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평 규모 대웅전 신축공사 한창 해탈문·종각 중창 … 2010년 회향 새롭게 조성될 대구 안일사 조감도. 2010년 회향을 목표로 불사가 진행중이다. 새롭게 조성될 대구 안일사 조감도. 2010년 회향을 목표로 불사가 진행중이다. 대구 독립운동의 성지 안일사(주지 혜정 스님)가 17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 비슬산 기슭 천년 고찰 안일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대웅전 중창을 시작으로 해탈문, 종각, 산신각, 요사 등의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일사는 원래 ‘유성사’로 불렸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군사를 피해 ‘안전하게 숨어 지내며 편안히 머물렸다’하여 안일사(安逸寺)로 명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모든 명산대찰이 그러하듯 전란을 거치면서
5월 26일 낙성한 광주 법황사(위)와 전주 흥국사(아래). 총지종이 5월 26일 광주 구동 법황사(주교 법수원 전수)와 전주 효자동 흥국사(주교 밀공정 전수)를 잇달아 낙성하며 호남지역 밀교 홍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주 법황사는 지난 1984년 단층 가정집을 개조해 산문을 열었다. 이후 활발한 포교활동을 전개해온 법황사는 신도수가 급증하고 교세가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공간 마련이 요청됐다. 이에 지금의 자리에 부지를 마련하고 전통 가옥 양식에 따라 연면적 484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법황사의 1층에는 사택과 대중들을 위한 공양처가 마련됐으며 2층 전체는 수행공간인 서원당으로 조성됐다. 1973년 전주 시내 중심에서 문을 연 흥국사는 2002년 전주 완산구
가락고찰 김해 은하사(주지 혜진 스님)가 설법전에 삼존불을 봉안하고 본격적인 전법도량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한다. 김해 은하사는 5월 8일 설법전에 삼존불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포교국장 무관,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화랑 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삼존불 점안을 축하했다. 은하사는 옛 보제루에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하고 전각의 명칭을 설법전으로 변경했다. 설법전에는 삼존불과 함께 본존불 탱화와 신중탱화도 모셔져 여법한 법당으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봉안된 삼존불은 불모 이재욱 씨가 목불을 조성하고, 탱화는 불화전문가 김동진 씨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설법전 불상 봉안은 준비 기간만 1년 6
6월 15일 (수)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호국영령과 지역 주민을 위한 기원대법회’=오전 11시 30분, 서울 진관사. 02)385-8205 △한국불교 태고종 ‘제29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행자 등록’=총무원, 오늘까지. 02)745-2030 6월 9일 (목)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불교사회복지 아젠다 개발을 위한 학술세미나’=오전 10시, 서울 하림각 대연회실. 02)723-5101 △조계종 총무원 ‘사찰 종무원 정보화 교육’=오후 1시,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 17일까지. 02)2011-1853 △조계종 문화부 ‘선재사찰음심 문화연구소장 선재 스님의 스님대상 사찰음식 강좌’=매주 오후 2시, 법룡사 전국비구니 회관. 02)3411-8103 △성남한솔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주민을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가 한국불교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개설한다. 영어를 매개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청소년 포교를 위해 마련한 봉은사 영어교실은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봉은사는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으로 이뤄진 두개 반을 구성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오후 2시서부터 4시까지 총 30시간을 수업한다. 영어교실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문법과 생활회화를 기본으로 팝송을 통한 영어 게임, 불교 영어동화, 영어연극, 비디오, 자비수관 등으로 모든 수업은 영어만으로 진행한다. 봉은사는 “영어 실력의 향상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포교의 새로운 방법으로 청소
6.15 민족통일대축전 참석차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불교대표단과 원불교 대표단이 6월 15일 평양 대성산 광법사에서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합동법회에는 법장 스님 등 남측 불교계와 원불교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및 평양시위원회 관계자, 평양시 인근 사찰의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참석했다. 합동법회 소식을 보도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법회에서는 공동발원문이 봉독됐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법회에 참석한 연설자들은 전체 불교도들과 원불교도들이 조국통일의 주인이며 담당자라는 사명감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행에 적극 떨쳐나설 때이며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책동, 독도강탈행위와 역사 왜곡 책동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법장 총무원장, 16일 민간대표단과 예방 “남북 평화통일 위해 최선 다하자” 화답 북 김영남 위원장과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남측 민간 대표단이 6월 16일 오전 만수대 의사당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제공=공동취재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개막식 축하 연설 내용도 좋았으며 목청도 좋아 이번 축전에 큰 심금을 울려줬습니다.”(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남북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합시다.”(총무원장 법장 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6·15 통일대축전 사흘 째 일정에 들어간 남측 민간 대표단은 6월 16일 오전 평양의 만수대 의사당을 찾아 김영남 북한 최고인
