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원봉사연합회(회장 성덕 스님)는 지난 12월 18일 오후 1시 사천왕사에서 ‘제 14회 자원봉사시민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불교자원봉사연합 합창단장 현주 스님을 비롯해 김무득 자원봉사시민대학학장, 조인호 법사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자비수지침, 원왕생, 파스요법, 수화, 원각경, 비하라 등 각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49명에게 수여증을 수여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여성보다도 더 여성스러운 남성이 있다. 약간은 어색하게 들리는 가는 목소리에 이웃집 아주머니와 같은 자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이정섭(57)씨. 그에게는 두 가지 재주가 있다. 그가 자신 있게 말하는 재주는 요리와 여장 연기. 이들 모두 50대를 넘어선 중년의 남성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 않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생활 그 자체다. “남자, 여자일이라고 따로 구분 지어본 적은 없어요. 그냥 제가 남들보다 잘하니까 즐겁게 하고 있지요.” 유독 제사가 많은 종갓집의 맏며느리인 어머니를 돕기 위해 자주 부엌일을 거들던 그는 차츰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갔고 자연스럽게 요리 솜씨를 키울 수 있었다. 또 초등학교 학예회 시간이면 노래, 춤 등으로 항상 유명세를 탔던 그는
한전 반야회 송년법회 한국전력본사 반야회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30분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신사년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018-202-9715 KBS불교연구회 연말 모임 KBS불교연구회는 오는 12월 29일 오전 12시 KBS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법회 후 내년 신행활동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02)781-1665 불교상담개발원 송년회 불교상담개발원은 지난 12월 20일 조계사불교대학에서 자비의 전화 상담원과 후원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상담봉사자의 사명감 고취를 위한 특강과 우리는 선우 공동대표 남지심씨의 시낭송, 하루찻집 등의 행사가 있었다. 서울은행 행우회 창립 자축
불교적인 내용을 소재로 국내영화시장에서 500만에 육박하는 흥행 대박을 이뤄냈던 영화 ‘달마야 놀자’가 잇달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네클릭 아시아는 지난 2월 22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MGM과 ‘달마야 놀자’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달마야 놀자’는 4월 말 홍콩에 개봉될 예정이어서 한류 열풍을 타고 있는 중국 에 또 한번의 한류 태풍이 강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MGM과의 판권 계약은 세계 영화시장의 중심지였던 미국 헐리우드에서 영화 ‘달마야 놀자’가 기획력과 시나리오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고 영화 평론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영화 ‘달마야 놀자’는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던 조폭 들과
진각복지재단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은 12월 20일 인사동 갤러리 arts WILL에서 무의탁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기금마련 전시회를 개최했다. 2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가 한종옥 씨를 비롯한 국내 유명작가 12명의 화가들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였다. 이날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들의 복지기금마련 전시회에 흔쾌히 작품을 주신 작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최근 사회적으로 채식 열기가 확산되면서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불교텔레비전(btn 사장 이수덕)에서 방송되는 ‘홍승 스님의 사찰음식’ 프로그램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불교신자 뿐 아니라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월 4일 방송된 ‘표고버섯밥과 오이 양념 볶음’과 13일 방송된 ‘냉이국과 무말랭이 무침’은 쉬우면서도 상세한 설명으로 채식을 통해 건강을 찾으려는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사찰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소개했다. btn 제작진은 “앞으로 전통적인 사찰음식 뿐 아니라 일반인과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퓨전 음식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
“한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부처님의 수행 과정처럼, 저도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향해 쉬지 않고 정진해 왔지요. 앞으로 3년이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박 소령(33), 한국 이름 박주형. 그는 미국 해병대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는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또 해병대에서 유일한 불자이기도 하다.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그는 지난 83년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절에서 대우(大愚)라는 법명을 받았다. 그가 파일러트가 된 것은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미국 내에서도 명문 공대로 손꼽히는 칼텍에서 우주 항공학을 전공했지만, 공학도의 길을 미련 없이 버리고,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 우주
『유석…』 기화 저자설 부정…사상 차 커 꿰 맞추기식 논리는 불교 이해 걸림돌 조선초 유교지식인들의 거센 정치적, 사상적 공세 속에서 불교 우월론을 강조했던 [유석질의론]. 그러나 어설픈 회통론과 불교·유교의 가르침을 지나치게 동일화함으로써 오히려 불교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해당(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 박사는 불교학연구회(회장 해주 스님)가 3월 9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학술발표회에서 “억불정책 속에서 불교를 변호했던 [유석질의론]은 불교를 주역 등 사상과 꿰어 맞추기식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았을 뿐 아니라 불교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삼교론’를 주제로 발표한 그는 “
비구니 스님들이 어려운 절살림에도 40년 간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불교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보문동 미타사 스님 등 10여 명이 중심이 된 친목모임인 영친회는 최근 동국대를 방문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부산시는 연산동 혜원정사(주지 효명 스님)에 소장돼 있는 팔상도를 부산시 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1924년에 제작된 팔상도는 송광사, 통도사에 소장되어있는 팔상도를 계승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조선시대 전통채색불화의 맥을 잇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내년에는 월드컵이 있는 해입니다. 세계인들에게 불교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 12월 15일 한국대학생불교도연합회 제 40차 회장으로 선출된 박문수 회장(건국대 전자공학과 96학번)은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남·북 통일과 지역감정을 타파 할 수 있는 식견을 지닌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불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박 회장은 건국대 불교학생회 지회장과 2001년 대불련 통일순례단 한라대장을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교수-관계자 한 목소리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성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가차원의 보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성보박물관의 효과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단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자체적으로 보수시설을 할 수 있는 보존과학실을 갖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조계종 총무원 주관으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성보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직지사 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많은 성보박물관들이 재정적인 압박으로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며 “정부기관과 종단은 건립 때만 일회적으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박물관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소장 보광 스님)는 최근 ‘불전전산화에서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다룬 [전자불전] 제3집을 펴냈다. 이번 호는 지난해 5월 동국대가 개교 95주년을 맞아 개최한 ‘2001 세계전자불전학회(EBTI) 국제 학술대’에 발표된 논문들을 수록한 것으로 6개국 17명의 학자들이 논문이 수록돼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불교 텍스트 사전(얀스 브라빅) △전자중국불전의 제작과 응용에 대한 연구(휘민 빅쿠) △고려대장경 전산화본 2001(허인섭) △탈자 문제 처리를 위한 프로젝트(존 레먼) △전자불교사전(챨스 뮐러) 등이 있다.
