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을 위한 도심 속 열린 쉼터가 마련된다. 서울 향천선원(원장 혜림)은 9월 중 개원을 목표로 북카페와 전통다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각박한 도심 속에 차와 독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나선 향천선원은 동 건물 1층에 50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불사를 시작했다. ‘L’자 구조의 이곳은 안쪽에 전통다원이 바깥쪽에 북카페가 자리할 예정이다. 40평 규모의 전통다원은 좌식구조로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다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즐기는 방법과 다도 등 차 관련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 점심 시간에는 간단한 식사도 마련해 발우공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북카페의 경우 불서는 물론 일반 교양서적 등을 비치해 이곳을 찾은 대중 누구에게
8월31일(수) △수원포교당 ‘34기 불교기초교리 개강’=오후 2시 입교식, 수원포교당 불교문화원. 031)245-7048 △각진국사 추모행사 위원회 ‘각진국사 650주기 추모 다례재’=오전 11시, 송광사 국사전. 010-6318-1080 △보현불교대학 ‘보현문화회관 개관 14주년 기념 대법회-정토사 회주 지운 스님’=오후 7시, 보현문화회관 큰법당. 042)624-6555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8월 당뇨교실-당뇨혈당체크 및 교육’=오후 2시, 복지관 사회교육 3실. 02)385-1351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교육강사사업 참여자 모집’=낙동종합사회복지관, 9월 7일까지. 051)271-0560 △부산 해인정사 ‘명상음악 밴드 해조음 첫 콘서트’=오후 7시 30분, 해인정사 특설무대.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의 산내 암자인 석상암 암주 보원 스님이 8월 29일 오후 열린 선운사 교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전 호법국장 혜오 스님을 43대 39, 4표 차로 누르고 교구를 대표하는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됐다.
“「월간 중앙」 경영진 및 제작진은 그간의 물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계종단의 의혹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균형성을 벗어나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명예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습니다.”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이장규 대표이사와 「월간 중앙」 김진용 대표이사가 8월 29일 오후 4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 「월간 중앙」의 잇단 불교 폄훼 보도로 인해 불거진 사태에 대한 참회의 뜻을 밝혔다. 이장규 대표이사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 드린다”면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명예에 누가 된 점에 대해 1만분의 1이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회의 뜻을
존경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께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불교발전과 중생구제에 앞장서고 계시는 스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월간중앙은 스님께서 총무원장으로 취임하신 직후 가진 인터뷰(2003년 5월호)를 통해서도 종단 개혁의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호 월간중앙에 역사적 근거가 없는 ‘갓 쓴 양반들의 성담론’이라는 글이 많은 훌륭한 스님들과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9월호에서 ‘조계종의 4대 의혹을 캔다’는 제목으로 조계종단의 의혹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균형성을 벗어나 본의 아니게 총무원장 스님의 명예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그러나 월간중앙은
3000여 포교사 중앙일보 구독중지 운동 전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8월 29일 월간중앙의 불교폄훼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교사단은 8월 29일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월간중앙이 8·9월호에서 불교계와 조계종을 의도적으로 왜곡, 폄훼하는 ‘불교죽이기’ 망동을 자행하면서 불교계 스님과 불자들은 물론 한국 불교 전체를 파렴치한 집단이자 부도덕한 역사와 교리를 가진 종교로 매도하였다”며 “월간 중앙을 폐간하고 불교계가 받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교사단은 성명서를 통해 △저질 하류지로 전락한 월간 중앙을 폐간하라 △공중파 방송과 5대 중앙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라 △월간중앙 8, 9월호를 판매 중단하고 전량수거하라 △이장규 대표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이 단식 직전 기자회견을 열어 침통한 표정으로 낭독문을 읽고 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이 「월간중앙」불교폄훼 보도에 대해 “종단의 질서를 해치고 언론의 의도적인 횡포를 더 이상을 용납할 수 없다”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선언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8월 29일 오후 2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간중앙」의 의도적이고 정치적으로 만들어 낸 한국불교와 승보에 관한 폄훼 보도를 보고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월간 중앙 불교폄훼 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한 요구안이 수용 될 때까지 단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담 