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스님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불기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25일 봉축법어를 내렸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을 갖추고 있고 아름다운 불성을 지닌 미완의 여래”라며 “자성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진다”고 밝혔다. 곧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것은 진실된 수행을 통해 자신이 부처임을 바로 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이라며 “중생의 마음 마음이 부처의 마음 아님이 없고, 일진일색(一塵一色)이 불국토 아님이 없으니, 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의 덕성을 갖춘 미륵의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룽파씨가 세 딸과 함께 4월21일 광주 대광사를 참배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공양을 올리고 있다. 룽파씨의 세 딸인 김유림, 수연, 지연 양이 든 노오란 봉축연등이 봄볕에 더욱 따스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룽파씨와 세 딸의 얼굴에 핀 웃음꽃은 그 어떤 연등보다 아름답고 자비로우리라. 조영훈 광주지사장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봉축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봉축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사찰들은 특히 불자들의 십시일반 동참을 바탕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