한국동서비교문화학회(회장 박경일)는 최근 [동서비교문학저널] 제5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윌러스 스티븐스와 동양의 시학(김구슬) △마가렛 플러의 비평이론 소고(류황태) △니체와 불교 비교방법론 서설(박경일) △Four Quartets에 나타난 신비주의의 길과 불교적 해석(배희진) △프래니와 주이(Franny and Zooey)에 나타난 禪(심상욱) △‘저자의 부재’와 불교해석학(김호성) 등 논문 7편이 수록돼 있다.
온 세상 울리도록 포효하는 사자의 기상을 닮은 자세(Simhasana)이다. 혀를 내미는 것이 다소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 효과를 생각한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자세이다. 사자자세는 심장과 소장의 기운을 활발하게 해주며 스트레스를 느낄 때 하면 카타르시스의 효과가 있다. 뇌하수체를 자극하며 체내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의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도 있으며 목이 자주 쉬거나 목소리를 많이 써야하는 사람들(가수, 성악가, 교사 등등)에게 도움이 된다. 방법은 ①허리를 세우고 두 무릎을 약간 벌려 꿇어앉는다. ②숨을 마시고 빠르게 내쉬면서 입과 눈을 크게 벌린다. 동시에 혀를 아래턱 쪽으로 최대한 빼내고 눈을 위로 치켜 뜬다. 손가락을 쫙 벌리고 두 팔을 무릎에서 한 뼘 정도 앞으로 내뻗는다. 이때
불교학연구회(회장 해주 스님)는 최근 [불교학연구]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에는 △[6묘문]과 부정지관의 관계(이병욱) △무분별지와 진여(한자경) △[성유식론요의등]의 원측설 비판(정영근) △징관의 선종관(정엄스님) △체계불학과 [보리도차제론](김성철) △포교학의 사회과학적 연구방법론 정립을 위한 소고(김응철) △불교에서 본 창조론과 진화론(이중표) 등 논문이 실려 있다.
충남 천안경찰서 경불회는 12월 20일 천안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승실 개원을 겸한 경불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경찰서 경승실장 법혜, 천안시 사암연합회장 대원, 총화종 교육원장 청해 스님, 한상익 천안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불회 김진성 초대회장은 “천안시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연계하여 경불회원 40여 명은 정기 사찰순회법회를 실시하며 경승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사=이광원 지사장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이봉춘)은 ‘뇌허 김동화 박사’를 특집으로 다룬 [불교문화연구] 2호를 출간했다. △김동화의 생애와 사상(목정배) △뇌허 김동화 선생의 저술세계(김영태) △신행불교운동의 제창과 전개(한정섭) △뇌허 불교학의 비전과 그 계승(이봉춘) 등 특집 논문이 실려 있으며, 일반 논문으로는 △원시선의 생명윤리주의(김형준) △일상에 대한 불교적 조망(김성철) △감은사 창건배경에 대한 신고찰(서영교) △창도문학의 고찰(서영애) △불교적 관점에서 보는 어린이의 종교적 사고 발달과 교육(황옥자) △불교의식에 대한 음악적 고찰(이형환) 등 논문이 실려 있다.
우리나라 조계의 선맥이 이어져온 지 600년. 한국불교 근현대사가 이어지는 동한 거대한 산맥을 이룬 선지식이 등장했지만 오래도록 스님들로부터 법문을 이어듣지 못해 그 아쉬움이 크다. 그들은 승재가를 막론하고 사부대중의 아둔한 안목을 일깨워주었던 선승들이다. [영원한 대자유]는 혜자 스님이 각 계보의 문중과 법손들의 고귀한 자료를 토대로 3년여의 노력 끝에 펴낸 고승열전이다. 19세기 초부터 20세기 말까지 살았던 근현대 고승 대덕 스님 33인의 삶을 집대성한 책이다. 특히 주요 법문과 대표적 일화, 그리고 오도송과 열반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국선종의 증흥조 경허, 천진불의 혜월, 한국선을 체계적으로 이끈 학명, 근세 한국불교의 거성 만공 스님을 비롯해 용성, 만암, 석우, 한암, 효봉
진각복지재단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 3회 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국 산하 19개 시설 15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이 연수회에는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을 비롯해 혜정 교육원장, 수성 재무부장, 정성욱 성북노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효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직원 연수를 계기로 21세기 복지불사를 이뤄가는데 진각복지인 모두가 솔선수범 해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