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청지역 사찰들이 결실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보은 법주사는 10월3일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문화축제를 열었다.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보살계 수계식, 숲속음악회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부대중 500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촉감으로 느끼는 법주사 문화축제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가을 산사의 아름다움과 산사음악회의 신선함, 사찰음식의 건강함으로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길 기원한다”고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가 마곡사를 비롯해 공산성, 송산리 고분 등 공주지역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축제의 마당을 펼쳤다. 마곡사는 9월27일 공주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전국불교합창제·음악회’를 개최했다. 마곡사가 주최하고 공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제주 리틀붓다어린이불교합창단의 음성공양을 시작으로 전국불교합창단의 교성곡 ‘붓다’ 공연이 이어졌다. 교성곡 ‘붓다’는 부처님의 탄생부터 출가, 성도,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를 찬탄하는 찬불가다. 위대한 성인을 찬탄하는 노래이면서, 모든 사람이
대전 현불사 주지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보유자 법우 스님의 전통춤 공연이 9월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됐다.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승무보전회가 주관한 ‘제23회 법우 스님 전통춤-초지일관 명무들의 춤 나들이’는 조계종 총무원과 화엄군포교회, 전주참좋은우리절,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는 현담 스님과 미건 스님을 비롯한 12명의 입춤을 시작으로 달구벌 굿걸이 춤, 호남 살풀이춤, 기원무, 승천무, 승무 등이 시연됐다.법우 스님은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 승무로
공주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9월25일 공주시 영규대사 묘역에서 ‘영규대사 열반 427주기 추모다래재’를 봉행했다.다래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한 말사스님들과 공주시민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위패를 모신 연을 영정각에 이운하는 것으로 시작해 종사영반의 의식으로 이어졌다.원경 스님은 “오늘 다례재는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영규대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영규대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라고 말했다.다례재에 이어 행사장에는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문화행사가
서울 약사암(주지 성곡 스님), 창원 일심선원(주지 탄오 스님), 원주 백련사(주지 혜국 스님),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 4개 사찰이 9월21일 충주 비내섬에서 ‘생명존중 실천 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스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꾸라지 치어 30kg를 방생하며 모든 생명의 행복을 기원했다.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은 “방생의 참 의미는 뭇 중생을 죽음의 공포에서, 병마의 고통에서, 천재지변의 고난에서 건저 주는 것”이라며 “부처님은 방생 하나만 잘 행해도 무량한 성불의 근기를 쌓는다고 할 수 있다 했
삼론종(총무원장 지민 스님)은 9월22일 서천 천룡사에서 ‘가사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삼론종 종정 혜승, 총무원장 지민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해 가사불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종정 혜승 스님은 법어에서 “검은 구름이 가득하니 해와 달이 빛을 내지 못하는 구나. 부처님 법은 만나기 어려우니 우리 모두 고마움을 안고 부처님의 길을 가는 진정한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총무원장 지민 스님은 “가사불사의 인연공덕으로 삼악도를 벗어나 열락을 얻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위없는 진리를 깨달아 이루는 부처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가 마곡사를 비롯해 공산성, 송산리 고분 등 공주지역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축제의 마당을 펼친다.마곡사는 9월27일 오후 6시30분 공주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전국불교합창제·음악회’를 개최한다. 마곡사가 주최하고 공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제주 리틀붓다어린이불교합창단의 ‘부처님 나라’ ‘고향의 봄’ 음성공양을 시작으로 전국불교합창단의 교성곡 ‘붓다’ 공연이 펼쳐진다.교성곡 ‘붓다’는 부처님의 탄생부터 출가, 성도,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를 찬탄하는 찬불가다. 위대한 성인을
서산 일락사(주지 경학 스님)는 9월28일 경내에서 판소리 창작극 ‘일락사에 핀 연꽃 玄音(현음)-청아 청아 심청아’를 개최한다.신중탱, 칠성탱 ,산신탱,독성탱 등 일락사 호법선신탱화 조성 100주년 기념법회를 겸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수덕사 선덕 옹산 스님을 비롯해 맹정호 서산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락사 경학 스님은 “이번 행사에 호법 선신탱화 조성 10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소리 무대에는 창극 공연과 승무, 장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은 9월3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형인와 직원들을 위한 팝콘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사장 해광 스님, 홍순철 청주여주교도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은 팝콘 900인분을 만들어 수형인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홍순철 소장은 “더위에 지친 수형자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계속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광 스님은 “부처님의 마음을 팝콘에 담아 수형자들이 참된 삶을 발심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504 /
만해 한용운 선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옹산 스님)는 8월29일 홍성 만해 생가지 일원에서 만해 스님 탄신 140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다례재를 가졌다.다례재는 만해선사기념사업회와 홍성문화원이 주관하고 수덕사, 충청남도, 홍성군, 충남서부 보훈지청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헌향과 헌다, 추모사, 시낭송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사장 옹산, 수덕사 주지 정묵, 부주지 주경 스님을 비롯해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참석했다.옹산 스님은 “오늘은 독립투사였던 만해 스님의 탄신일이자 한편으로 경술국치일”이라며 “한일관계가 매끄럽지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8월22일 공주치료감호소 강당에서 ‘광복 74주년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공주치료감호소 자문위원회와 ㈜리버, 행복한삼겹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광명지회, 남산중국한의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치료감호 중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해광 스님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그날의 기쁨을 함께하고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성남 소장은 “더위에 지친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자비실천운동본부는 이날
