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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불교연, 코로나 종식·경제회생 기원 봉축탑 점등

  • 교계
  • 입력 2020.05.02 14:25
  • 수정 2020.05.02 14:27
  • 호수 1537
  • 댓글 0

5월1일, 영도 봉래교차로

부산 영도 봉래교차로에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탑등의 불을 밝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소멸과 경제 회생 및 민생 안정을 염원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 스님)는 5월1일 부산 영도구 봉래 교차로 교통섬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로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자비광명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봉축탑등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소멸과 경제 회복의 염원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법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참석자들의 간격을 넓히고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우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도구불교연합회 증명 도성, 정각, 회장 호법, 부회장 혜도 스님 등 연합회 임원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김희윤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장, 황보승희 국회의원, 김철훈 영도구청장 등 주요 내빈만 참석했다.

이날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 스님은 점등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침에 따라 일체 신도들의 동참 없이 점등식을 갖게 되었다”며 “비롯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등불을 밝히는 마음을 모아 영도구의 안녕과 경제 회복으로 하루 속히 모든 분이 일상의 행복을 마주하시기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 봉축탑등은 오륜탑으로 조성됐다. 연합회에 따르면, 오륜탑은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사대와 공(空)을 포함해 총 다섯
층의 구조로 이루어진 탑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모양의 탑등을 조성해 봉축 기간을 맞아 불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봉축탑등에 색채를 더해 오륜의 상징을 구체화했으며, 탑의 기단부에는 사대천왕을 그려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호위하는 뜻을 담았다. 등은 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는 5월30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영도 봉래교차로 앞에서 불을 밝히며 부처님오신날 자비광명을 전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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