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스님들이 인도 다울리로 향하는 평화행진에 동참했다. 해외매체 ‘스테이츠맨’은 10월28일 “전 세계에서 온 스님들이 다울리 평화의 탑 황금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부바네스와르 행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오릿사주의 다울리 평화의 탑은 1972년 불사가 시작돼 1992년 11월1일에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불사시작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스님들은 경전을 외우며 특별순회관에서 AG광장까지, 그곳에서 다울리 교차로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이후 다시 부바네스와르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한 평화의 탑까지 행진했다. 행진에 동참
남양주 봉선사가 정성이 가득한 김장김치를 소외이웃에 전달했다.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11월9일 경내 육화당에서 2022년도 김장김치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대 봉선사 한주 수월 스님, 능엄승가대학원장 정원 스님과 학인스님들, 김남명 제25교구본사 신도회장과 이도피안 봉선사 신도회장 및 신도들이 참여했다. 김길현 남양주시 문화관광국장 등 시청관계자, 광동학원 교장선생님들, 김남국 남양주시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관계자, 곽관용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손정자 남양주시의원, 김한정 남양
제9대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에 지우 스님이 임명됐다.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1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신임 교육부장에 지우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관 스님은 교육국장, 지만 스님은 연수국장에 임명됐다.혜일 스님은 “교육원을 살펴보니 정말 할 일이 많다”며 “인구감소문제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지만 출가자감소 문제는 우리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스님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소임자 스님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신임 교육부장 지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 소속 스님들과 정사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1월9~11일 2박3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회원종단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연수교육은 30개 종단 스님들과 정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에는 60여명이 참여한다.연수교육은 다양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전통불교문화 홍포에 기여할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됐다. 이용준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이 ‘등록문화재 등재관련’, 호병화 동국대 박사가 ‘전통사찰 지정 관련’, 소영록 텍스플래
교계 두 언론사가 불자들의 역량 결집과 포교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법보신문(대표 김형규)와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11월7일 서울 BTN불교TV 사옥 대회의실에서 ‘법보신문사-BTN불교TV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와 구본일 BTN불교TV대표이사를 비롯해 남수연 법보신문 국장, 최중홍 BTN불교TV 보도본부장, 변대용 붓다회본부장, 류건욱 방송본부장, 노원래 경영지원본부장, 김준년 편성국장, 남동우 보도본부 부장 등이 자리했다.협약에 따라 법보신문은 공식 휴
21세기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배우로도 활동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최근 발표한 10번째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에 업(Karma)을 주제로 한 타이틀 ‘카르마’가 수록됐다. ‘카르마’는 빌보드차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호평받고 있다. 이렇게 ‘카르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르마’에 대한 불교학 교수의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대중 잡지 벌처(Vulture)는 10월27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10번째 앨범 ‘미드나이츠’에 수록된 ‘카르마’는
미얀마 언론 이라와디(Irrawaddy)는 10월31일 “미얀마의 저명 불교지도자 사야도 아신 아리야운타 비운사 스님이 10월27일 태국 국경에 위치한 마을 매소트에서 세납 71세로 입적했다”며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보도했다.생전 아리야운타 스님은 미얀마 군부를 거세게 비판한 것으로 유명했다. 스님은 2021년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체포돼 강제로 승복을 벗었음에도 비판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 군부는 “국가의 안정을 방해하고 선동한다”며 스님을 6개월 동안 투옥했다. 스님은 미얀마를 탈출해 태
텔랑가나주 만지라강 계곡에서 사타바하나 왕조시대 불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됐다.인디안 익스프레스는 10월30일 “최근 연구원들이 기원 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돌그릇을 발견했다”며 “텔랑가나 지역 불교의 영향을 조명하는 유물”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릇은 인도 텔랑가나주 카마레디 지역 볼람 마을의 고분에서 발견됐으며 표면에는 브라만어로 된 비문이 새겨졌다. 인도 고고학 조사국 무니라트남 레디 박사에 따르면 ‘히마부히야’ 또는 ‘히마부디야’로 읽히는 비문은 ‘히마’라는 비구니스님의 법명을 의미한다. 레
천태종이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1월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조문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갈수, 교무부장 도웅, 재무부장 설혜, 사회부장 개문, 규정부장 거홍 스님 등 총무원 소임자 스님들이 동참했다. 분향소를 찾은 스님들은 헌화와 아미타불정근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한편 천태종은 지난 10월30일 애도문을 내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단 스님들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1월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삼귀의, 반야심경, 아미타불 정근 등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조문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등 종단협 소속 스님들이 함께했다.수석부회장 무원 스님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
