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며 일반 공부와 다른게 없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어요. 출가학교에 와서보니 행자들이 불교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많아 놀랐어요. 불교학을 공부하는데 책임감을 느낀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7월5일 미황사에서 만난 청년출가학교에 참가한 가람 행자가 마음을 털어놨다. 이곳에 오기 전 공부나 미래에 대한 고민의 시기를 보내다 학교 게시판에 붙은 공고를 보고 '이거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여행하듯 나를 돌아본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행자생활을 하다보니 같은 연령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며 일반 공부와 다른게 없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어요. 출가학교에 와서보니 행자들이 불교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많아 놀랐어요. 불교학을 공부하는데 책임감을 느낀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7월5일 미황사에서 만난 청년출가학교에 참가한 가람 행자가 마음을 털어놨다. 이곳에 오기 전 공부나 미래에 대한 고민의 시기를 보내다 학교 게시판에 붙은 공고를 보고 '이거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여행하듯 나를 돌아본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행자생활을 하다보니 같은 연령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5월 28일(수)▲대한불교진흥원 ‘5월 다보법회’=오후 2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대법당. 02)703-0108 ▲아잔브람 세계명상힐링캠프 준비위원회 ‘아잔브람 스님과 함께하는 동국대 108돌 기념대법회’=오후 5시, 동국대. 1577-3696 ▲서울 진관사 ‘산사음식 강좌’=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경내, 8월13일까지. 02)359-8410 ▲천태종 총무원 ‘제2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이주노동자 전통문화체험자 모집’=30일까지. 02)723-15595월 29일(목)▲평창 월정사 ‘오대산 전국 디지털 사진 공모전’=31일까지. 0
교육원, 3기 청년출가학교 개설6월28일~7월2일 해남 미황사서가섭․원영․재마 스님 등 지도법사‘희망’ 주제로 수행․상담 등 진행삶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20대 청년들이 부처님 품에서 고민을 내려놓고 희망을 찾는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5월22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과 8박9일 청년출가학교를 개설해 청년들 가슴 속에 희망 등불을 켜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년출가학교는 6월28일~7월6일 땅끝마을 해남 미황사에서 열린다. 청년출가학교란 우리
인류는 시대를 막론하고 강자가 약자를 부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신분 때문에 삶의 모습을 바꾸는 자체가 불가능했던 국가와 제도가 적지 않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존재했던 노비제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노비로 태어난 사람에게는 죽을 때까지 제 스스로의 의지로 삶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단지 양반에게 목숨을 내맡긴 채 그들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경제적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대에나 의로운 인물이 하나씩 나타나 동시대를
1월 29일(수)▲천안 각원사 ‘입춘삼재풀이 7일 기도’=오전 7시3분, 경내. 041)561-35451월 30일(목)▲구례 화엄사 ‘작심 4일 설맞이 템플스테이’=오후 3시, 경내, 2월2일까지. 061)782-7600 ▲공주 갑사 ‘용솟음 설날맞이 템플스테이’=오후 2시, 경내, 31일까지. 041)857-89211월 31일(금)▲서울 능인선원 ‘설날 명절차례’=오전 11시, 경내 대웅전. 02)577-5800 ▲서울 길상사 ‘설 합동차례’=오전 9시50분, 경내 극락전. 02)3672-5945 ▲서울 법룡사 ‘설 합동차례’=오
해남 대흥사 일지암 ‘청년출가 암자수행’운력·참선·인문학공부내년 1월5일~2월3일 ▲초의 선사가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와 차담을 나누며 교유했던 해남 대흥사 일지암. 한반도 땅끝 암자에서 보낸 한 달간 출가생활은 20대 청년들에게 어떤 변화를 선사할까. 해남 일지암이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한 ‘청년 출가, 암자 수행 30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20대들에게 자기 삶을 경영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해남 대흥사 일지암(주지 법인 스님)은 20대 남자 5명을 대상으로 2014년 1월5일부터 2월3일까지 30일 동안 암자수행을 시작한다. 이번 수행은 물질문명
