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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가정법회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삼귀의(노래로 가족 모두)

▨반야심경 봉독(가족 모두 집전 아버지)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탐내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나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찬불가(가족 모두 `부처님께 귀의합니다'조용국 작사, 변규백 작곡〉합장)

▨금주의 성구(낭독 자녀1.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파사익왕의 아들 유리왕은 옛날에 당한 모욕을 갚고자 군사를 동원하여 카필라국을 쳐들어왔다. 이러한 소식을 들으신 부처님께서는 유리왕이 군사를 이끌고 오는 길로 나가 가지도 잎사귀도 없는 한 나무 밑에 앉아 계셨다. 유리왕은 부처님 앞에 이르자 수레에서 내려 문안 드리고 여쭈 었다.

"잎이나 가지가 무성한 나무를 두시고 어찌하여 여기에 않으셨나이까?" "친족의 그늘은 남보다 낫소." 이 말씀을 들은 유리왕은 물러났다. 그리고 얼마뒤에 다시 쳐들어 왔다. 부처님께서는 또 전과 같이 잎도가지도 없는 나무아래 앉아서 전쟁을 막았다. 그때 부처님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친족의 그늘은 시원하오." 석가 종족은 부처인 나를 낳았으니 석가족은 모두 나의 가지요 잎이라 그러므로 나는 이 나무 밑에 앉았노라.<증일아함경 제26;등견품〉


해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던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동기간만한 사람이 없다는 말들은 곧 잘한다. 이는 일가친족의 중요성을 일컫는 가르침들이다. 한 조상을 둔, 피를 나눈 사이인 만큼 친족간의 인연은 남보다 깊을게 당연한 것일 게고 따라서 친족은 더 소중하고 각별히 대해야 할 대상일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친족의 그늘은 시원하다'는 말은 부처님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 경을 읽고 일가친척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이다.

또 일가친척 없이 외로운 연말을 맞고 있을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의 친족이 되는 것도 연말연시를 맞는 바람직한 불자의 자세라고 할것이다.


▨발원문 낭독(낭독 자녀2.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동녘 하늘에 솟아나는 찬란한 광명, 끝없는 생명이신 우리 부처님, 여기부처님의 제자 한가족이 합장 예배하오며 발원하나이다. 부처님께선 어둠 가운데 등불 밝히시고 길 잃은 자의 손을 잡아 인도하시며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니, 저희 가족 아무런 걱정없이 하루를 시작하겠나이다.

부처님, 환히 미소 지으시는 모습을 우러러 보면서 밝게 열려있는 오늘의 희망을 봅니다. 기쁨과 감사로 가득찬 오늘을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하며, 힘차게 일어섭니다. 그리하여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공부할 것을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부처님, 저희 가족과 형제, 이웃들이 오늘 하루 부처님의 광명 속에 바르
고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저희 가족의 지극한 합장을 받으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사홍서원(가족 모두)

▨합장 인사(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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