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난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시급하고 심각합니다. 북한에 들어가서 직접 식량을 나누어 주고 나온 한 외국인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굶어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불자 여러분, 굶주리는 북녘 동포들과 밥 한 공기를 나눕시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한 핏줄인 북녘의 동포를 살립니다. 부처님께서는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을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과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에 연락, `밥 한 공기 나누기' 카드를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인연있는 모든 이들에게 참가를 권해 모아진 카드와 성금을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로 보내면 됩니다. 카드 1매의 동참가격은 1천원(북동포 1명이 한달간 연명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국민은행81
【부산】부산구치소 교정교화 불교회와 부산불교자비원은 지난 9일 부산구치소 대강당에서 `국가안녕 및 전국교도소 고혼천도법회'를 가졌다. 재소자 2백여명과 불자 교도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정각스님(부산구치소 교정교화협의회장)은 "전국교도소내에서 형의 집행이나 병사, 자연사 등으로 죽어간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 기원과 재소자들의 심성교화를 위해 고혼천도법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자비원과 부산구치소 교정교화 불교회는 교도소 경비교도대에게 체육복 2백벌과 떡, 과일, 음료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우리가 이대로 있어선 안됩니다. 시간이 없어요. 이 달(4월)을 그냥 보내면 북한 동포 수백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죽어요. 우리가 밤낮 통일을 발원하고 일체중생을 건지겠다고 약속해놓고 저렇게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도…"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법륜 스님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다짜고짜 북한동포를 살리지 않으면 우리는 민족과 역사와 후손에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을 짓는 것이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의 표정에는 마치 북한동포 살리기라는 엄청난 민족적 과제를 혼자 떠안고 있는 듯한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충혈된 눈, 격앙된 목청은 그가 북한의 동포가 죽어가는 문제를 얼마나 큰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짐작케하기에 충분했다. 강연, 법회, 회의, 외국방문, 인터뷰 등 법륜 스님
북한 동포 돕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불자와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과연 성금과 구호물자가 굶주림에 지친 북한 동포에게 정확히 전달되느냐 하는 점이다. 최근 북한 문제 전문가 스티브 린트(유진벨 재단)씨, 세계식량계획(WFP) 캐서린 버티니 사무국장 등 많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한국 국민들의 의문점에 대해 `정확히 북한동포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까지 국제적십자연맹 요원들과 세계식량계획 북한 주재 감시요원들이 확인하고 있다'고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했다. 현재 북한 동포돕기 운동에 불자나 시민들이 동참하기 위해서는거리 캠페인에 동참하는 방법과 개인적으로 대한적십자를 비롯한 북한 동포돕기 운동 관련 단체에 연락, 성금을 납부하는 방법이
불교조각 즉 불상의 조각은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조형화하는 작업이다. 불교의 이상인 해탈을 증득한 실체-이상적인 인간상을 미술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지닌 불상조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우리는 불교조각가라고 한다. 우선 불상 조각은 나무로 만든 목불상, 돌로 만든 석불, 그리고 금속불상이나 소조(소조)불상으로 그 분야를 나눌 수 있다. 불상은 32길상(길상) 80 종호(종호) 등의 정해진 방식에 의하여 조성되지만 조각재료의 성질에 따라 전해지는 느낌이 판이하다. 나무는 부드럽고 자비로운 느낌을 내는데에 알맞으며, 돌은 반영구적인 조각작품의 재료로, 금속이나 소조는 정교하고도 부드러운 조각에 알맞은 재료로 선호된다. 불교조각가들은 이들 재료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질 수
정관(井觀) 김복진(金復鎭˙사진)은 1901년생으로 39세 때인 1940년 요절한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이다. 1925년 동경미술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한국근대조각가 제1호가 됐다. 그는 `조각분야 뿐만 아니라 미술비평, 연극 등 다방면에 걸쳐서 궤적을 남긴 인물'(윤범모 경원대 교수)로 근대미술사와 20세기 우리 조각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복진에게 배우건 배우지 않았건 그의 영향권 아래 놓여있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는 우리 조각의 전통을 계승하고 혁신하였으며 서구조각의 전통을 소화한 작가였다. 김복진은 일제 강점기에 좌익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약 5년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다. 출옥 후 동상조각과 불상조각이라는 새 영역 개척에 온 힘을 쏟았다. 감옥에
