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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모 구호단체 준비해야"

기자명 김민경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불교인클럽설립 추진위원장 제원스님(길음복지관 관장)은 지난 1월27일부터 2월5일까지 열흘간 미얀마로 매우 의미있는 `외유'를 다녀왔다.

불교국가이며 세계 최빈국의 하나인 미얀마의 어린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얀마 현지를 방문해서 직접 확인하고 돌아왔다.

"5세 이하의 어린이가 매년 17만5천명 이상 생명을 잃고 있는 나라입니다. 1천명중 1백47명이 5세 이내에 사망하는 거지요. 3세 이하 아동의 11%는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이고 출신영아의 24%가 저체중아로 태어납니다. 아동들의 질병은 열악한 급수 시설과 환경 위생 상태에 그 원인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스님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불교인클럽에 참가를 약속한 13명의 불자방문단은 절박한 현지 사정을 접하고 할 말을 잊었었다. 제원스님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안에 불교인클럽의 발족을 구상한 것은 지난해 11월. 전세계 38개국에 국가위원회가 설치되고 1백80개국에 도움을 주는 유니세프안에 종교인클럽이 구성되는 것은 한국의 불교인클럽이 처음이다.

"우리 불교계에도 언젠가는 국제적 규모의 구호재단이 설치되겠지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불교인클럽의 결성은 바로 그 일을 하기위한 첫 걸음입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불교인클럽은 오는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해 정식으로 창립총회를 갖는다. 02)985-0161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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