북녘 동포여러분, 멀리에서 오신 해외 동포여러분, 오늘은 6.15 공동선언 다섯 돌을 기념하여 민족통일대축전이 개막되는 감격스런 날입니다. 비록 같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4800만 남녘 동포들의 기쁨과 염원, 2300만 북녘 동포들의 기쁨과 염원을 담아 오늘을 함께 축하하고자 합니다. 정말 가슴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오늘 성대한 행사를 여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북녘 동포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겨레, 우리 민족이라면 6.15 공동선언이 탄생한 5년 전 그 날을 결코 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의 감격과 환희가 가슴속에 용솟음치고 있는 것은 여기 서 있는 저나 여러분들이나 마찬가지 심정일 것입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증을 팔아서 운영하고 있다는 선운사 주지 범여 스님의 발언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중앙신도회는 6월 15일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범여 주지 스님 발언에 대한 입장’이란 제하의 문건을 통해 “6월 11일 종단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범여 스님 발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신도회 및 조계종 전체 신도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실추시켰기에 사실 관계에 대한 반박과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를 정중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신회는 ‘신도회가 신도증을 팔아서 운영하고 있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중신회는 또 “범여 스님이 지적한 ‘신도증 팔아먹는’행위는 현재 종단에서 하고 있고, 신도회와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 중인 남북 해외 대표단은 6월 15일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민족통일대회를 갖고 민족 통일 선언을 발표했다. 남북 해외 민간 대표들은 △6·15 공동선언이 열어 준 길을 따라 남북이 공존, 공영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가려는 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염원이며 의지 △6·15 공동선언발표 기념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제정 △6·15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는 기본방도는 동족 사이의 공조 실현 △핵전쟁의 위험 제거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 가꾸어 나갈 것 △6·15 공동위원회를 가장 폭넓고 위력한 통일 애국 운동 기구로 강화할 것 등 5개항을 골자로 한 민족 통일 선언을
평양시민 환호속 행사장까지 2km ‘민족대행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백낙청 6·15 남측 준비위 대표 등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등 6.15공동선언 5돌 기념에 참석 중인 남측 민간 대표들이 6월 15일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에서 연사의 연설에 호응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등 남측 6·15 민간 대표들이 6월 14일 오후 비가 오는 가운데 평양 거리를 순례하는 ‘민족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종교 등 민간 분야의 대화와 교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훌륭히 해낼
전북 부안 내소사 회주 혜산 스님이 6월 13일 오후 2시 입적했다. 1933년 전북 정주에서 태어난 혜산(慧山) 스님은 1958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1963년 내소사에서 해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3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해인총림 해인사 선원장,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조계사 주지, 서울 성북동 전등사 주지, 한일불교교류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스님은 지난 83년 내소사를 중창 불사해 고려동종(보물 277호) 및 영산회상괘불탱(보물1268호), 3층 석탑 등 여러 문화재를 보존하는데 큰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1989년부터 93년까지 내소사 주지를 맡았으며 이후 내소사 회주 소임을 맡으며 후학들을 지도해 왔다. 세수 73, 법랍 43세. 영결식과 다비
치악산 구룡사 주지 원행 스님은 6월 3일 오후 경내 부도탑 전에서 스님 및 기관장, 항일독립운동 원주기념사업회 회원, 재가 불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항일승병장 무총 대선사의 사리탑 제막 법회를 봉행했다.
