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에는 스님을 인천의 사표로 칭하기 부끄러우리만큼 무소유 정신에 반하는 문화가 만연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선거풍토다. 총무원장 선거는 물론 중앙종회의원, 교구본사주지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5당 4락이니 6당 5락이니 하면서 ‘금권선거’ 논란이 불거지고 있고, 서로를 비방하는 ‘흑색선전’까지 세간의 선거판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스님들 사이에서는 ‘권력욕이 부른 참혹한 현실’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기도 한다. ‘닭 벼슬’에 비유되기도 하는 출세간의 권력을 향한 무한 욕심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한때 용맹정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토굴’은 호화별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의미가 퇴색됐다. 물론 정진을 위한 수행처로 삼은 스님들
“서불대 이사장 지욱 스님은 학생들의 학습권은 외면한 채 오직 자신의 뜻에 거스르는 교직원을 몰아내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사회의 권력 남용과 부조리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서불대 학생회가 또다시 이사장 지욱 스님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사장 퇴진 요구 재점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사회가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등 이사회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던 박성현, 성승현 교수에 대해 일방적으로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데 이어, 김명권, 조옥경 교수까지 직위를 해제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권력의 폭력으로 발생된 일련의 부조리에 대해 학문적 양심상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학생회는 지난해 총장 부당 해임 철회와 교수들의 교수권 및 학습권 수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서불대) 파행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총장, 교수, 직원에 대한 잇따른 직위 해제와 해임 처분으로 이사회와 학내 구성원간의 갈등은 극한 대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일 열린 입학식에서 교수협의회와 학생회, 직원협의회의 지지를 받는 총장 측과 이사회가 선임한 총장직무대행 측이 각각 학내 사태의 원인을 상대의 탓으로 돌리며 첨예한 대립의 각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된 3월 3일부터 총장직무대행 측이 황 총장의 직무를 전면 부정하며 용역을 동원, 총장과 직위 해제된 교수들의 출입을 저지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한 서불대 학사행정의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서불대가 파행을 겪게 된 근본적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서불대) 법당에는 이상한 모습의 입학식이 연출됐다. 법당 안팎에는 건강한 체격의 용역 20여 명이 배치됐고, 이들의 퇴장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교수들의 날선 목소리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학생들과 교수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이들은 고용한 교학처장 이모 교수가 뒤늦게 퇴장을 명령, 간신히 입학식이 시작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교학처장이 이사회의 총장 직위 해제를 이유로 자신이 총장직무대행임을 주장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재연됐다. 결국 황윤식 총장과 총장직무대행이 한 자리에서 차례로 인사를 하고, 각각의 커리큘럼과 시간표를 소개하는 것에 합의, 입학식은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선택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으로 돌려 또 다른 혼란을 예고했다.
“새롭게 선보일 신도증은 108가지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신도들의 소속감을 극대화해, 신도공동체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포교원도 신도증을 통한 적극적인 포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포교원장 혜총〈사진〉 스님은 “기존의 신도증이 소속을 알리는 수준의 기능만을 갖고 있었던데 반해 새로운 신도증은 신도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방치했던 신도 관리의 부실함을 개선하고 이를 조직화, 체계화하는 첫발을 디뎠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종단과 관련된 박물관, 병원 등의 시설은 물론이고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도 신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신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불자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곧
조계종이 새로운 신도증 발급을 계기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신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법보신문 자료사진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하는 신도증 개선 사업은 사실상 종단의 신도관리 및 신도종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신도증 개선의 목표가 생활 속 신행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구현으로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종단 소속의 신도라는 자부심을 ‘신도증’이라는 단순한 신분증의 소지 여부에서 이끌어내기보다는 생활 속 곳곳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공간들 속에서 피부로 느끼게 한다는 취지다. 즉 병원, 학교, 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과 업체들이 종단과 유기적인 결합을 맺고 있으며 종단의 신도는 이들 기관과 업체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으로써 신도로서의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
