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령(搖鈴)은 불.보살을 기쁘게 하고 죽은 영가를 천도하는 불구의 하나로 일명 금강령(金剛鈴)이라고도 한다. 밀교 의식에서 유래됐으며 풍경(風磬)과 같은 소종(小鐘)의 일종이지만, 소리를 내는 종신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손으로 흔들면 청아한 소리를 낸다.작은 종신에 비해 고음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흔들어 소리를 낸다'고 해서 요령(搖鈴)이라고 했다. 우리 나라에 현존하는 유품으로는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요령(보물 제176호)이 가장 유명하다. 요령은 종신과 손잡이에는 여러 가지 장식문양을 나타내고, 특히 종신부분에는 용 또는 불상, 사천왕 등을 조각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밀교가 하나의 종파로 발전하지 못하고 다른 종파에 습합 돼 버린 관계로 요령도 종파에
윤기운(31)씨는 2개월간 입원해 있는 아주대병원에서 빨리 퇴원해 수원지구 불교청년회 활동을 다시 하고 싶어한다. 또 자신과 여동생(고3)을 위해 생계를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홀어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나 어렸을 때 늑막염을 앓았던 윤기운씨는 척추에 물이 들어가 몸이 성장하지 않는 증세와 함께 몸에 마비증세가 와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마비증세회복을 위한 수술을 3차례 받고 병원내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으나 수술비 7백여만원은 홀어머니가 버는 돈으로는 너무 큰 부담이다. 윤기운씨는 자신의 몸이 성장하지 않고 마비증세도 있었으나 홀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홀어머니를 돕기 위해 그간 보험회사도 다니고 개인적인 사업을 몇번 시도했었으나 여의치 않았다. 수원불청 김명옥 회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금강산 건봉사 여름 성지대회가 8월 2일 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서 열린다. 본행사와 염불보살계 수계법회 등으로 진행되는 성지대회 개인 단체 사찰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02)732-1215∼7 동참자 명단 1867정영선 1868김경량 1869변광미 1870진희정 1871김소림 1872김남숙 1873김연자 1874김정순 1875김명원 1876이동오 1877최영선 1878이선구 1879안인희 1880차희정 1881조규익 1882문정애 1883정진월 1884손수영 1885김명환 1886맹수석1887김용선 1888이형섭 1889배영남 1890성마1891유우형 1892신혜원 1893김봉예1894김병윤 1895홍성민 1896이익
오늘 우리가 공부할 책은 야나기 무네요시의《조선과 예술》(박재삼 옮김/범우사 펴냄/1989)이다. 일본어 원전의 초판을 1922년, 재판은 1954년에나왔다. 이 책은 고전이다. 고전은 저자가 죽은 뒤에도 오래도록 읽히고 있는 책을 말한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은 것은 1993년 가을이었다. 아마 황룡사를 다녀오던 기차에서 였을 것이다. 그때의 감동을 살려 '책이야기'에 소개하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그 두려움은 야나기 무네요시가 일본인이라는 데서 온 것이다. 그가 아무리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었다 하더라도, 일본인인데 혹시 힉민사관의 영향이 다소라도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가졌다. 부끄럽게도, 일순 나는 그를 의심하였다. 그것은
직장 직능 불교신행단체간 연합체가 늦어도 연내에는 설립될 전망이다. 6월 1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 직장 직능 불교신행단체 지도자대회에 참가한 74개 단체 170여명의 불자들은 유사 직종 신행단체간 연대활동 및 연합조직 건설을 통한 직장 직능 법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스스로 불자임에 자부심을 갖고 생활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연스런 포교가 이뤄져야한다며 굳건한 신심과 원력을 가지고 단위 직장 직능 법회에 적극 참여하자며 직장 직능 단체의 신행과 포교활동에 있어서 단체의 성격에 맞는 활동과 직장내 간부를 법회의 임원으로 확보해 적극적인 활동력을 보장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직장 직능 단체의 원할한 신행 활동을 위해서는 조계종 총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장·사병들의 영가를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호국영령위령대법회가 10월26일 과천 수방사 방패회관에서 거행됐다. 수방사 충정사(주지법사 정홍찬)와 (사)군불교진흥회가 공동주최한 이날행사는 충정사가 창설된 지난 78년 이래 최초로 열린 법회로 좀처럼 보기힘든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날 법회는 10월1일 국군의 날 서울동작동 국립묘지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준비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성사를 이루지 못했다. 충정사 정홍찬 주지법사는 “아쉽지만 수방사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범불교적으로 오늘과 같은 행사를 치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무형문화재 제9호로
