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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회, 남성화 고령화 뚜렷”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남 59.5% - 30대 49.4%… 회원 급감도


청년불자회 회원구성이 남성화, 노령화되고 교육프로그램 미비로 인한 회원이탈과 신규회원충원 부족으로 청년불교 조직이 급격한 쇠퇴 일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계종 포교원이 지난 해 대한불교청년회 전국 41개 지회 회원 4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2001 청년불자 종교의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자회원이 59.5%로 여자회원보다 많고, 연령대는 30대(49.4%), 20대(38.8%), 40대(6.9%)순으로 나타났으며, 회원활동은 가입 5년을 전후로 중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한불교불청년회 조직의 경우 ’96년에는 15개 지부 284지회로 추산되었으나 지난 해 포교원에서 자체 조사한 지회의 수는 124개에 불과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교관계자들은 청년불자들의 급감은 신규회원 충원이 원활치 못하고,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들고 있으나 90년대 한국불교의 내부 갈등으로 인한 신도들의 불신과 실망, 잠재신도들의 이탈, 일반국민들의 냉담한 정서 등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교원 연구실장 정호 스님은 “청년불자조직의 위기는 종단의 지원부족에도 원인이 있다”며 “청년회 활성화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특별분담금 제도를 마련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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