앞으로 전국의 동국대 의료원(원장 이명)을 찾는 조계종 신도는 진료비가 20% 감면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2월 26일 ‘신도등록 및 교육체계 등 신도종책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 의료원과 진료비 혜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4월경 새로 발급되는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하고 매년 교무금을 납부하는 신도들이 동국대 의료원을 이용하면 진료비의 10%, 건강검진 혹은 장례식장 이용금액의 20%를 감면받게 된다. 감면 대상자는 진료비 영수증에 감면액이 표기돼 얼마의 혜택을 받았는지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동국대 의료원은 과거에도 조계종 신도들에게 진료비용 혜택을 주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조계종 신도’의 신분을 확인하기 힘들다는 점 등의 이유로 논의를 중단했었다.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조계종 신도증이 다양한 할인 혜택과 기능을 갖춘 신행활동의 필수품으로 거듭난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최근 신도증 개선 계획안을 발표하고 “그 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신도증을 새롭게 바꿔 불자들이 신행활동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도증 본연의 기능인 ‘종단에 대한 소속감 부여’와 함께 신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도증의 실용성을 한껏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포교원이 밝힌 신도증 개선안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조계종 신도증은 우선 외형적인 면에서 크게 바뀐다. 신분확인을 위한 일반 신분증과 유사한 획일적 형태에서 탈피해 종교적 상징성을 높였다. 특히 신도증에 호신불 디자인을 삽입해 언제 어
신촌 봉원사 소유권문제는 결국 재판부의 최종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조계종과 태고종 어느 쪽도 득될 것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재판부가 1심 판단을 근거로 태고종 손을 들어준다고 해도 조계종이 대법원에 상고하는 한편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실질적 점유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태고종도 성역화 불사에 바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소송이 봉원사 전체 토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태고종이 나머지 토지까지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태고종이 봉원사 전체 토지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인정받고 또 성역화 불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법률전문가들의
5700여 기의 납골을 수용할 수 있는 봉원사 연지원 내부. 태고종이 ‘조계종과의 봉원사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토지 처분을 통한 매각 대금 분할 방안을 고집하는 이유는 봉원사가 가지고 있는 막대한 채무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특히 태고종 봉원사가 관할구청의 허가도 없이 무리하게 납골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수십억 원의 부채에 대한 원금 상환이 4월 초로 예정돼 있어 당장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선 토지매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대출금과 관련해 깊숙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태고종은 총무원이 나서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고종 봉원사 측은 열악한 사중의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20
신촌 봉원사가 조계종과 태고종간 분규의 한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11월. 당시 조계종이 봉원사 소유등기에 대한 등기명의인을 대한불교조계종 봉원사로 변경하자 이에 반발한 태고종이 2003년 6월 경내지를 포함한 약 13만 2200㎡(4만여 평)에 대한 소유권 확인 및 등기명의인 말소등기의 소를 제기하면서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결국 긴 법정 공방 끝에 2005년 재판부는 “봉원사에 대한 태고종의 실질적 점유권이 인정된다”며 태고종 손을 들어줬다. 예상치 못한 판결에 당황한 조계종은 즉각 서울고법에 항소하는 한편, “이번 기회에 봉원사 소유권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자”며 태고종 측과 각각 9인 대책위원회와 3인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10여 차례 이상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양측은 전체
조계종과 태고종간의 소유권 다툼으로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신촌 봉원사 전경. 조계종과 태고종이 신촌 봉원사에 대한 소유권 합의조정에 실패한 근본 이유는 양 종단이 봉원사 문제 해결 방식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계종은 봉원사 토지를 매각해 금액으로 배분할 경우 자칫 도심포교의 중요한 거점을 잃을 수 있다며 토지 분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태고종은 봉원사의 성역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토지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도 양측의 팽팽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다음 재판부로 이월하면서 봉원사 소유권 분쟁은 미궁에 빠진 듯한 상황이다. 당장 급해진 쪽은 조계종이다. 양 종단이 수년에 걸쳐
‘분규사찰을 해결하겠다’며 조계종과 태고종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했던 신촌 봉원사에 대한 소유권 합의조정이 끝내 실패로 돌아가면서 봉원사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양 종단이 봉원사 소유권 문제 해결 방식을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임에 따라 1950~60년대 ‘비구·대처승간의 분규’ 이후 한 동안 지속되던 양 종단의 화해 무드가 깨지고 또다시 분규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 20부는 2월 13일 ‘신촌 봉원사 소유권 분쟁’과 관련한 합의조정 심판에서 “조계종과 태고종이 제출한 합의 조정안을 살피면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커 조율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사건을 다음 재판부로 이월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2
