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각 사찰의 복지사업 참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월주스님)은 최근 발표한 4/4분기 사업계획에서`1사찰 1인 결연 운동'의 전개, 불교복지포럼개최등으로 불교인의 복지사업참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재단 사업계획에 따르면 1사찰 1인 결연운동은 불교관계 사회복지시설에수용되어있는 피수용보호자를 지역별로 조사하여, 각 지역사찰과 결연을 맺어주고 각 지역사찰은 1사찰당 2인이상 결연을 맺도록 유도, 피수용보호자의보호와 후원에 나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사찰 1인 결연운동의 수혜대상은각 지역의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세대 장애인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진정한 깨달음의 사회화운동을 전개한다. 복지재단은 1사찰1인 결연운동의 질적인 내용을 담보하기
재가불자연합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이문옥 전감사관이 지난 90년 비밀누설죄로 사면된지 6년5개월만에 복권됐다. 지난 11일 대법원법정에서 열린 상고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지난 5월 이문옥씨에게 선고된 고등병원의 파면처분 취소판결을 이의 없다고 받아들여 고법의 판결을 확정지었다.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가 지난 5월 18일 총장과 기획인사처장에 전달한 〈불교대학 발전을 위한 연구보고서〉가 두 달이 되도록 공식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초 학부제 및 전과제도 등으로 불교대학 위기론이 제기되면서 학교측은 불교대학에 발전위를 발족시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먼저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불교대학은 교수 14명이 참여하는 발전위를 발족시키고 수차례의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신입생 선발 △교과목 개정 △교수 확보 △취업대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보고서를 5월초 완성해 제출했다. 보고서의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인사처의 한 관계자는 “처장으로부터 검토해보라는 지시를 받아 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적은 있다”며 “검토하는 것으
천태지자대사 입멸 1400주년을 추념하는 `천태대사 1400년 대원기(대원기)보은법회'가 한˙중˙일 3국 천태종 지도자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월1일 일본 천태종 총본산 연력사에서 봉행됐다. 도용종정스님 등 한국천태종 대표 31명, 명양 중국불교협회부회장을 포함한중국측 불교대표 21명, 우메야마 좌주를 비롯한 일본천태종의 스님과 신도단체 대표 3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법회는 3국의 천태대사에 대한 보은경탄문낭독과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은법회에 앞서 각국 대표들은 연력사 경내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원탑 제막식을 가졌다. 9월30일에는 각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전야제가 3국 천태종의 주관아래 연력사 근본중당과 연력사 경내에서 펼쳐졌다. 1일 추모법회후 3국 천
문화재청이 6월 1일 밝힌 〈전통사찰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남아있는 전통사찰은 848개.이 중 경상도 지역에 전통사찰의 35.9%인 305개가 남아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사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라도가 22.1%인 188개로 뒤를 이었으며 충청도 159개(18.8%), 경기도 97개(11.4%), 서울 51개(6.0%), 강원도 42개(4.9%), 제주 6개(0.7%)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상도에 전통사찰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 불교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교세에 힘입어 전통사찰을 가꾸어온 결과다. 특히 경상북도는 도(道)로는 가장 많은 162개(19.1%)로 전라 남·북도와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도의 188개(22%)와 큰 차이가 없다. 또 종단별 소유에서
【대구】생활˙문화˙신행의 공동체로 대구 지역 도심포교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동화사 포교원 관오사 불교사회교육원(원장 지도스님)이 지난 10일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과 함께 불교사회교육과 불교입문자를 위한 기초교리강좌를 개설한 관오사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생활하며 실천˙수행하는 신행의 교육의 장으로 벌써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관오사의 불교사회교육과 입문자를 위한 기초교리 강좌를 여느 사찰과 포교당에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신선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불교사회교육의 주된 강좌는 말그대로 일상 생활에서 불교와 관련된 혹은 불교를 통한 사회생활의 이해와 실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생과 환생에 대한 바른 이해', `자녀들의 올바른 성(성)교육', `전통사찰음식',
