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유학생협회(상임공동대표 현해 스님)는 6월29일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서울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제4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 조계종의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전망 및 과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선 △선종의 전등계보 형성과 성격(김호귀/ 동국대) △나말여초 구산선문의 형성과 전개(고영섭/ 동국대) △고려시대 조계종의 성격에 관하여(정영식/ 동국대) △조선시대 법통설의 성립과 역사적 전개(김용태/ 동국대) △조계종단 종정의 역사상(김광식/ 동국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이덕진(창원문성대), 신규탁(연세대) 교수가 담당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은 최근 ‘불교학보’ 제64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불교교학과 관련해선 △초기 중국불교사에 보이는 사익범천소문경의 위상에 관한 연구(최은영) △‘해심밀경’에 나타난 심의식의 비밀에 대한 고찰(백진순) △하쿠인 선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의 신비 체험적 삶에 대한 시론적 비교: 무(無)에의 추구를 중심으로(류제동) 등 3편이 수록됐다. 불교사학과 관련해선 △국가불교의 ‘호법’과 참여불교의 ‘호국’: 호국불교의 전개와 의미(고영섭) △고려시대 불교금석문의 변체한문과 그 성격(김기종) △표충사에 대한 유교계와 불교계의 인식(이철헌) 등 3편이 실렸다. ‘응용불교’와 관련해선 △연기적 관점에 의한 사상의학의 심욕(心慾) 이해(박서연) △불교명상과 통합된 청소년 분노조절 프로그램
한국고대학회(회장 이남석)는 6월21일 오후 1~6시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강진아트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진의 고대문화와 월남사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강진 고대문화의 고고학적 검토(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강진지역 고대사의 전개(문안식 전남문화예술재단) △월남사지와 강진지방의 불교문화(엄기표 단국대 교양학부) △월남사지 조사성과와 백제와당(이수경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은 김낙중(전북대), 강종원(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조원창(한얼문화유산연구원), 최맹식(국립문화재연구소장) 연구자가 맡는다. 발표와 토론이 끝난 뒤에는 김성범 국립나주문화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061)430-3972 이재형 기자 mitra@beopbo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6월12일 오후 2~6시 과천시민회관 3층 소극장에서 ‘추사의 삶과 교유’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추사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추사의 생애와 서예 분기의 상관성(김병기 전북대 교수) △조선 후기 추사가 차문화 중흥에 미친 영향(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추사의 한글편지(이종덕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추사와 소치 허련(김상엽 인천대 겸임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스님)은 6월21일 오후 2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진감선사 혜소의 생애와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혜소 스님에 대한 연구 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발표는 최헌 부산대 국악과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범패’를, 조범환 서강대 사학과 교수가 ‘진감선사 혜소와 한국의 선불교’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임미선 전남대 한국음악과 교수, 김병곤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초빙교수가 맡는다. 진감국사 혜소(774~850) 스님은 신라 하대 남종선을 초기에 전래한 선승이자 우리나라에 범패를 처음 전한 고승으로 스님의 행적은 신라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쓴 ‘진감선사대공탑비’(국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6월15일 오후 2~5시 종로구 수송동 템플스테이 3층 문수실에서 상반기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선 조계종 어산작법학교 학장 법안 스님이 ‘염불수행 일과 고찰’을, 윤소희 부산대 강사가 ‘일반대중 범패의 활성화를 위한 모색-대만 수륙법회와 산동 신라인의 불교의식을 통하여’를 각각 발표한다. 논평은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도업 스님과 손인애 서울대 강사가 맡으며, 발표와 논평이 끝난 후에는 신규탁 연세대 교수, 봉선사 전 주지 인묵 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선학회(회장 이덕진)는 6월8일 동국대 문화관 2층 초허당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선종의 분화와 그 사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위산과 앙산의 선사상 소묘(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백파긍선의 조동오위 해석과 그 특징(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운문록을 통해 본 운문의 선기와 접화(황금연 동국대 강사) △송대의 시대정신과 선종 종파의 부침-양기파와 황룡파를 중심으로(박재현 동명대 불교문화학과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북한불교 이해’ 세미나문화재·전적·발굴 등 고찰국보 193건 중 불교 80건해방 전 전적 610종 존속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주최로 6월1일 열린 북한불교 세미나. 논문발표가 끝난 뒤 고유환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북한의 전체 국보유적 중 41.5%가 불교문화재이며, 이 가운데 보현사나 석왕사 등 사찰 관련 유적이 4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제강점기까지도 북한 사찰이 소장하고 있던 목판이 98종 1만1506매 이상, 불교 전적은 610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이 6월1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6월15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광연구원 등 3개 단체 주관역사교과서 전체 면밀히 검토 역사 교과서 불교사 서술에 적지 않은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초·중·고 역사교과서 전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역사교육에 몸담고 있는 역사학자와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 및 역사와교육학회(회장 이상일)와 공동으로 6월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불교 서술체재와 내용’이란 주제로 제18차 연찬회를 개최한다. 역사 교과서의 잘못된
6월2일, 전남 장흥 보림사허흥식 교수 등 7명 발표차·사찰 역사 등도 규명 신라 구산선문 중 가지산파로 우리나라 선문을 연 곳인 장흥 보림사와 그 사찰을 창건한 원표 스님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 장흥 보림사(주지 일선 스님)는 6월2일 오전 10시 보림사에서 원표 스님을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송고승전’ ‘보림사사적기’ 등에 따르면 보림사를 창건한 원표대사는 천보연간(天寶年間, 724~7567)에 중국 땅을 밟은 뒤 다시 부처님의 땅 인도를 찾아 심왕보살의 안내로 ‘화엄경’ 80권을 짊어지고 돌아와 푸젠성 영덕 지제산 나라암굴에서 수행을 했던 고승이다. 특히 지제산에서 움막을 지은 뒤 나무열매의 액체를 마시고 수행했으며 그 나무가 바로 차나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고승전
선본사·불교문화재硏 주관‘팔공산·갓바위’ 세미나 개최역사·문화·신앙·미술사 조명“이젠 미술사적 평가 넘어세월과 염원까지 포함해야” ▲통일신라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기도처로 꼽혀오고 있는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팔공산은 신라 오악(五嶽) 가운데 중심으로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불교성지였고, 그 정점에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라는 갓바위 부처님이 계셨다. 통일신라시대 갓바위 부처님이 조성된 이후 이곳은 천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민중들이 눈물로 괴로움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전국 최고의 기도처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갓바위 부처님은 현재 국보가 아닌 보물이다. 오직 미술사적 관점으로만
무유헌 주승진 대표 매입왕실발원해 1592년 조성16세기 석가영산회도 전형국가지정문화재 가치 충분 ▲고미술연구가인 주승진 무유헌 대표가 지난 4월 일본 사찰에서 사들인 왕실발원 석남사 석가영산회도. 임진왜란 때 약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왕실발원 불화가 42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한국미술사연구소가 곧 발간예정인 ‘강좌미술사’에 투고한 논문을 통해 1592년 조성된 장호원 석남사 왕실발원 석가영산회도를 처음 공개했다. 이 불화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 조성된 것으로 일본 교토지역 사찰이 소장해 오던 것을 고미술연구가인 주승진 무유헌 대표가 지난 4월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04.5cm×9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