“군불교를 책임지고 있는 법사로서 순직 장·사병들을 위한 위령법회는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행사를 전 종단이 함께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군과 관련된 불교행사라면 해당 사찰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도방위사령부 호국 충정사 정홍찬 주지법사는 수방사 창설이래 첫 위령대법회를 봉행하며 준비과정에서 느낀 아쉬움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국군의날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전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라를 위해 순직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법회를 계획했으나 말하기 힘든 여러문제로 결국 수방사자체행사로 그친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불교의 저력을 다시한번 느꼈다는 정 법사는 내년에는 기필코 국립묘지에서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우리것을 잃
6.25당시 최대의 격전지이며 휴전선 155마일중 최고봉인 육군 백두산부대가칠봉에 통일기원 대탑이 건립됐다. 백두산부대는 10월21일 최전방 관측소인 가칠봉에서 부대장 강기창 소장을 비롯, 대한불교 법화종 종정 구암 스님, 대한불교 법화종 서울교구 종무원장 팔봉스님 등 교계관계자 및 신도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원대탑 봉안법회를 갖고 조국의 통일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가칠봉 통일대탑은 법화종 팔봉 스님과 팔봉사 신도들의 시주에 의해 건립됐으며 기단폭 5m, 높이 8.5m의 석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부대중 3백여명은 제4땅굴과 전방관측소를 견학하고 분단현실을 체험함으로써 이번 통일대탑 건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일깨웠다.
6월 15일 오후 경상대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천경은 군(경남 산청 단성고 3)의 안구에서 각막을 적출해 유모씨(36)와 오모씨(34)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실시됐다. 6월 15일 교통사고로 숨진 천군의 안구이식수술은 새생명광명회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질문 선지식하면, 먼저 큰스님을 머리속에 떠올리게 되는데 맞는 말입니까? 선지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인천시 남구 주안동:보리화) 대답 원래 선지식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좋은 친구, 나를 잘 알아주는 사람, 즉 선우, 심우라는 뜻이 있고 둘째는 훌륭한 지도자, 즉 덕망이 높은 스승을 의미합니다. 이때 우리는 두번째 뜻을 선지식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은 좋은 친구나, 마음의 벗이 선지식이란 것에는 폭 넓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엄경 입법계품에 보면, 문수보살이 선재동자에게 준 가르침의 말씀은 참으로 많은 시사를 줍니다. "앞으로 그대가 구도의 길을 떠나 만나는 그 누구도 다 그대의 스승인 선지식이다" 이말은 결국 어떠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고엽제 추정)병으로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조막순씨)는 눈이 멀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비참한 처지에 있는 남매가 주위의 온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이들 남매는 모두 불구자 신세다. 오빠인 김용석(25세)군은 성장하면서 전신이 비틀리는 마비증세와 근육이완증세로 지체장애자가 되었고, 동생 진옥 양도 중3때부터 하반신 마비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02번지 중평3구에서 살고 있는 이들 남매는 굶기를 밥먹듯이 하면서 동물 보다도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말그대로 죽지못해 살아가는 신세인 이들은 그동안 이웃의 도움으로 목숨만 붙어있는 상태. 신체마비라는 장애에도 불구, 약 한방울 먹어
북한금강국수공장후원회는 6월 말 현재 총 1억3635만원과 미화 1만달러의 후원성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북한금강국수공장후원회는 지난해 조계종 분규사태등으로 일시 후원금이 줄어들었지만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간 사찰 15개소, 단체 3개소, 개인 224명이 후원에 동참, 총 1039만원과 미화 1만달러가 모금되는 등 성금후원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금강국수공장후원회는 특히 "문수사 등 사찰단위로 성금후원에 동참하는경우가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북한의 동포들이 극심한 홍수에 이어 올해는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만큼 자비의 국수 보내기 운동에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금강국수공장후원회 02)735-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