“『2008 한국종교의 현황』은 조사 과정에서 사실 확인에 근거해 객관적 자료를 수집하고, 출처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연구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자료를 손쉽게 파악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지요. 정확한 데이터 구축으로 차후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종교의 현황 통계조사를 진행한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병철〈사진〉 책임연구원은 “2002년의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체계적 기틀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자료 수집을 위해 각 종단과 교파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각 종교별로 자료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난감했다”는 고 연구원은 “다양한 이유로 협조를 거절한 곳들은 누락시키지 않고 따로 분류해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 시켜나
최근 발간된 ‘2008 한국의 종교현황’ 통계에 따르면 종교 박물관 및 기념관은 총 80개로 그 중 불교가 48개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교계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가운데 50% 이상을 불교계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10월 현재 불교가 소유하고 있는 박물관의 수는 총 45개소로 전체비율의 69%를, 기념관 및 미술관은 15곳 중 3곳으로 2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불교계의 경우 2007년 조사된 ‘문화재연감’에 따르면 당시 지원한 전시관 가운데 개관 운영 중인 전시관이 17개소이며, 20개소가 내부시설 보수 중이거나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그에 반해 개신교가 소유하고 있는 박물관은 총 7개소로 11%, 기념관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19일 발간한 『한국의 종교 현황』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종교에 대한 현황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당초 이 조사는 2002년에 진행된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목적으로 이뤄졌지만 조사 과정에서 2002년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몇몇 항목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이뤄지면서 종교현황 파악의 분야를 넓혔다. 이번 조사는 종교별 교세, 교단, 법인 등 각 종교의 총괄적인 수준을 파악하는 종교현황 부분 조사와 전통사찰, 종교박물관, 종교문화축제 등 일반인이 관람 또는 참여가 가능한 분야를 파악하는 종교 공간과 문화 분야에 대한 조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국제 종교연합기구 현황과 세계 종교의 권역별 분표 현황, 주요 국가의 종교현황 등을 다룬 세계의 종교현황
이번 자료에서 인용되고 있는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85년 1720만여 명이던 종교인구는 2005년 2497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불자는 800만여 명에서 1072만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개신교 신자도 648만여 명에서 861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톨릭 신자는 1985년 186만여 명에서 2005년 514만여 명으로 증가했다.〈표1〉 종교인구가 이같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각 종교계의 대사회 활동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종교계에서 운영하거나 설립한 사회복지사업 법인의 현황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표2〉 1999년 총16개에 그쳤던 불교계의 사회복지사업 관련 법인의 규모는 2008년 104개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
2008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불교계의 대한불교조계종, 개신교계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등 각 종교에 속하는 최소 510여 개 이상의 종-교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99년의 279개 종-교단 규모와 비교할 때 83%에 육박하는 증가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관광부)가 우리나라의 현재 종교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8 한국의 종교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002년 『한국의 종교현황』이 발표된 이후 6년 여 만이다. 문화관광부는 앞서 1999년에도 동명의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이번에 발표된 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한국의 종교현황을 살펴보면 불교의 종단 수는 69개에서 168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개신교 역시 162개에서 290개로 늘어나 급
“불교설화는 엄청난 이야기 창고입니다. 어렵고 딱딱한 종교 교리를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면 이야기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정보화시대에 나고 자란 미래의 불자들을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송정란〈사진〉 건양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을 어떤 매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까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라며 “불교계도 효과적으로 포교를 하거나 불교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선 어떤 매체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미타불 설화와 천태종 중창조 일대기를 칸타타 형식으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던 송 교수는 “우리나라 불교는 우리의 역사, 문화와 함께 흥망을 겪어왔기 때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