“사찰수련회 정보를 총 망라해 수련회 참여를 희망하는 불자 및 일반인들에게 종합적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일 여름철 사찰수련회 정보안내를 목적으로 문을 연 사찰수련회 정보센터 소장 주경스님(조계종포교원 포교국장) 〈사진〉은 “정보센터가 안내를 시작한 이후 매일같이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사찰이 수련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을 만큼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수련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 중에는 불자보다도 다른 종교를 갖고 있거나 종교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 주경 스님은 “일반인들의 호응이 좋은만큼 그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사찰에서 개설하는 여름 수련회를 홍보하고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운
수몰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았던 인각사가 또 다시 수몰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2월 펴낸 자체 보고서 〈낙동강 수계 댐 입지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인각사 인근의 군위군 고로면 학성리 일대가 댐 건설 우선지역으로 선정된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건교부가 밝힌대로 이 보고서는 댐 건설 최종안이 아니다. 낙동강 수계 댐 건설을 확정할 낙동강물이용조사단의 최종안은 내년 상반기에나 나올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보고서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각사지가 갖는 역사적, 문화사적 위치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지난 ’97년 불교계와 지역 주민 등의 여론에 밀려 댐을 건설할 경우 인각사지를 피하겠다는 공문을 인각사와 은해사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 관자재 보살'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세계는 좁다'는 것이 실감나는 한 순간이었다. 지난 2월초, 문자그대로 엄동설한의 북유럽, 발틱해도(海島) 얼어붙은 곳에 위치한 강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변모해가는 발틱 3국을 관찰하기 위해 그첫 번째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를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 이곳에도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참선 수행하는 스물대 여섯명의 불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에겐 아득히 먼곳의 조그마한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1991년 당시 소련의강압적인 지배를 멀리하고 새롭게 세계사의 무대로 복귀한 리투아니아는 대략 3백75만명의 인구와 남한면적의 약 3분의 2정도(6만5천2백㎟)의 국토를보유하고 있다. 수도인 빌니우스에 약 60만명, 제2도시인 카나우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14명이 참여해 만든 불교대학 발전방안이 구체적인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인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총장의 지시로 발족한 불교대학발전위원회가 진정한 동국대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계 여론을 일시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었던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일부 교수 사이에서는 이미 발전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있었을 때부터 “의례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전에도 몇 차례 발전방안을 마련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 우려했던 대로 이번 발전방안마저 결국은 단순한 종이뭉치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학교의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아직도 불교대학이 처한 현실을
불교텔레비젼은 오는 9일 창사 2주년을 맞아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봄철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창사특집 프로그램 。…
오는 11월 1일 개국예정인 불교대구방송 지사장에 법타(은해사 주지)스님이선임됐다. 이로써 불교방송은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1법인 4지국 체제를 갖추고 보다 활발한 방송포교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법타스님의 불교대구방송 지사장 선임은 재가자들이 운영을 맡고 있는 다른 지국과 달리 스님이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지역에FM94.5MHz로 하루 21시간 방송하게 될 불교대구방송 초대지사장 법타스님으로부터 앞으로의 방송계획을 들어보았다. -지난 7일 임시이사회서 지사장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지방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자체 개발해 서울과 조화를 이룰까 생각합니다. 특히 대구 경
환경보존위 확대 개편…종단 공식 기구로 집행부-종회의원 참여 ‘행정집행력’ 갖출듯 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원회가 환경위원회로 확대 개편, 발족한다. 조계종 사회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환경위원회는 기존 자문기구에서 총무원 사회부장,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종단 공식기구로 거듭나며 산하에 사찰환경분과와 환경정책분과를 두고 있다. 사찰환경분과는 종단 환경분야 중 사찰과 지자체와 분쟁중에 있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며 사찰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사업도 병행한다. 환경정책분과는 종단의 환경정책을 연구, 입안 하며 환경전문가 및 종단 집행부, 중앙종회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환경교육 계획 수립, 사찰의 친환경적 불사지침(불사계획, 표본)
