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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행사 다채

기자명 채한기
해방50년 분단50년인 8.15를 맞아 불교계를 포함, 종교계가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분단 반세기인 점을 감안,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는 행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올 8.15의 특징이다.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은 광복절을 맞이해 해방을 경축하고 민족의 대동단결과 통일을 기원하는 33번의 타종식을 15일 오전 10시 전국사찰에서 일제히 봉행한다. 태고종(총무원장 서봉스님)도 광복절 전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사이판 만세절벽 앞에서 '남태평양 희생자 천혼대재'를 개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으로 강제 징집돼 희생된 영령들을 천도한다.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개신교등 6개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회장 김몽은신부)는 오는 14일 저녁 7시 서울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범종교 평화통일기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종단의 통일기원문 발표, 화해를 위한 노래공연, 통일의 노래등이 펼쳐진다. 각종단 통일기원문 발표는 슬픔, 참회, 용서, 화해와 일치, 기쁨, 감사 등을 주제로 6개종단이 한가지씩 주제를 맡아 발표한다. 불교는 '참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의 통일선언문 낭독도 있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지선스님등 공동대표4인)도 오는 12일 오후 3시 조계사에서 '평화통일 기원 종교인대표'를 개최한다.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행사에서는 '평화통일 기원 종교인대회'를 갖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 남북합의서 이행, 평화협정체결, 휴전 협정 폐지, 국가보안법 철폐, 남북한 민간교류확대등을 정부당국에 촉구한다.

교계는 그러나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의 방북 무산으로 당초 계획됐던 방북보고대회 등 8.15기념 행사가 잇따라 취소돼 8.15열기가 다소 식은 점을 아쉬워 하고 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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