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식문화원과 생명평화생협(준) 등 불교단체가 주도하는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가 12월17일 전주시교육지원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불교단체를 비롯해 슬로푸드전주, 한울생협 등 식생활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환경친화적 식생활 교육실천을 위해 설립한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는 녹색식문화를 이끄는 범시민운동 차원에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영숙 전주서천초등학교장을 상임대표로, 유지원 전주시 친환경공급급식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상임부대표로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원크 상임대표의 식생활교육운동 관련 강연과 이창익 전주문화방송 보도국 부장의 ‘나는 野한 밥상이 좋다’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이어졌다. 신용훈 전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을 ‘불법 난입’이라 규정하고 정부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불시넷은 12월2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은 법원이 제출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 집행부가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을 것이라는 정황만으로 폭력적으로 문울 부수고 진입해 수많은 노조원과 시민을 연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권력의 남용이며 불법적인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공권력이 앞장서 법을 어긴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법과 원칙을 말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불허한 법원의 판단도 무시하고 물리력을 앞세우면서까지 대통령이 지키려는 법은 무엇이고 원칙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시넷은 “정부부터 법을 지키고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며 “
포항의 1000여 사부대중이 송년을 마무리하고 새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정진 법석을 마련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12월14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부처님 성도절 기념 불교문화 대축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 성도일을 앞두고 지역 불자들이 함께 불교문화 계승과 발전을 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전 대중이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을 염송하며 수행하는 삶을 실천했다. 다라니 집전에는 숭덕사 주지 성진 스님을 비롯한 5명의 스님이 맡아 장엄한 염송으로 이끌었다. 영일고등학교 에이블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타종과 개회, 삼귀의, 보현행원,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 권공축원,
조계종 부산연, 성도재일제3회 불교교리퀴즈대회1월5일 벡스코 컨벤션서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성도재일을 기념해 개최해 온 부산지역 불자들의 불교교리 퀴즈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가 새해 1월5일 오후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3층에서 열린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 스님)가 같은 날 성도재일 기념 대법회에 이어 마련한 교리퀴즈대회는 연합회가 지난 1년 동안 축제와 정진의 의미를 담아 야심차게 기획한 성도재일 축하 행사다. 부산지역 조계종 각 사찰의 신도로서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은 불자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또는 청소년 1명을 포함해 3인1조로 팀을 구성해야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번 행사 역시 108팀(324명)을 모집하며 팀당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 금액은
▲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 천지天地의 운행이 다시 돌아 갑오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대일大日 광명이 산하대지를 감싸서 법계의 중생들이 안락安樂의 새해를 가꾸어가기를 서원합니다. 심인을 밝혀 청정심을 터득하면말법시대末法時代의 중생심을 다스리고 명문이양名聞利養의 집착을 벗어나서 피아彼我의 차별이 화합으로 승화昇華하는 수행과 교화의 수승殊勝한 수행공동체가 열립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함께 정법正法에 귀 기우려야 보수진보의 두 바퀴가 파열음破裂音을 내지 않고사회의 뭇 계층은 상보相補의 터전을 마련하여 국론 통일과 국정國政 안정의 두 기둥이 굳건히 서서 복지사회가 자리를 잡습니다. 과학문명의 혜택으로 미증유의
화계사와 법보신문은 12월18일 뇌농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인 포 찬라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10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10월13일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포 찬라씨는 뇌조직에 세균이 침입해 온갖 후유증을 남기는 뇌농양 판정을 받고 다섯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을 할 수 없는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032-01-183035 (주)법보신문사, 02)725-7014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1
논란 당사자, 직접 수상철회 의사 밝혀 합천군, “조사 결과 공개는 부적절”변명 문인들, “담합내용 반드시 공개해야”분노 합천군수, 해인사 주지에게 사과 뜻 밝혀 문학상 대상에 불교폄훼와 왜곡된 역사인식을 담은 작품을 선정해 파문을 빚은 합천군이 이번에는 당선자의 자진 수상철회를 이유로 진상규명을 외면해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황강, 다라니국의 발원’으로 합천군 주최 ‘제1회 다라국문학상’ 대상으로 선정된 표성흠씨는 12월23일 합천군 홈페이지에 ‘다라국문학상을 사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고 “독자가 없는 불모지에 작품을 줄 수 없다”면서 수상철회 의사를 밝혔다. 합천군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의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선작가 스스로 문학상 당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대자대비항상속(大慈大悲恒相續)하고 대희대사무간단(大喜大捨無間斷)하며위유연자도묘법(爲有緣者導妙法)하여 주야수심상정진(晝夜修心常精進)하라. 욕망을 쫓아 업이 된 세월, 참회로 비우고 인간 몸 받은 귀한 인연 기뻐하며 원을 세우라.꿈같은 세월에 속지 말고 명명백백 분명한 이 순간을 영원으로 살려라. 새사람이 되어 새해를 맞는 이들이여.새아침의 기쁨 함께 나누니 누리에 복이 가득하여라. 걱정 근심 번뇌덩이 본래 있었더냐.언제나 밝고 깨끗한 본성의 빛을 바로 보아라. 갑오년(불기 2558년) 새해 새아침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글화 시대에 역행일까. 아니었다. 살아 숨 쉬는 전통이었다. 공주 동학사(주지 유곡 스님)는 고집스러웠다. 한국 최초 비구니 교육도량다웠다. 동학사승가대학(학장 행오 스님)은 한문불전 원전 강독 전통을 지켜왔다. 그 고집은 오히려 빛났다. 현대식 교육은 줄기이자 이파리였다. 뿌리는 전통교육인 한문불전 원전 강독에 있었다. 그 고목에서는 출가수행자라는 꽃이 피었고 인천의 사표(師表)라는 열매가 자랐다. 12월19일 오전 8시, 동학사승가대학은 하얀 눈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눈은 말없이 내렸다. 