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사원연합회는 3월2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불기2562년 제38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방생대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이날 방생법회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 대구불교사원연합회 회장 선지 스님을 비롯해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도회장, 강정규 대구불교사원연합회 신도회장 등 45개 사찰에서 4000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축원과 법어, 발원문, 달맞이 방생의식, 삼재소멸 화합기원 달집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선지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생명 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는 불살생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풀 한 포기, 작은 벌레 한 마리, 물고기 한 마리도 내 생명과 동일하게 여기고 살려주라는 것이 방생사상이고 보살의 마음”이라며 “우리 모두 깊은 신심과 쉼 없는 정진,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2018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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