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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전자도서관 추진 주역 보 광 스님

“한국불교학 침체 탈피 세계주도 전기 만들터”


“그 옛날 구법승들은 불법을 구하기 위해 인도나 중국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세계불교전자도서관이 구축되면 비록 인터넷상이기는 하지만 모든 불교 순례자들이 한국에서 구축한 이곳 전자도서관을 찾게 될 것입니다.”5월 26일 국제전자불전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보광 스님<사진>은 “불교전자도서관이 완성되면 이제까지 세계불교학계의 비주류였던 한국불교는 앞으로 세계불교를 주도할 수 있는 불교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서관의 구축 결정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인 불교전산화 입력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전자도서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불교학과 컴퓨터 분야의 협동연구 개발환경이 갖춰진 동국대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불교전자도서관은 단순히 각국의 대장경만을 링크시키는 사이트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각국의 디지털 대장경을 중심으로 각종 불교자료, 불교사전, 이미지와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의 전산화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이번 총회에서 각 나라들이 자신들의 전산화 성과를 선뜻 제공하겠다는 데 합의는 했으나 불교전자도서관 구축을 위한 과제는 산적해 있다.

먼저 유니코드나 등과 같은 국제 표준 기술의 준수 및 활용, 표준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공통적인 전산화 개발 도구의 활용 등의 새로운 전산화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른 전문 인력과 재원마련도 뒤따라야만 가능하다. 보광 스님은 “불교전자도서관이 한국불교학의 향방을 가름 짓는 중요한 일인만큼 종단과 학교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얻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전자불전협회를 국제전자불전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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