달라이 라마의 사회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모든 인류의 평등이다. 이것은 철학적으로 몇 가지 불교 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물론 이것은, 모든 존재가 궁극적 완성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평등하다는, 불성론(佛性論)의 당연한 결과이다. 이것은 또한 마음의 본질에 대한 논의 속에 이미 내포된 것이다. 전통적인 티벳 불교 심리학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은 본질적으로 명석하고 인식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신비한 단계의 인간은 물론 붓다까지도 모든 생각의 바탕은, 평상시에는 거친 정신 작용 아래 감추어져 있다가 죽음의 때가 되면 스스로를 드러내는 극히 미세한 정신 단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평등하다고 한다. 정신의 정화 과정의 정점인 깨달음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살아 있는 존재 속에
한국불교문화의 정수로 평가되는 불국사(사적 및 명승 1호)와 석굴암(국보 제24호), 해인사 고려대장경판(국보 제32호) 및 판고(국보 제52호)등 대표적 불교문화유산들이 지난 6일 오후7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산하 세계유산위원회(WHC) 제19차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94번째 국가가 됐다. 이들 문화유산이 역사와 예술, 과학적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유적이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됨으로써 우리 나라는 우리 민족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게 됐다. 특히 대표적인 성보문화재들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됨으로써 우리의 불교문화유산이 세계의 보물로 공인받게 됐다.
□불국사 조실 월산스님 법상에 올라 주장자를 들어 보이시고 선상을 세번 치시다. "주장자를 들어 보인 이치와 선상을 세번 친 이치를 대중은 아는가. 과거칠불로 부터 미륵불에 이르는 대를 그냥 그러려니 할 것이 아닙니다. 최초의 부처님은 비바시불인데 그 최초의 부처님의 스승은 누구인가 참구해야 할 것입니다. 분명 최초의 부처님이신 비바시불에게도 스승은 있었을 것입니다. 눈꺼풀이 삼천대천세계를 덮고 그의 콧구멍 안에 백억신이 드나들었다. 억! 최초의 부처님인 비바시불의 스승은 이러한 사람입니다. 이 최초 부처님의 스승을 아는 사람이 되려면 책장을 뒤지거나 염불하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참선을 해야 합니다. 참선을 해야 이 최초의 부처님이신 비바시불
◇세계유산등록 과정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던 문화체육부가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대장경 판고 및 고려대장경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게 된 것은 '94년 8월의 일이다. 문화체육부는 당시 세계유산등록을 위해 대상문화재에 대한 잠정목록(향후 5년 동안 신청할 세계유산 목록. 창덕궁, 수원성곽, 무녕왕릉, 삼년산성, 강진도요지, 설악산, 한라산 등이 포함됐다.)을 제출하고 9월에 이들 3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지정신청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청을 받은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의뢰해 세계적인 건축전문가 니말 데 실바(Nimal De Silva, 스리랑카 모라투와대)교수를 지난 2월 파견, 신청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때맞춰 정부와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해당 사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96년 1월까지 문화재 소재지에서 열린 경축행사를 위해 문화체육부는 지난 10월 중순 해당지역자치단체와 사찰 관계자와 함께 경축행사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경축대법회 △기념강연회 △해당 문화재에 대한 홍보책자 발간 △기념표석 제막식 △사진전 등이 경축행사 기간 동안 열릴 주요행사다. 오는 19일 불국사(주지 설조 스님)와 해인사(주지 지관 스님)에서 열릴 경축대법회는 불국사의 범패의식과 해인사의 탑돌이 등 경축공연행사가 곁들여진다. 해인사는 고려대장경 각인 재현행사도 열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1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문화재관리국과 경주시, 유
한국스카우트 불교지도자회(회장 김해인)는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소속지도자중 4백여명의 불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91년 여름, 강원도 고성에서 열렸던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결성된 한국스카우트 불교지도자회는 매월 한 차례씩 경전공부를 목적으로 `윤독강회' 모임을 갖고 있다. 이 `윤독강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북 회원 20여명이 동참하며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반야심경 공부를 해오고 있다. 김해인 회장은 "91년 세계잼버리대회 행사 때 있었던 종교의식 시간에, 불교모임은 타종교에 비해 여러 면에서 보잘 것 없었다"며 "그 후 조직력을 갖추고 불교행사를 좀 더 의미있게 치르기 위해서라도 모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런 뜻으로
"정부가 불교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산문폐쇄도 강행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토지세 시행령 제정과 관련 종회와 총무원이 산문폐쇄 불사를 천명한데 이어 조계종 원로스님들도 산문폐쇄를 강행하라는 하교를 내렸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혜암스님)는 지난 28일 총무원 청사에서 원로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삼보정재와 사찰토지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원로회의 스님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찰의 토지는 스님들에게 수행과 포교의 근간으로써 만대에 유전할 삼보정재"라며 "무원칙한 세금을 부과하여 절 땅을 팔지 않으면 세금을 낼수 없도록 해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왔던 불교 종단의 존립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또 "정부는 근간에 이르러 사찰