문화사업단, 건강증진 연구 성과월정사단기출가학교 참가자 46명4주 동안 간 질환 수치 2배 감소30일 KBS ‘한그릇 공양~’서 공개 사찰음식을 먹으며 수행하면 심신 건강에 이롭다는 이색결과가 나왔다. 4주 동안의 사찰음식이 콜레스테롤은 물론 평균체중, 간질환 바로미터 감마 GPT 수치를 감소시킨 것.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참가자들의 각종 수치가 4주간의 사찰음식 섭취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11월28일 밝혔다. 사찰음식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사찰음식
참회원 운영·승려 복지제 정착비구니부 신설·특별교구 추진불교콘텐츠 상품화로 수익창출이주민·인권 등 전문기구 설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후보 자승 스님은 향후 종단 운영의 기조와 핵심 종책으로 ‘교구중심제 실현’과 ‘안정적인 재정기반 구축’, ‘사회 공동선 실천’을 선정했다. 특히 중앙종무기관에 집중된 권한과 기능을 지역으로 이양하는 교구중심제를 핵심 기조로 선정, 재정과 인사, 행정 등의 권한을 부여해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 종책으로 제시했다. 또 ‘수행풍토 진작’ 등 청정교단 구현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자성과 쇄신 지속적 추진’ ‘승가복지 확대’ ‘종무행정 개편’ ‘불교문
수행 체계 현대적 정립중앙·교구 협치 제도화청년출가학교 상시운영법계별 직무제도 도입 ▲기호 2번 보선 스님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보선 스님은 9월23일 종책발표회에서 ‘청정승가구현’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특히 보선 스님은 “종교지도자는 일반사회지도자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당선되면 청정승가 구현을 위해 몸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보선 스님은 또 “중앙과 교구가 역할을 분담하는 협치(協治)의 제도화로 교구분권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고, 수도권 포교 강화를 위해서는 “직할교구의 분할 조정 추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고른 인재등용과 여법한 재정운영, 비구니 스님
9월25일(수) ▲조계종 문화부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사진공모전’=10월24일까지. 02)730-4488 ▲서울 능인선원 ‘능인 대동 수륙대제’=오전 10시30분, 망상해수욕장. 02)577-5800 ▲서울 봉은사 ‘봉정암 적멸보궁 학업원만성취 성지순례’=오전 6시30분, 봉정암, 26일까지. 02)3218-4903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2회 금강대·도쿄대 공동세미나-불교의 수용과 전개’=오전 9시30분, 논산 금강대 사이버강의실. 041)731-3114 ▲고창 선운사 ‘꽃무릇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저녁 7시, 경내 대웅보전 앞. 063)561-1422 ▲동산불교대 ‘불교미술학과 불화전시회’=서울 인사아트프라자 5층, 10월1일까지. 02)732-1206 ▲서울 공아트스페이스 ‘김대열 동국대
8월14일(수) ▲수원 봉녕사 ‘여성 단기출가 템플스테이’=경내, 18일까지. 031)256-4127 ▲불교상담개발원 ‘제14회 산사워크숍’=서울 성림사, 15일까지. 02)737-7378 ▲조계종 포교원 ‘학술세미나-수륙재의 향연’=오후 2시, 서울 봉은사 보우당. 02)2011-1891 ▲서울 조계사 ‘제15기 불교상담 전문교육 참가자 모집’=9월2일까지. 02)768-8600 ▲공주 마곡사 ‘수리수리 숲소리 여름캠프-청춘캠프’=경내, 15일까지. 041)841-6226 ▲해남 미황사 ‘참사람의 향기 참가자 모집’=20일까지. 061)633-3521 8월15일(목)▲진각종 ‘제8회 통리원장배 풋살대회 및 신라역사캠프’=경주 위덕대 일대, 16일까지. 02)912-0753 ▲한국불교연구원
사찰음식을 먹으며 수행하면 심신 건강에 이로울까.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동국대 전통사찰음식연구소, 동국대 의료원이 사찰음식을 섭취한 단기출가자의 의학적 변화를 측정하는 ‘몸과 마음의 아름다운 변화’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한 달간 제38기 단기출가학교에 입교한 대학생 및 일반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월정사 등 연구기관은 전통사찰음식연구소에서 영양을 분석한 식단을 단기출가자에게 제공한 뒤 동국대 의료원에서 단기출가 전후 다양한 신체변화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장, 체중, 허리둘레를 비롯해 체지방과 혈압, 혈당, 간 기능, 콜레스테롤, 심혈관질환, 항산화 지표 등을 측정해 단기출가 입학과 중간, 졸업 때 결과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월정사
