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무엇을 바탕(토양)으로 자라는가? 지혜가 자라는 토양으로 제시된 여섯 가지 법의 범주(蘊, 處, 界, 根, 諦, 緣起)는 초기불교의 핵심적인 교리 내용이다. 지혜의 토양인 이 법들에 대해서 교리 공부(聞慧), 사유(思慧), 실제 수행을 통한 체험적 이해(修慧)가 있어야 지혜의 몸체(慧體)가 얻어진다. 지혜의 몸체는 지혜가 향상되는 다섯 단계의 과정을 말하며 『청정도론』 18장에서 22장까지 해설되어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설명한다. 다섯 가지 무더기는 지혜가 자라는 토양의 처음으로 제시되었으며, 초기경전에서 아라한이 되기까지 체험적 사유의 대상으로 제시되어 있는 경전을 확인할 수 있다. 계를 지닌 비구가 집착된 다섯 무더기(五取蘊)의 무상(無常), 고(苦), 질병, 부스럼, 화살,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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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0:08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