한문불전 원전을 강독하는 학인스님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 스님이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나눔봉사부분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는 12월20일 서울 63빌딩 별관 쥬니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혜자 스님에 나눔봉사부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혜자 스님은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며 봉사활동·직거래장터·군장병 초코파이 보시 등으로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사장 지현 스님)은 12월6일 환희불교복지대학 설립 15주년 기념 ‘2013년 늘 기쁜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불교호스피스 사례집 ‘정토의 하얀 연꽃’ 발간 브리핑이 마련됐으며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이 초청강연회를 통해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2월11일 경내 금강불교대학 제1강의실에서 ‘부산 다문화 실태와 결혼 이주 여성 정착을 위한’ 포럼 및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천성문 경성대 교육학과 교수, 로이알록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12월11일 대한적십자사에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복구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조계종 노동위, 12월23일 성명서 발표 “노동자 탄압, 폭거의 역사로 남을 것” “정부는 국민적 대화기구 구성해야”촉구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이유로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명백한 불법이요 난입”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위는 12월23일 성명에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원에 대한 체포영장만으로 민주노총 건물의 문을 부수고 경찰이 난입한 것은 이 땅의 노동자들에게는 대 탄압임은 물론 폭거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자 요용으로 민주주의의 수치로 남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등 66개 중대 5000여명의 경찰은 12월22일 오전 9시40분 전국민조노동조합총연맹 본부가 있는
내년 1월 4주간 28일 철야대정진통리원·교육원 집행부 스승 동참새해예산 164억9000여만원 확정 태고종이 새해를 앞두고 태고산림을 열어 종단 쇄신을 위한 철야정진을 진행키로 한 가운데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도 갑오년 새해를 맞아 ‘교화분위기 쇄신과 수행풍토 조성’을 발원하며 28일간 철야정진을 진행한다. 진각종 통리원은 갑오년을 맞아 새해대서원불공과 새해49일불공기간 중 4주간 새해철야대정진을 진행한다고 12월23일 밝혔다. 철야대정진은 1월6~12일 새해대서원불공을 맞아 통리원과 교육원 보직 스승(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등 포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1월20일부터 3월9일까지 7주간 열리는 새해49일불공을 맞아 첫째, 셋째, 일곱째 주를 철야정진 주간으로 정해 매일 오후 8시부터 소속
시골에서 부모님 모시면서 직장생활 하던 중 아버지께서는 별세하시고, 아내 근무지가 바뀌게 돼서 부득이 분가를 했습니다. 82세인 어머니는 그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굉장히 힘들어 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니께서 농사지을 형편이 안 되니 저나 다른 형제들이 사는 곳에서 생활해도 되는데, 어머님께서는 반대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한번 가지 않으면 굉장히 서운하게 여기십니다.낳은 자식도 맘대로 안돼노모 생각 고치려는 시도지구 거꾸로 돌리려는 것힘 드는 일 돕고 말아야 어머니 하고 싶은 대로 그냥 사시도록 두십시오. 걱정할 필요
대구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는 12월13일 법왕사 경내 복지관 지하1층에서 ‘해오름 요양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해오름요양원 후원의 밤에는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성 승길 운불련 회장 등 2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하애 시인의 시낭송, 참사랑 문화봉사단 공연, 운불련 성승길 회장의 후원금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실상 스님은 인사말에서 “법왕사가 불교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해오름요양원을 개설해 편찮으신 어르신 25분을 모시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제2해오름요양원·요양병원 건립불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신년법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파도처럼 밀려오는 미래 앞에 누적된 과거의 폐습, 반목과 갈등은 지난해에 잊혀 보내고 국가와 지구촌의 행복한 내일을 우리 모두 다 같이 염원합시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불기 2558(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불자와 국민에게 신년법어를 내렸다. 진제 스님은 “갑오년 한 해엔 물과 같은 덕행으로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서로 다투는 이웃이 없도록 서로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용서하며 통일과 세계평화를 앞당기자”며 “각자의 자기의 분을 따라 수행인은 수도에 전념하고 정치인은 국민의 안녕과 복리를 위해 헌신하며, 농부는 생산에, 근로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가 12월31일 오후 4시 군산 은적사에서 교구 차원의 해넘이 법회를 봉행한다. 금산사는 계사년 한해를 참회와 서원으로 마무리하고 갑오년 새해에 공덕 쌓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법회를 교구차원에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교구 불자들은 김제 금산사, 전주 전북불교회관, 익산 등지에서 버스로 은적사까지 이동한다. 불자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법회에서는 은적사 도량을 돌며 업장소멸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능엄신주다라니를 독송하고, 새해 모든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의 종 타종의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063)548-4441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27일, 선암사서 태고산림철야정진으로 승풍 진작종단 사상 첫 청규 제정 “희망 가득한 종단 만들것” ▲도산 스님 “최근 조계종 일부 스님들의 일탈행위로 불교계 전체가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특정 종단을 떠나 스님들이 스님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태고산림을 개최하는 것은 결국 승가본연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취지입니다.” 12월27~28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서 ‘종단 쇄신을 위한 태고산림’을 개최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종단을 쇄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님들의 승풍을 쇄신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태고산림은 승가의 정체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