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지난 98년 7월 전주시 덕진구에 마련한 전주 스포피아는 서민층을 위한 스포츠센터다. 불교적 정신에 입각해 사회체육을 통한 삶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생활문화정착으로 체육종합센터로서의 다목적인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는 전주 스포피아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의 규모로 연면적 1500여평을 자랑한다. 부대시설로는 200여 평의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에어로빅장 볼링장, 탁구장 등의 실내 스포츠와 깅트랙장과 베드민턴장 등 실외 스포츠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하루 2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프로그램이 다양한 전주 스포피아는 2000년부터 아기 스포츠단을 만들어 활동 중에 있으며, 어린이 체능, 수영, 째즈교실 등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06
며느리와의 갈등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 아들과 결혼하기 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 반대했었는데 결국 결혼 후에도 하나에서 열까지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며칠 전 며느리는 잘해 드리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몰라준다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그런데도 제가 부족해서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탓인지 미운 마음만 자꾸 생기니 어찌 하면 좋을까요? 사람이 마음을 다스리고, 한번 먹은 마음을 바꾼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마음을 어떻게 내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는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법구경에 보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 된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르며, 청정한 마음으로 말하
3대가 함께 사경… 가족의 ‘情’살아나 사경의 공덕으로 잃어버린 시력 되찾기도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사는 유선우·김은미 씨 가족은 매일 저녁 8시 거실로 모인다. 아들 딸, 아버지, 할머니 차례대로 자리 잡고 앉아 사경집을 가지런히 펼쳐 보인다. 사경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입정의 시간을 가진 후 소리 없이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경전을 베껴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깊은 은혜를 헤아리는 마음과 자식을 아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유선우 김은미씨 가족은 매일 저녁 3대가 모여 사경을 해오고 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뒤엉킨 요즈음 자신의 부모조차 봉양하지 않고 도리어 거리로 내몰아 버리는 세태에서 효는 시나브로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히 부처님의 말씀을 옮겨 쓴다고 해서 ‘사경’이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경전을 정성껏 옮겨 쓰고, 그 뜻을 깊이 헤아려 수지 독송할 때 진정한 ‘사경’이라 하는 것입니다.” 한국사경연구회 김경호〈사진> 회장은 “사경은 단순히 경을 옮겨 쓰는 것보다 경전을 수지 독송하고 뜻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러한 것들이 모두 갖춰지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번뇌 망상을 떨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경의 장점으로 집중력 향상과 자신의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법을 터득할 수 있어 수험생이나 초발심자들에게 권고 할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경을 할 때 주의할 점으로는 마음보다 몸이 앞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사경의 종류로는
5월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이 있는 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달입니다. 그런 반면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만날 수 없는 무의탁 노인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불자들은 5월 한달 동안 주변의 무의탁 노인들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모시고 보살펴 ‘나눔’을 실천하기 바랍니다. ‘불자야, 자비로운 마음으로 방생을 행하라. 일체 남자는 나의 아버지요, 일체의 여인은 나의 어머니니라.’ 발췌 -. 주변의 독거노인 가정에 밑반찬을 나누겠습니다 -. 가까운 양로원을 찾아 목욕봉사를 하겠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다섯 가지로 섬겨야 한다. 첫째는 살림살이할 생각을
1. 절-지자체 어우러진 ‘화합의 장’ 팔공산 갓바위 축제 경상 지역의 불자를 비롯해 한 해 6만여명이 동참하는 ‘팔공산 갓바위 축제’의 성공 비결은 무얼까. 지난 97년 10월 처음으로 거행된 이후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팔공산 갓바위 축제’의 성공 뒤에는 선본사 스님들과 경산시의 튼튼한 협조 체계가 자리잡고 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기도하고 싶어하는 불자는 물론 일반 등산객 등을 위해 선본사 스님들은 축제 기간 내내 기도를 주관한다. 경산시는 새마을과가 중심이 돼 행사 전반의 기획을 전담하고 1억원의 재정을 시비로 충당해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경산시 새마을과 전우근 씨는 “‘팔공산 갓바위 축제’는 사찰과
