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자비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은 12월7일 승가원 행복마을 2층 강당에서 ‘제7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따뜻한 정 나누기’는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물품을 지원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다. 행사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생명나눔이사장 일면, 승가원 이사 성화, 승가원 행복마을 원장 선재 스님을 비롯해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박종우‧박범진 생명나눔 이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가수 겸 배우 수지양과 팬클럽 ‘배꽃마을’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쌀1000kg, 물티슈 100박스, 기저귀 200박스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승가원 장애인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및 아동 약 210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애경산업이 샴푸와 린스 100세트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 측은 장애 아동을 위해 학용품, 의류, 간식이 담긴 선물박스도 준비해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코로나19로 더 큰 소외감을 겪고 있을 장애인생활시설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이렇게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 준 수지양과 수지 팬클럽 ‘배꽃마을’ 그리고 온정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돕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5호 / 2020년 1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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