개국1주년(3월 1일)을 맞은 불교광주방송(이사장 이상진)의 지난 1년은 불교세가 특히나 약한 호남지역에 `방송 포교사'가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 지역불교 발전에 상당한 비전을 제시했다는게 대다수 불자들의 의견이다. 광주.전남교사불자회 김진택 운영위원장은 "광주에 연고를 두고 타 전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불자들 중 아예 주파수를 고정시켜 놓고 불교방송을 청취하는 사람이 많다"며 "라디오를 통해 부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자체만으로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광주방송은 지난 1년간 편성.제작 방향에 있어서도 지역적 특색을 충분히 고려, 불자뿐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불교광주방송의 김형만 PD는 "광주본래의 문화적 속
김인택 서울불교청년회 회장은 지난 10월9일 불교회관 1층에서 제22주년 창립기념법회를 포교원 연수국장 화암스님 등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엄한기 불교방송교통통신원불자회 회장은 10월27일 오전 9시에 창덕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불자회 회원과 회원가족 등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안전운전기원 대법회 및 추계체육대회를 실시한다. 금봉(대구 최정사 주지)스님은 오는 11월17일 오전 10시에 최정사에 8각 7층53불 청동사리탑 제막식을 봉행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 조계종 종정 서암, 동화사 주지 무공 스님 등 5천여명의사부대중이 동참할 예정이다. 053)767-4860 도업(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스님은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10월17일 오후 3시30분에 동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성초)은 7월 19일 스리랑카 네곰보 카타나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설 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직업훈련센터는 국제구호 및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한 건물을 정비해 연면적 3천8백여평에 사무실, 강의실, 자동차 정비동, 전기용접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직업훈련센터는 현지 청소년 및 여성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제빵·한국어 등의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교육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진각종은 21일 스리랑카 캔디에 위치한 시암종 소속 불치사에서 금동 비로자나불상 봉안식 및 점안불사를 봉행한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태고종이 남북불교교류를 전담하는 ‘남북불교교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인곡 스님)은 7월 5일 각급 기관장 및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종단산하 특별기구로 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문화교류 △북한동포 지원 △북한포교기금 조성 사업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북한불교연구도 병행한다. 특히 최근 조불련에 제의한 남북합동영산재를 비롯해 불화와 단청기술, 전통홍가사, 전통사찰 복원 지원 사업을 일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총무원 총무부장 지성 스님은 “분규를 겪지 않은 북측 불교계의 의식과 의제가 태고종과 같고 종조 역시 태고보우국사를 모시고 있는 만큼 한국불교의 전통과 정통 법맥에 대한 연구를 북측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
조계종 승가고시 전반을 관리할 승가고시위원회가 7월 18일 발족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7월 5일 제46차 교육원회의를 열고 승가고시법 시행규정에 따른 승가고시위원 9인을 추천했다.
"학인스님들을 교육시키는 강사스님을 교육하는 기관은 조계종단사 초유의일로 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돼 책임이 막중하여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7일 조계종 승가대학원 원장 소임을 맡게된 무비스님은 대학원 개원의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초대 승가대학원장 취임 소감을 말했다. 무비스님은 승가대학원의 중요성에 대해 "재가불자들의 불교관은 스님들로부터 파생되며 스님들의 불교관은 전통교육 즉 강원교육에서 비롯된다"며 "한국불교의 뿌리인 강원교육을 담당할 승가대학원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승가대학원의 운영과 관련 스님은 "학인스님들이 공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제반문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의 교육방법을 철두철미하게 연구하여 가장 이상적인 승가교육의 모범답안을
조계종 산하 전국 선원에서 하안거 정진에 들어간 수좌승이 98년 1,416명, 99년 1,640명, 2000년 1,685명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구스님들의 경우 98년 7백명, 99년 862명에서 올해는 939명이 정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발간한 2000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음력 4월 15일) 안거에 들어가 정진중인 수좌승은 5개 총림을 비롯한 전국 87개 선원에서 비구 939명, 비구니 746명 등 총 1,6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안거의 1,640명과 동안거 1,631명 보다 많은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