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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불에 동포애 "듬뿍"

기자명 남배현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불자기업 '님프만'의 북한 어린이 돕기

장기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불·침낭 제조업체 (주)님프만(대표이사김관두)의 전직원들이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님프만이 북한 어린이를 돕게 된 계기는 불광사 소속 신도이기도 한 김관두 대표이사가 북한 어린들의 굶주림에 관한 소식을 게재한 신문을 보고 불우이웃보다는 굶주림과 추위에 지쳐 쓰러져가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는것이 더 급하다고 제안한데서 비롯됐다. 님프만은 매년 2차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 세일을 실시해 왔다.

김관두 대표이사의 제안에 따라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60여명의 전직원은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특별 세일을 실시했으며 세일을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 서문완 관리이사는 “전직원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마치고 나서 자발적으로 특별 세일장에서 판촉활동을 벌였기 때문에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님프만은 11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본사 사무실 3층에서 1천 5백만원 상당의 어린이용 이불과 특별 세일을 통해 얻은 수익금 3백 50여만원을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에 전달하고 기념법회도 봉행했다.불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법륜 스님은 법어를 통해 “그 동안 불자 기업인이 북한 어린이를 위해 이불을 대량으로 보내온 적은 없었다”면서 “김관두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불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 법회에는 법륜 스님과 미국 제이티에스 최경숙 상임이사, 님프만 소속 직원, 불광사 소속 불자 등 사부대중 40여명이 동참했다. 최경숙 상임이사는 김관두 대표이사에게 “님프만이보내온 이불이 나진^선봉에 개설한 미국제이티에스 지사를 통해 이른 시일내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님프만은 11월 말부터 전직원을 대상을 2차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직원이 한명당 2∼3천원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납부한다는것. 김관두 대표이사 역시 자신이 소속해 있는 침낭조합과 라이온스 클럽강남 지부 등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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