스님 은 또 “특정 종교를 비리로 얼룩진 부정 집단으로 매도하고 폄훼하는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기탄자나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부의장이 양국 승가대학의 교류를 희망했다. 8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부의장은 “스리랑카에는 팔리(Pali)대학 등 다수의 승가대학이 있으며 이들 승가대학과 한국의 동국대학이나 중앙승가대학 등 종립대학들과의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나와르데나 부의장은 “양국 불교계 대학들의 교류를 통해 불교 발전은 물론 양국 우의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이에 대해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양국 승가대학의 교류는 매우 바람직한 시도”라며 “학생 상호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초우 스님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후보로 추대됐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8월 22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산중 스님 367명 중 2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통도사 부방장 및 조계종 원로의원인 초우 스님을 월하 스님의 입적 후 1년 8개월간 공석으로 있었던 영축총림 차기 방장 후보로 추천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의장으로 진행된 이번 산중총회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2시간에 걸친 난상 토론이 이어진 끝에 경봉 문도회와 월하 문도회 대표 스님 각각 10명과 의장을 포함한 21인으로 방장후보추대위원회 구성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며,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초우 스님을 영축총림 방장 후보로 추천했다. 초우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축 총림의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김유혁)가 9월 15일까지 수시 2학기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금강대학교 학제는 불교·복지학부와 통상·행정학부 등 2개 학부와 불교학전공, 사회복지학전공, 통상통역학전공, 행정학전공 등 4개 전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금강대(041-731-3050/ www.geumgang.ac.kr)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종교단체 추천자 10명, 사회봉사자 11명, 선·효행자 9명, 국제화 리더십 우수자 3명, 학교장 추천자 8명, 외국어 특기자 8명, 전년도 수능 우수자 2명 등 총 51명을 선발한다. 금강대는 천태종 종립대학으로 전교생에게 장학금 특전을 주고 있으며, 소수 정예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의 최적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초현대식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불교 오류 바로잡기 나서 “사찰에 가면 종이 있는 누각에 물고기 모양의 나무판이 달려 있던데 그게 뭐죠?” “풍경이라고 합니다.” 이 생뚱맞은 대화는 바로 네이버 지식검색에 나타난 불교관련 질문과 답변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만 나타나는 불교 지식정보만 해도 6000여개. 야후와 엠파스 등의 사이트를 포함하면 수만개에 달하는 불교 지식들이 별다른 검증 없이 네티즌 사이에서 교환되고 있다. 이같은 사이버 상의 불교 왜곡이나 훼불, 삼보 비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은 8월 25일 불교지식정보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넷 지식정보에 질문이 등장하면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답변을 전달한다. 하지만 상당수
‘템플스테이’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행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제2회 내 나라 여행박람회 2005에 참가해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과 사찰 및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박람회에도 참여한바 있는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올해에는 2개의 홍보부스를 확보해 템플스테이 사찰과 프로그램 홍보 외에도 다양한 불교문화체험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단주 만들기, 영평사 백련꽃차 시음, 컵등 만들기 등의 행사를 통해 불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하고 품격 높은 불교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민주노동당 등 정치·문화재계 인사들은 지난 8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는 핵폐기장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유치신청 과정에서 경주시와 시의회는 방폐장 건설 예산 300억원에 눈이 멀어 민의를 철저히 왜곡하고 폭력과 편법을 일삼으며 방폐장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며 “불법으로 관철된 방폐장 추진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권오영 기자
