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청정운동 결사대회(청정운동)의 개최일정과 전개방법이 결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 대한불교청년회 등 40개 신행단체 및 기관 지도자 80여명은 지난 4월 26~27일 괴산 다보수련원에서 청정운동추진위원회(총재 서돈각)의 주최로 열린 제2차 청정운동 준비회의를 통해 청정운동 실천지침과 각 지역 청정운동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준비회의를 거쳐 결의된 청정운동 실천지침사항은 △매일 참선, 염불,사경 중 하나를 실천한다 △매월 가족단위로 일정액을 모아 북한동포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호화사치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발우공양을 생활화한다 △한가족, 한단체가 하나의 문화재를 선정,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등이다. '97 청정운동의 세부실천 계획을 '96 청정운동의활동과 비교, 분석해보면 예년의 경우 청정운동이 강연위주의 교육환경운동에 그쳤으나 '97 청정운동은 지역민들에게 운동을 알리는 캠페인성 위주의 실천환경운동으로 변화됐음을 알 수 있다. 청정운동 서돈각 총재는 준비회의대회사를 통해 "대한불교진흥원은 '96 청정운동에 이어 '97 청정운동이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라며 "모든 불자가불교계의 지속적인 환경운동을 `청정운동'이라고 깨달을 때까지 청정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97 청정운동은 6월 29일 `문화재 보존 정책과 시민운동'이란 주제로 열릴예정인 경주 남산청정운동전국실천대회를 시작으로 속초(7월 15일), 논산 훈련소(8월 10일), 영천 제3사관학교(9월 27일), 장성 백양사(10월 12일), 서울 장충단 공원(11월 5일) 등 7개 지역에서 사부대중 1만3천여명이 동참한가운데 분산, 개최된다. 준비회의에 동참했던 각 단체 지도자들은 '97 청정운동은 '96 청정운동과는 달리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동참불자들은 청정운동이 생활환경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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