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 “손원영 교수·이단 관련 광고와 무관”

  • 사회
  • 입력 2020.12.29 15:32
  • 수정 2020.12.29 15:34
  • 호수 1568
  • 댓글 0

12월29일 입장문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김현성 대표회장 직무대행)가 손원영 교수와 불교를 겨냥한 이단 프레임이라는 비판을 낳았던 조선일보 광고와 관련해 “한기총이 광고 게재를 요청한바 없으며,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기총은 12월2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12월11일 조선일보 39면에 ‘손원영 교수와 이단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 제하의 광고 게재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위 광고와 관련해 현 대표회장 직무대행인 김현성 변호사에게 전달 또는 보고된바 없으며, 한기총 내 임원회 등 공식 논의절차를 거친 바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광고 내용은 광고 하단에 명의자로 기재돼 있는 일부 증경대표들의 사견에 불과하다”며 “일부 인사들의 돌발적인 일탈행위로 말미암아 본의 아니게 교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위 광고로 인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 바라며, 위 광고로 말미암아 타종교와의 관계에서 종교간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원영 교수는 2016년 1월 김천 개운사 법당을 파괴한 개신교인을 대신해 불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을 위한 모금활동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도 의정부 수진사 방화사건에 대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이하 입장문 전문.

조선일보(2020.12.11.자, 39면) 광고, “손원영 교수와 이단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에 대한 한기총의 공식입장

2020. 12. 11.자 조선일보 39면에 “손원영 교수와 이단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이라는 제하의 광고가 게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위 광고와 관련하여 현 대표회장(직무대행)인 김현성 변호사에게 전달 또는 보고된 바 없고, 한기총 내 임원회 등 공식 논의절차를 거친 바도 없으며, 한기총이 조선일보에 위 광고 게재를 요청한 바도 없습니다.

따라서 위 광고 내용은 광고 하단에 명의자로 기재되어 있는 일부 증경대표들의 사견(私見)에 불과하며, 한기총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한기총의 정상화와 한국 기독교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비상한 노력이 필요한 현 상황에서, 한기총 내 일부 인사들의 돌발적 일탈행위로 말미암아 본의 아니게 교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부디, 위 광고로 인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또한 위 광고로 말미암아 타종교와의 관계에서 종교간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향후 한기총은 한국 기독교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

2020년 12월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무대행) 변호사 김현성

[1568호 / 2021년 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