“불교가 갖고 있는 문화와 문화재들을 주제로 삼는 지역 축제들은 많이 늘고 있는 반면, 주제와 지방의 특색을 형상화시키는 기획력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역축제의 현황과 수준에 대해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는 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류문수〈사진〉 기획실장은 “문화나 문화재는 전문적인 안목으로 연구해야 하는 대상임에도 이를 주제로 축제를 기획할 때는 볼거리 나열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축제가 지역 문화 기반 향상보다는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기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류 실장은 또 “긴밀한 협조 관계가 구축되지 못하면 축제 전체가 어우러지지 못하고 ‘각각 잔치’에 머무르기 쉽다”며 “지자체들은 이러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축제의 기획과
불교 문화재나 전통 사찰을 주축으로 한 지역 불교축제는 이제 지역 불교를 알리는 ‘문화 법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도나 시, 군 등 지자체들은 축제를 할 만한 소재가 있거나 문화재가 있는 전통 사찰에 축제 개최를 먼저 제안하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사찰과 불교 문화재를 주제로 한 지역 불교 축제가 성공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제일 갖추어야 할 조건은 역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 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축제의 내용에 ‘불교 색채’를 짙게 깔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두 부분만 충족시킬 수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사찰이 이 정도 양보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재정 지원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
지역축제 제안의 중심은 크게 3분류로 구분된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 지역민이 주축이 되는 경우다. 합천의 팔만대장경축제나 향일암 일출제 등은 지역의 청년단체나 주민회 등이 제안한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경우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안, 기획 등 축제 전반을 주도하는 경우도 많다. 갓바위와 신라문화제 등이 대표적. 지방의 특색 있는 문화나 문화재를 내세워 지역민들이나 사찰 등의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전문적인 기획사나 이벤트사가 행사 전반을 기획-진행시키기도 한다. 최근 들어 눈에 띄는 형식은 지역의 사찰이 축제의 제안과 기획을 직접 주도하는 경우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원효예술제, 정토사 연꽃축제 등은 사찰이 지역의 문화 단체들과 손을 잡고 직접 기획한 축제이다. 남수연 기자
이 시골마을 작은 도량의 하루 일과는 고요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다. 새벽에 일어나 예불을 모시고 좀 앉았다가 아침공양을 하고, 산책도 하고 차도 마시고 텃밭도 가꾸고 그리고 여기저기 작은 법회를 열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만큼 빨리 저녁시간이 돌아오곤 한다. 처음에 대중생활에서 벗어나 독살이를 시작했을 때는 참 저녁시간 보내기가 난감했다. 대중에서야 바쁜 일들도 많고, 한가로운 시간 가지기가 그리 쉽지 않다 보니 얼마 안 되는 시간이라도 여가가 생기면 얼마나 꿀맛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혼자 살게 되다 보니 처음에는 많이 나태해지기도 하고 게을러지고, 하루 일과를 끝내고 방안에 앉아 있자면 알 수 없는 적적함이 밀려오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면
부처님오신날=최대 대목, 매출 수억 우습다 1년 현수막 판매 10억…범종은 15억 웃돌아 부처님오신날은 불교용품점들의 최대 대목이다. 불교용품점들의 매출은 평소때보다 50%가량 폭증한다.한 상점에서 스님이 봉축 등을 고르고 있다. 불교와 경제가 물과 기름이라는 것은 율장에 비춰보면 지극히 맞는 말이다. ‘무소유’를 지향하는 수행자가 출·세간의 대중들과 부대끼며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재화(財貨)나 이익을 직접 추구해 이용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스님네들은 세간의 요구나 대중을 대신해 할 일이 어지간히도 많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찰의 주지나 삼직, 칠직 등 소임을 맡는 동시에 스님들 앞에는 재화를 이용해야 하는 불사가 쏟아진다. 복지는
방한 후 작업에 전념 불심 담아내려 최선 한국불화 웅장함과 탕카 정교함 결합 ‘꿈’ 전남 보성 대원사에는 요즘 사리탑 내부에 티베트 탕카를 그리는 작업으로 바쁜 티베트인 화공(畵工) 두 사람이 있다. 믹말 체링(Migmar Tsering·35) 씨와 텐진 응오둡(Tenzin Ngodup·30) 씨.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에 열릴 가섭불사리탑 부처님 점안식 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경력 15∼20년의 왕궁 화가 두 티베트 화공은 30대의 젊은 나이지만 탕카 경력만 20년, 15년이 되는 베테랑이다. 두 사람은 인도 달람살라에 있는 티베탄 라이브러리 탕카 클래스의 동기로 정규 수업 5년 과정을 마쳤을 뿐 아니라 이후 탕카 주문을