종단과 불교계 발전, 중생 교화를 위해 진력해온 스님들이 새로운 법계를 받아 초발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열렸다.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는 11월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사·명덕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 종사·명덕 법계는 승랍 30년 이상 스님들에게 부여되며 이날 49명의 스님이 종사를, 59명의 스님이 명덕을 받았다. 스님들에게는 종사·명덕 법계의 상징인 21조 가사가 수여됐다.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이날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출가자의 길을 걸어온 스님들을 치하했다. 스님은
조계종 2급 승가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구·비구니 스님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 스님)는 11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급 승가고시 수석합격자 시상식을 열고 공부에 매진해 수석으로 합격한 인경 스님과 지안 스님을 격려했다. 올해 2급 승가고시는 9월30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치러졌으며 서류평가, 논술시험, 설법시연, 면접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비구 인경 스님은 지안 스님을 은사로 2003년 사미계를, 2007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졸업했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스님들도 추모에 동참했다.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학장 정오 스님과 전승원에서 공부하는 학인 스님들이 11월1일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염불을 외고 목탁을 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정오 스님과 학인 스님들은 발원문을 통해 “살아 있다는 것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라며 “죽는다는 것은 이러한 희망과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므로 아픔이
제20차 INEB 컨퍼런스는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불교의 또 다른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부탄, 미국 등 20여 국가의 불교단체와 불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분열된 세계에서의 불교 : 평화, 지구환경, 펜데믹’을 주제로 열린 대회는 10월26일 한국 비구니 교육의 본산인 청도 운문사에서 ‘21세기 비구니의 연대의식’ 주제의 워크숍으로 막을 올렸다. 운문사 동호 스님을 비롯해 태국 테리바타 사딴 담마사원
“2020년대에 접어든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분쟁으로 평화가 점점 더 위협받고 있음을 인정하며 INEB는 평화 구축의 문화를 지원할 것을 선언한다.”INEB는 10월29일 정토회 주최로 서울 정토사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2022 INEB 대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분열된 세계에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연대를 강화, 사회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언문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불교: 평화, 지구환경, 팬데믹’을 주제로 26일부터 2박3일간 문경 선유동정토연수원에서 개최된 컨퍼런스를
불교계에서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퍼지는 가운데 진각종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명했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0월30일 이태원 참사 애도문을 발표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진각종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대형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다”며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는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안전을 망각한데서 기인한 참으로 어이없는 사고”라고 전했다진각종은 “이번 참사로 생명을 잃은 외국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왕생성불을 서원하며, 젊은 자녀를 잃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0월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문을 발표하고 “10월29일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청천벽력과 같이 일순간에 자식과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종단협은 “일어나서는 안될 참사가 한 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며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에 국민들과 함께 불교계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음종이 성명을 내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0월31일 “꽃봉오리가 채 피어나지도 못한 채 희생된 젊은 영혼들에게 삼가애도를 표한다”며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문을 발표했다.관음종은 “지난 10월29일 오후 10시경 용산구 이태원에서 내국인 128명, 외국인 26명 총 15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청춘들이 축제기간을 맞아 그동안 발산하지 못했던 젊음을 만끽하기 위해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모여들었던 젊은이들”이라고 했다.이어 “인간
40년 이상 재소자들의 교정교화에 진력해 온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0월28일 서울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재소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한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날이다.법명 스님은 재소자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상담, 급식봉사 등으로 교화에 앞장서왔다. 또 재소자들의 생필품, 교화에 사용
천태종이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천태종은 10월30일 총무원장 무원 스님 명의로 애도문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지난밤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참담한 사고 소식을 접했다”며 “10월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관련 사고로 숨진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도 조속히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