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이 영각의 성품이 무시이래로 허공과 더불어 같은 수명이다. 생멸이 없고, 유무도 없으며, 청정과 오염도 없으며, 번잡하고 고요함도 없다. 젊음과 늙음도 없으며, 방향과 장소도 없고, 안팎이 없으며, 수량과 형상이 없고, 색상과 음성이 없으니, 찾아 구할 수 없다. 지혜로서 알 수 있는 경계가 아니며, 언어로서 표현될 수 없고, 대상경계로서 만날 수도 없으며, 노력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제불ㆍ보살ㆍ꿈틀대는 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두 똑같은 대열반의 성품을 갖고 있다. 이 성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부처이며, 부처
2017 연재모음
2017.05.16 13:26
정운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