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양양군 내 저소득세대에 연탄과 겨울철 저장식품 나눔 사업을 진행하는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스님)이 올해도 나눔을 실천한다.
무산복지재단은 11월3일 양양군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자원봉사자 250여명과 양양읍, 서면 장승리 일대, 강현면 등에 연탄과 라면, 쌀, 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무산복지재단은 12월 말까지 양양읍 6개 읍면 지역 소외이웃 355세대에 연탄 3만2640장, 난방유 1만251ℓ, 라면 5440개, 쌀 2729kg, 김 272박스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낙산유치원, 양양군 내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금 연탄저금통을 가져와 모으는 저금통 모금식도 함께 진행한다.
금곡 스님은 “이번 나눔은 양양군 내 저소득세대에게 겨울철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2년부터 이어오는 활동”이라며 “나눔활동이 불씨가 되어 지역 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온기가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산복지재단은 11월2일 낙산유치원 강당에서 양양군 내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총 70명에 장학금 4000만원을 수여하고 문화체험캠프를 진행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안정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까지 3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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