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팔공산 중악에 산문을 연 은해사가 혜철국사의 전법원력을 계승하고 앞으로 1000년의 중흥을 발원하는 법석을 열었다.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는 10월20일 경내 육화원 앞 특설무대에서 ‘은해사 제1209주년 개산대재’<사진>를 봉행했다.
주지 돈관 스님은 “개산조 혜철국사가 팔공산에 산문을 연 것은 세세손손 화엄의 이상과 선맥을 온 만방에 펼치라는 큰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법인 동곡학원 선화여고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불법홍포 및 지역발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이며 은해사 회주인 법타 스님을 비롯해 주지 돈관, 관장 돈명,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과 윤종진 경북도행정부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이창영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임신부, 이연화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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