사찰, 현대적 경영원리 도입해 적극 돈 벌어라 재정투명성 필수…‘대승적’ 경제모델 제시를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이언오(50·印空) 센터장은 경제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자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지금까지 등 수많은 저술과 논문을 통해 한국경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그가 재작년 4월에는 (대각사상 제4집 수록)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1974년 서울대 불교학생회 회장을 지내고 불자로서의 삶을 걷고 있는 이 센터장을 만나 현재 사원경제의 상황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무소유를 지향하는 불교계가 경제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까닭은. “사찰경제는 작게 보면 사찰을 운영하는 하는 일이겠지만 넓게 보면 불국
앙코르 방문객들에게 암묵적으로 통하는 합의가 있다. 주마간산식인 단체 방문객이든 미음완보식을 자처하는 개인이든 간에 합의된 사항이 있다. 유적지의 여러 곳 중에 마지막으로 앙코르 왓을 찾는다는 것이다. 맛있는 부위는 아껴두었다가 먹는 것과 같다고 할까. 규모의 장엄함, 건축물과 벽화의 빼어난 예술성, 복원의 완전성, 현재에도 스님들이 거주하고 있고 법회가 열린다는 것 등이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는 곧잘 앙코르 유적군 전체를 앙코르 왓이라고 잘못 말해버리기도 한다. 압살라부조. 13세기에 이곳을 방문했했던 주달관은 우윳빛 하얀 가슴을 니진 부희들을 보았노라고 했지만, 부조는 사람들의 손때로 온통 까맣다.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의 길이가 가로 1.3K
(故) 서경수 교수는 현대불교학에 있어서 연구 제2세대에 해당하는 분이다. 연구 1세대는 주로 일제시대에 활약한 동국대의 교수들이다. 연구 제3세대는 현재 불교학계에서 중진·원로로 활약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연구 2세대는 불교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그룹이다. 불교의 원류에 관한 연구 중요성은 이들에 의해 제기된 새로운 연구태도였다. 인도불교, 산스크리트뿐 아니라 주변 인문과학과의 접목도 시도하였다. 따라서 역사·철학·심리학 등을 불교와 연계하여 연구함으로써 불교학의 지평을 크게 넓혀 나갔다. 고 서경수(1925∼1986)는 불교를 현대적 감각에서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한 분이다. 그의 수필집 좬세속의 길, 열반의 길좭은 불교의 언어와 상징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
법정 스님과 틱낫한 스님의 책들이 몇 달째 순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님들의 혜안이 세상사에 쫓기며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듯 하다. 1 화 틱낫한 명진출판 2 인연 이야기 법정 동쪽나라 3 화엄경 법정 동쪽나라 4 빙의 묘심화 찬섬 5 주머니속의 조약돌 틱낫한 열림원 6 미소짓는 발걸음 틱낫한 열림원 7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틱낫한 김영사
600여 漢詩 번역 사실상 첫 완역 삼장법사 81가지 고난 화엄경 입법계품 구성과 유사 중국 소설 『서유기』가 전문번역가 임홍빈씨의 3년여 노력 끝에 완역됐다. 임홍빈씨는 가장 대중적이고 권위있는 ‘신각출상관판대자서유기’의 전개를 주로 삼고 명대 이탁오의 ‘비평서유기’와 청대 판본 6종을 대조, 검토 수정, 정리해 원문을 확정짓고 번역했다. 국내에는 1965년 정음사에서 출간된 서유기 등 5종의 번역서가 있었지만 고전 번역의 필수인 용어나 표현 등에 대한 역주 없이 원문 직역에 그쳤으며 불교를 비롯한 유교와 도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서유기의 참맛을 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임홍빈씨의 서유기(문학과지성사)는 국내 첫 완역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홍빈씨는 현재 중국 군사사
■ 참여불교 조계종31대 총무원장 취임을 계기로 ‘참여불교’와 ‘법보신문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긴급설문조사-신임 총무원장에 바란다’가 특집으로 수록됐다. ‘종단상과 중요 종책과제’와 총무원을 비롯한 포교원과 교육원의 당면과제, 불교NGO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에 대한 설문 내용을 상세히 실었다. 또한 기획특집으로 ‘생활체계의 성찰과 대한’ 주제로 육식에 대한 문제점과 채식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밖에도 ‘참여불교의 창’에서는 ‘생명 복제, 업도 복제되는가’를 다뤘으며 참여불교 기획실이 집필한 ‘한국의 참여불교운동과 2002년의 성찰’논문을 게재했다. 7,000원 ■ 풍경 온 세상이 푸르른 5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어디론가 달려가고픈 욕망이 샘솟는 계절이지만 차마 현실을 등
자연을 노래한 시인 함축-여백의 화가 시화집서 ‘침묵의 대화’ 山 詩/이성선 시·김양수 그림/시와시학사 우주와 인간과의 친화를 오묘한 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해 서정시의 뛰어난 전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성선 시인·이시인이 타계한지 2년만에 시화집 『산시』가 출간됐다. 이성선 시인 禪機 탁월 2001년 5월 세상을 떠난 이성선 시인은 『시인의 병풍』 『빈 산이 젖고 있다』『새벽꽃 향기』등의 시집을 내며 ‘정지용 문학상’, ‘시와시학상’등을 받았다. 그의 시집 중에서도 선기(禪機)를 내뿜고 있는 시집이 바로 1999년 선보인 『산시』(시와시학사)다. 당시 『산시』는 이 시인이 발표했던 시 중 54편을 뽑아 묶어 출간 된 시집. 이번 『산시
다양한 종교 속내 드라마틱하게 전달 조계종 전 종정 서옹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 등 각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로 널리 알려진 분들의 삶과 가르침을 선별하여 엮어놓은 책이다. 세계일보 현직 논설위원인 지은이는 “종교지도자는 정신적지도자이기에 앞서 참된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청빈과 겸손, 정직이라는 아름다운 덕목을 지닌 이들이다”는 말로 출간의 변을 밝혀두고 있다. 종교계 취재기자로 오래 일해 온 경력을 살려 그동안 인터뷰 해온 이들 가운데 감동적인 말로 혹은 실천적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이들만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언론에는 날마다 인터뷰나 미담 기사 등을 통해 수많은 명사들이 등장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