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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뮤지컬 ‘오! 부처님’ 4월 공연

기자명 김민경
포교사 연극인 정광진 희곡 쓰고 기획
지역내 최고 기량 성악가·무용단 출연

창작 불교뮤지컬 ‘오! 부처님’이 오는 4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구에서 공연된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불자들과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하고 있는 순수 대구산(産) 뮤지컬 ‘오! 부처님’은 부처님의 출가와 득도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견 연극인이자 조계종 포교사인 정광진씨가 직접 희곡을 쓰고 공연을 기획했다.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4시, 7시 대구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광진씨는 “불교계, 특히 영남지역의 불교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모습의 불교문화를 수혈하고자 유래없는 불교뮤지컬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처님이 등장하는 뮤지컬은 아마도 국내에서 처음 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씨는 네 번 이상 불교계의 감수를 받아가며 대본을 완성하고 2월 초부터 출연진 리딩과 안무, 무대 디자인에 들어갔다.

극단 H.M.C 대표 박현순씨가 연출을 맡고 한국불교음악협회 이사이자 대구지부장인 이달철씨가 이번 공연을 위해서 6곡의 합창곡과 독창곡 6곡 등 총 20곡의 불교음악을 새로이 썼다. 박현순씨는 “공연문화에 인색한 태도를 보여온 지역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음악적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불교뮤지컬은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구 지역 최고의 성악가로 손꼽히는 바리톤 이단열씨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아버지 정반왕역을 맡아서 호연하며 허철영(테너), 성석배, 최주환, 박상희 등 연기자들이 앞다투어 출연한다. 프로무용인들이 모여 만든 지피무용단과 합창단까지 가세하여 출연진만 연인원 70명에 이르는데 음향과 조명, 분장 부문의 기술진을 서울에서 초빙,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총 제작비만 1억 4천여만원이 소요 될 이번 공연이 불교문화의 다양화를 이끄는데 크게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053)421-6494


대구 =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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