7월24일(수) ▲조계종 ‘종무행정학교 예비종무원 양성과정’=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26일까지. 02)720-3302 ▲전남 무안군 ‘무안 연꽃축제’=오전 11시, 회산백련지, 28일까지. 061)450-5472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6회 국제학술대회-종파불교 성립기의 중국의 불교사상’=오전 9시20분, 논산 금강대 사이버강의실. 041)731-3114 ▲대한불교청년회 ‘제32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참가자 모집’=31일까지. 02)738-1920 ▲조계종 문화부 ‘불교문화단체 등록 1차 공모’=31일까지. 02)2011-1772 7월25일(목)▲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이·취임법회’=오후 6시,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홀. 02)749-8646 ▲부산 삼광사 ‘힐링광장 발대식’=오
▲유나방송 진행자 정목 스님(사진 왼쪽)이 청년출가 진흥 지원금 2000만원을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에게 기탁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시작은 작은 질문에서 비롯됐다. ‘유나방송(www.una.or.kr)’ 진행자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은 고민했다. 스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과거 마음공부 명상 CD를 세상에 내놨을 때, 학교 선생님들과 의사 선생님들이 스님을 찾았다.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 전 CD로 10분 명상을 진행했고, 서울대병원 암,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은 치료 뒤 스님의 명상 CD로 마무리했다. 그들은 학생들과 환우들이 스님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청했다. 스
7월17일(수) ▲서울 인사아트센터 ‘영담 스님의 한·미 현대작가 한지미술전’=오후 4시, 센터내 제1특별전시관, 23일까지. 054)373-3638 ▲조계종 포교원 ‘청소년 마음등불 10분 집중명상 참가자 모집’=22일까지. 02)2011-1911 ▲서울 라메르 갤러리 ‘김석곤 불화·단청전’=라메르 갤러리 제2전시실, 23일까지. 02)730-5454 7월18일(목)▲공주 마곡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오후 1시, 경내 연화당. 041)841-6220 ▲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 선거’=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02)739-3450 ▲무안군 ‘조계종 호남지역 6개 교구본사와 함께하는 연꽃축제’=회산백련지, 28일까지. 061)450-5472
남녀행자 43명, 미황사서 8박9일부모·친구 등 사람 관계 속 상처부처님 품서 마음 치유하며 행복출가결심한 삭발 행자들도 나와 ▲청년출가학교장 법인 스님은 청년출가학교 2기 행자들과 흉금을 터놓고 지냈다. 행자들은 스님을 따랐고 스님은 그네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행자들은 마음의 빗장을 풀고 스스로 웃기 시작했다. 젊음은 용기였다. 상처로 아팠고 쓰렸지만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사막 같은 세상을 두려워하다가도 금세 가슴 설레며 걸음을 내디디는 마음근육도 있었다. 그래서 20대 청년들은 슬픔이 있을지언정 푸르렀다. 눈물은 흘렸지만 맑았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또 한 번 20대를 품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조계종 청년출가학교에는 2:1의 경쟁률을 뚫고 20대 청년 43명이 참가했다.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8박9일 동안 해남 미황사에서 마음출가를 배웠던 이들은 입교 전 그늘진 얼굴을 거두고 맑은 웃음을 안고 세상으로 향했다. 해남=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법인 스님 지난해 조계종 교육원은 청년출가학교를 기획했다. 사실 본래 취지는 수행자 양성이었다. 출가수행자 감소와 고령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었다. 그러나 20대 청년들은 스님들 생각을 바꿨다. 다른 삶을 살아가도록 권유하기엔 청년은 너무 아팠다. 조계종 청년출가학교장 법인 스님(교육부장)은 “아프니까 괜찮다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20대 청년들 마음에 꿈이 사라지고 그 자리엔 상처만 남아있었다. 어긋난 인간관계는 우정과 사랑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조계종이 올해도 청년출가학교를 개교한 이유였다. 법인 스님은 “출가수행자를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며 “사상, 교리, 수행, 문화를 통한 불교의 사회적 실천으로 청년들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7월10일(수) ▲동산불교대학·대학원 ‘동산불교대학 43기 신입생 모집’=8월9일까지. 02)732-1206 ▲보은 법주사 ‘여름 템플스테이-나를 버리고 지혜의 숲에 들다 참가자 모집’=25일까지. 043)544-5656 ▲천태종 ‘제3회 불교사진공모전’=9월2일까지. 02)723-1548 ▲하동 쌍계사 ‘2013 여름수련회 어린이 한문학당 참가자 모집’=24일까지. 055)883-1901 7월11일(목)▲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제15회 한밭청소년 전국 만화공모전’=8월31일까지. 042)221-5448 ▲화성 용주사 ‘DMZ 순례-자애와 자비심 캠프 참가자 모집’=25일까지. 031)239-9391 7월12일(금)▲양산 통도사 ‘신행단체 및 임원진 여름수련법회’=경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