴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