미야바야시 쇼겐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이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 일본의 과거를 반성하고 향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은 6월 14일 수덕사에서 열린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아세아권의 잘못된 역사관 등으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일-한 간에 있어서는 일본이 과거 귀국을 침해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깊은 반성과 참회의 마음과 함께 다시는 이러한 불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 했다.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은 인사말에 이어 발원문에서도 2차세계대전 중 희생된 한반도 영령들의 천도를 발원했다. 한편 제2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6월 13일 오후 6시 온양관광호텔에서 한국측 회장 법장 스님의
한국 불교의 심장부인 조계사 주변에 불서 전문 대형 서점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원택 스님. 이하 불출협)는 6월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불교 서적을 전문으로 보급하는 불서 전문 대형 서점 건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창화(민족사 대표) 부회장과 문종남 조계종출판부 부장 등의 발의로 제안된 불서 전문 대형 서점 건립은 침체된 불서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또 하나의 문화사업이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사업 추진이 결의됐다. 불서 시장이 침체되게 된 원인 가운데에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다수 불교출판사들이 일반 서점가로 불서를 원활히 유통시키지 못함으로써 양질의 불서마저도 독자와 만날 기회를 얻지 못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해 왔다는 문제의식
장성화 법사, 조계종 포교연찬회서 밝혀… “법적 문제 없어” 군장병, ‘입대 후 불교 믿어’ 43%… 군승 자질 부족 지적도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6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군종특별교구와 군포교의 미래’를 주제로 제2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병포교현황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육군본부 군종감실 장성화 법사(군승회의 의장)는 법회에 참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불자 장병 중 불교를 믿기 시작한 시기가 ‘군입대 이후’ 라고 응답한 비율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 이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6%, ‘대학교 때’가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교를 선택한 동기로는 ‘법당이 편해’라는 응답자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지현 스님, 이하 대불어)가 6월 4일 경북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개최한 제39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가 성황리에 회향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 선보인 수행을 통한 프로그램은 어린이 포교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상과 함께하는 여름불교학교’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6월 4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삼보 일배, 각묵 스님의 어린이 법회에 활용 가능한 초기불교 수행법, 정여 스님의 선체조 등 수행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법주사 일주문에서 금동미륵대불 앞까지 진행한 삼보일배는 대불어 연수회 사상 처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행적인 의미가 깊었다.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회향한 삼보일배 정진은 참가자 전원이 함께 호흡을
법보종찰 해인사가 오는 7월 4일부터 깨달음에 목말라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산문을 개방하고 본격적인 여름 수련 법회를 시작한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법맥과 종풍을 이어온 수행도량으로 용성, 고암, 자운, 성철, 일타, 혜암 스님 등 근세 한국불교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선지식이 주석한 사찰로 현재에도 종정 법전 예하를 중심으로 2500여명의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는 수행도량. 따라서 ‘깨어있는 휴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문명의 이기 속에 오히려 소외감과 자기 정체성 상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청량수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 이외에도 염불, 주력 등 다양한 수행법들을 근기에 맞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남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인사
종교계가 투명사회를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7대종교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국 종교인평회회의(약칭 KCRP. 대표회장 백도웅)는 9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로부터 종교계의 참여 필요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 등 각 종단 실무자들은 사회 전 분야로부터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는 선진사회로의 도약이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7월 초에 협약 의제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종교부분의 투명사회협약식은 9월 초 열릴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초중생 대상 7월21일부터 다보수련원서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이 재단설립 30주년을 맞아 ‘제1회 청소년을 위한 명상 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명상캠프는 △마음나누기 △경행 △진언 명상 △절하기 명상 △요가 등 전통적인 불교 수행법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인성 개발과 자아 성찰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을 물론 부모와 지도교사도 동참할 수 있으며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충북 괴산 다보사 다보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지도는 심성수령프로그램 전문 지도자인 김남선 교사 등 12명의 지도교사가 담당한다. 인터넷과 전화(격월간 불교와 문화 www.buddhistculture.co.kr 02)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