생명 지장 없어… 조사 촉구 성명서 배포 할복 직후 병원에 입원한 삼보 스님. 병상에서도 차분하고 단호한 어조로 법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10·27법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8월 23일 할복을 시도한 삼보 스님(자비정사 주지)이 “지금이 아니면 10·27법난은 영영 잊혀진 역사가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자 할복을 시도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할복 직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복부에 생긴 3곳의 자상을 50바늘 가량 꿰맨 후 한양대학교병원에 입원한 스님은 당일 오후 차분한 모습으로 10·27법난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계종이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고 불교단체들도 대책위원회 등을 꾸려 진상 조사 의지를 밝혔지만 불교계의 관심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부산 용두산 공원 내 도심포교원 미타선원에 야간 정기법회와 평생교육원이 문을 연다. 미타선원(주지 동원 스님)은 9월 4일 오전 10시 야간 정기법회 창립 및 평생교육원 개원법회를 갖는다. 야간법회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오전 법회에 이어, 오후 7시 다시 법회를 열어 부산의 주요 상권인 광복동과 남포동, 충무동이 가까이에 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를 마치고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창립된 법회다. 이밖에도 경전 독송 및 사경법회는 월요일, 미타불교교양대학은 화요일, 다도법회는 수요일, 찬불가 법회는 목요일, 참선법회는 금요일 각각 오후 7시에 열려 알찬 신행생활을 이어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 자비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청소년 지혜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
부산광역시 불교신도회 청년분과(분과위원장 류상영)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리산 일대를 돌아보며 청년 불자들의 단합과 발전을 발원하는 2030 지리산 명상기행을 개최했다. 부산불교신도회 청년분과에서 주최하고 부산청년불자산악회, 청년불교연대,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각 청년 단체에서 매년 개최해 온 여름 수련회를 합동으로 진행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지리산 칠불사에서 출발해 토끼봉, 노고단, 화엄사, 실상사를 거치는 코스로 진행된 명상기행에서는 녹차밭 기행, 산상법회, 마음 나누기, 국보순례 등의 행사도 병행됐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안동 한지 이용 전통방식 재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해인사 유일본인 사분율 상집기. 고려팔만대장경(국보 32호)에 가려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법보종찰 해인사 소장 사간판(寺刊板,국가가 아닌 사찰이 필요에 따라 만든 경판)이 인경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인사는 8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1일 해인사 장경판전내의 동·서 사간판전에 보관된 사간판 전체에 대한 인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인사 사간판은 국보 206호 28종 2725판과 보물 734호 26종 110판 등 총 158종 5986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려대장경보다 140년 앞선 고려각판에서 1960년대 판각한 경판까지, 시대와 양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어 인경 과정에서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대구 불광사 불광불교대학(학장 성봉 스님)은 8월20일 만불전 대법당 기공식 및 경로잔치 한마당을 현 경내에서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허운 스님, 불광사 불광불교대학 학장 성봉 스님, 장영관 대구광역시 신도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06년 완공 예정인 불광사 만불전 대법당은 지하 1층, 지상 4층,연건평1000평의 규모로 현재 불광사 법당 자리에 건립된다. 특히 대법당에는 종무소를 겸한 신행회 사무실, 공양실, 시민 선방, 요사, 불광불교대학, 신행단체사무실 및 문화센터, 법당 등이 들어설 복합적인 신행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불광사는 이날 기공식에 이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한마당이 여는 등 흥겨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마라도 기원정사에서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마라도 수련회는 평화통일기원 수륙대재, 108배 참회정진, 통일기원 합수, 합토제 약천사 및 고관사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불교신도회는 지난 7월 22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린 통일 기원법회에서 회원들이 가져 온 물과 흙을 마라도의 물과 흙에 합수해 통일목을 심고 평화통일을 발원하는 합토제가 거행돼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불자들의 신심을 의미를 더했다. 수련회에는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 마라도 기원정사 주지 혜진 스님, 영월 스님, 부산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불자 50여 명이 참석해 부산불교의 발전과 세계평화와 남북 통일을 기원
육군 종합행정학교에 위치한 호국 남성사(주지 노도영 법사)가 8월 21일 ROTC 신임장교를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장수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을 수계법사로 봉행된 법회에는 경주 남산 천룡사 주지 환희, 중앙승가대 학인 보승, 경허, 원산 스님을 비롯 ROTC 신임장교 650여명이 동참했다. 도문 스님은 이날 삼귀의와 오계를 수계하고, 덧붙여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스승을 공경하고, 믿음으로 친구를 사귀며 전쟁에는 목숨을 바쳐 승리하라’는 용성 스님의 세간 5계를 추가로 수계했다. 도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용성 조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부처님의 정법을 호지(護持)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라”며 “어떠한 곳이라도 주인으로서 진면목을 보이며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