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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삼풍대참사'구호 나서

기자명 채한기
6월 29일 발생한 삼풍백화점 대참사 구호활동에 불교계도 적극 나섰다.

사건발생 이튿날인 30일 조계종 총무원은 긴급종무회의를 소집,'삼풍백화점 참사 위로단'을 구성하고 성금전달과 헌혈활동을 펼치기로 하는 등 종단차원의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이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인간의 무한한 욕망이 사회공동체를 지향하는 마음들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데 대해 깊은 참괴감을 금할 길 없다"며 "이번 참사복구에 적극 동참, 재난을 극복하고 아픔을 치유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월주스님은 또 모든 불자들도 고통을 당한 우리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는데 동채대비의 정신으로 적극 동참, 사고를 당한 이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월주스님을 단장으로 한 '위로단'은 30일 오전 11시께 사고대책본부와 사고현장을 방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구조단 등의 노고에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조계종은 또 이날 오후 3시 직할사암주지회의를 소집, 사고수습대책을 논의하고 성금모금.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과 위로방문, 봉사활동에도 나설것을 결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를 마친 직할사암 주지스님들은 즉석에서 3백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이어 안국도 '헌혈의 집'을 찾아 차례로 헌혈을 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일부터 총무원 국장및 직할사암주지스님과 승가대학인스님들로 병원독경조를 5개조로 구성, 파견해 사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1일 강남'성심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성금중 2천만원을 한국방송공사에 기탁했다.

또한 총무원에서는 전국 각 교구본사 및 말사에 조석예불 시간에 영가천도를 위한 재를 봉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발송, 희생자 및 부상자돕기 헌혈행사 및 성금모금 운동에 사부대중이 적극 나서도록 지도하라고 시달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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