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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을 읽고

기자명 박미영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법보신문은 교계신문중에는 신문이란 이름에 걸맞을 만큼 시사성이 돋보이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 이를 쉽게 이해시키고 있는 신문이 아닌가한다. 또한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일반인과 스님의 글들도 눈에 띄는장점이겠다.

내 주위서도 그렇지만 특히 "강순형 문예마당"은 이채롭다. 회마다 보이는 과감한 문체 구사의 다양함도 놀랍지만 어려운(?) 우리글(한글) 위주의구성 나아가, 일반적으론 금기시 될수밖에 없는 문장부호의 희한한 운용과,같은 홋수이나 고딕체로 강조시키는 기발함등이, 예술같은 개성을 살리는한마디로 글의 작품을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난해한(?) 글을 싣는 귀사의 문이 크다. 꼼꼼히 들여다보면 꽤 짧지만 꽤 깊고 많은 얘길 하고자 애쓰고 있는 글이기도 하고.

지난번 남산에 대한 글(307.308)은 (떠난지 오랜) 고향땅이어선지 더욱가까이 다가왔다. 아닌게 아니라 <삼국유사>의 `만불산'같은 남산으로 제대로복원되고 보존관리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한다. 세계 10대유적지의 하나로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놀라운 인식이 더욱 빛을 더할 것이다.

석굴암 본존을 보는 눈이랑, 가사와 조각보의 내용도 신선했다. 그렇게깊은 뜻의 조각 조각 기운 누더기란 말이 `가사'인줄 몰랐고 그것이 불교의무소유의 본모습인 것중에 하나라니. 다만 가사와 조각보가 함께 삽도로 실렸으면 보다 우리 문화를 일반에게 이해시키려 등장시킨 이 난의 특징을 더욱 잘 살렸을 것이다.

앞으로 귀사는 이런 세밀한 곳까지 놓치지 않는 편집의 묘에 더욱 신경써야보다 앞서가고 혁신적인 귀사의 모토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박미영<종로구수송동80.대한재보험빌딩5층중앙국제법률특허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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