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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더 많이 들어야 합니다"

기자명 법보신문
방송을 통한 포교활성화를 기원하며 매달 1천만원의 방송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는 전우감(83)보살.

"처음 방송국이 생기니까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전보살은 이렇게 방송후원금 기탁동기를 밝혔다.

"종파를 떠나서 불교는 하나예요. 일단 방송국이 확충돼 많은 사람에게부처님자비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는 전보살은 현재 원불교원로로 활동하고 있다. 일찍 원불교에 귀의한 집안덕에 불교에 귀의했다고한다.

전보살의 일과는 불교방송과 함께 한다. 매일 방송을 들으면서 전보살은많은 위안과 신심을 다진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보살은 친구들한테 방송을청취하라고 권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라디오를 사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조계사 사태에 대해 전보살은 "이번일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죠. 신성한 절에 전경군화발이 왠일입니까. 불교를 우습게 알고 한 것죠. 그렇지만 우리 불자들이 정도를 간다면 언젠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말했다.

살아가는 동안에 부처님 자비로 남을 돕겠다는 전보살은 앞으로 후원금1억을 책임질 원력을 세웠다. 매달 약속은 했지만 무척 힘들다는 전보살의얘기속에서 이미 방송을 통한 포교활성화는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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