"지금은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불자가 추구해야할 삶이며 지금 바로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해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불자가 앞장서야 합니다." 나이, 출신 등 살아온 생활여건이 다른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이하불교운동본부) 캠페인 담당 김윤태(27˙남), 정보담당 김한욱(30˙남), 경리담당 문정우(32˙여), 캠페인 담당 김윤배(34˙남)씨 등은 하루 12시간 이상씩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동참하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이 운동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음속으로 게으름이 느껴질 때마다 부처님 전에서 참회하는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저는 현대영어사 판촉팀(월급 1백
`북한동포 7백만 아사'란 폭풍이 금방이라도 들이닥칠 것만 같은 긴박감이 내˙외통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계의 북한동포돕기 운동이 계층의 구분없이 확산되고 있다. 불교계 북한동포 돕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이하 불교운동본부)를 비롯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전국승가대학학인연합, 전국불교운동연합 등 4개 단체가 주최하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확대 공식기구 준비위원회(이하 공식기구) 발대식 및 공개 간담회가 오는 4월17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각 신행단체는 봉축기간(4월 18~5월 13일) 동안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전개한다. 공식기구에는 4개 단체 이외에도 전국규모의 신행단체인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맑고 향기롭게, 대한불교청년
◎교계 청년 컴퓨터 통신 포교망이 없다. 2백여만명의 젊은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통신. 교계 청년단체 중 컴퓨터 통신 동호회를 개설한 단체가 없다고 하는데…. 동호회를 개설하는 방법과 내용을 알아본다. ◎부처님 오신 날! 장애인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교계 장애복지 단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장애인들을 위한 봉축행사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먼저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에 연락, `밥 한 공기 나누기' 카드를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인연있는 모든 이들에게 참가를 권해 모아진 카드와 성금을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로 보내면 됩니다. 카드 1매의 동참가격은 1천원(북동포 1명이 한달간 연명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02)3672-5373 Fax:02)3672-5374국민은행818-210-197-670 농협 044-02-086765 우체국 013755-0038634 외환은행108-18-30194-0 조흥은행 348-04-325269 예금주:최석호(우리민족 불)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북한 동포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전하자는 취지의 `북한동포 돕기 연등밝히기 운동'이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해 범불교 운동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토포교원, 정광사 등 조계종의 일부 사찰과 동산반야회, 우리는 선우 등 신행단체에서는 올 부처님 오신 날 봉축연등 이외에 별도로 `북한 동포 돕기연등 켜기'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고, 조계종 봉축위원회에서도 `북한돕기연등 달기'캠페인을 봉축행사 차원에서 전개할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봉축위원회는 `북한돕기 연등'의 색깔과 모양을 따뜻한 동포애를 상징하는 노란색 연등으로 하고, 북한돕기 연등의 등표(燈標)를 봉축위에서 직접 제작해 각 사찰에 배포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 중에 있으며 총무원 등 관계부서와의 협의가 이뤄지는
조계종 총무원은 극심한 기아상황에 놓여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4월말이나 5월초께 식량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조계종 사회부장 능관스님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북경에서 심상련(조선불교도연맹)서기장을 만나 북한 식량지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식량지원에 합의했고 심상련서기장은 "남한불교도들의 도움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는 감사의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스님은 밝혔다. 이에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그동안 북한동포를 위해 모은 성금을 북한측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전달 물품은 옥수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경로는 중국의단동에서 북한의 신의주까지 육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전달은 1차분이며 식량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 될것이라고 능
이학종 기자북한동포돕기 노란연등 밝히기 운동이 들불처럼 빠르게 확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