조계종 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8월23일 대광보전에서 ‘금호 스님 9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1928년 입적한 금호 스님은 근대불교를 대표하는 화승으로 50여년에 걸쳐 100여점에 이르는 불화를 남겼다. 다례재에는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세종 황룡사 주지 선보, 허길량 일섭문도회 이사장 등이 동참했다.원경 스님은 “마곡사는 수많은 화승을 배출을 도량으로 현재 금호 스님을 추모하는 금호원 설립이 추진 중”이라며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허길량 이사장은 “금호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 정각원(주지 보봉 스님), 원주 백련사(주지 혜국 스님)이 함께 마련한 제천열린불교대학이 2번째 입학식을 가졌다.8월28일 제천 명성유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탄석, 보봉, 혜국 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들과 2기 입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제천열린불교대학은 기초교리와 경전공부, 명사특강 등으로 구성된 1년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명성유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탄석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 법을 만나는 길에 동참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의 마음으로 스스로
세종 영평사(회주 환성 스님)는 8월17일 경내에서 ‘제4회 낙화축제’를 개최했다.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영철)가 주최하고 세종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세종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 스님과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평사 도량 곳곳은 아름다운 불꽃과 전통음악을 계승한 ‘노승풍류’의 음악이 더해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환성 스님은 “불교는 오래전부터 낙화를 통해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다”며 “오늘 행사로 지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종시가 더욱
공주 신원사(주지 중하 스님)는 8월17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병 4000여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중하 스님은 법문에서 “오늘 부처님과 맺은 인연으로 앞으로 모든 일들이 잘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인생 지침서이자 부처님과의 약속인 오계를 지키고 실천하는 불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인 만큼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하 스님은 이날 호국연무사 주지 원상 스님에게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수계법회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졌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대전 대산학교에서 8월8~9일 ‘여름불교학교 청소년캠프’를 진행했다.1일차에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인성교육 ‘너와 나의 마음에 꽂아라’ ‘너와 나의 마음에 던져라’ ‘너와 나의 마음을 뒤집어라’와 그림으로 마음색 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일차는 금연에 대한 강의와 문화행사, 짜장면·탕수육·팝콘 파티 등으로 꾸며졌다.이사장 해광 스님은 “더운 날씨에 함께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양일간 동참해준 원우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오늘 배우고 익힌 모든 프로그램이 여러분들의 가슴에
천안 아우내은빛복지관이 8월9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7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아우내은빛복지관 운영위원장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보양식과 수박, 떡 등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각원사 도솔봉사단, 아우내로타리클럽 등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조리와 배식봉사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대원 스님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우내은빛복지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후원하고 봉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관장은 “덥고 습한 날씨
위빠사나, 아나빠나 사띠 등 초기불교 수행법을 지도하는 수행도량 공주 청룡사(주지 관우 스님·사진)가 8월7일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청룡사 주지 관우 스님은 “법보시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동국대 불교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여년간 군포교에 매진해온 관우 스님은 특히 군법당 법보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관우 스님은 “많은 청년들이 군대에서 처음 수계를 받고 불자가 된다. 향후 불교를 지탱하는 큰 기둥이 될 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불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군포
계룡산 청룡사(주지 관우 스님)는 8월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회 견우와 직녀 꽃배길에서 만나다-행복마을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음악회에는 남은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창, 조병주 바리톤, 조은주 오카리나 연주가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어렵고 힘든 시국을 우리 불자들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며 “계룡산의 기를 받아 모두가 잘 되길 바라며 오늘 야단법석이 그동안의 찌든 마음을 시원하게 어루만져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행사를 준비한 무근스님은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마음을 식혀줄 시간이 되
세종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는 8월2~4일 경내 일원에서 ‘제30회 어린이 여름 숲속학교’를 개최했다.영평사 여름 숲속학교에는 어린이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사흘간 사찰에 기거하며 사찰예절과 미술로 만나는 부처님, 전통무용, 택견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불교문화를 체득했다. 특히 대웅전 앞마당에는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여름 숲속학교의 즐거움을 더했다.여름 숲속학교는 여름방학 사찰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세종지역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00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